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강자' 김보름(23·강원도청)이 제71회 올라운드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보름은 2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170.74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올라운드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여자는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레이스를 한 차례씩 치른 후 기록을 점수로 환산, 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점수가 적을수록 순위가 높다.김보름은 대회 첫 날 3000m에서 4분21초54로 1위를, 1500m에서도 2분02초53으로 1위를 차지했다.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5000m에서도 김보름은 7분27초07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김보름은 박도영(23·동두천시청)이 가지고 있던 대회기록(7분28초05)을 0.98초 단축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대회 1500m 1·2위와 여자 3000m 상위 3명, 5000m 1위에게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부여한다.김보름은 1500m와 3000m, 50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무난히 동계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다.박지우(18·의정부여고)와 함께 4조에 포함된
올 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휩쓴 태극 낭자군단이 2017년 더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올해 한국 여자골프는 JLPGA 투어 총 38개 대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7승을 합작했다. 2년 연속 17승을 거두며 일본 선수들의 자존심을 꺾었다.이보미(28·노부타그룹)는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차지하며 최고 자리를 지켰고, 상금랭킹 10위 안에 6명의 한국 선수가 포진하는 등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다.JLPGA 투어는 2017 시즌을 준비 중인 가운데 내년에는 몸집을 더욱 불려 태극 낭자들로 하여금 우승 사냥에 나설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대회 수는 38개로 같지만 총상금 규모는 2억엔(약 20억원) 가량 증가한 37억1500만엔(약 38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 열도를 점령한 태극낭자 군단의 강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2년 연속 17승을 거둔 한국 선수들은 내심 역대 최다승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1988년생 동갑내기 트리오인 이보미와 신지애(스리본드), 김하늘(하이트진로)이 선봉에 선다. 일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미짱' 이보미는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노린다.
꿈에 도전하는 강원FC 소속 5명의 신인이 오렌지하우스에 입성했다.강원은 자유 선발로 임찬울(22), 유청인(20), 안수민(22), 김민준(22), 안중근(23) 등 5명의 유망주를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임찬울은 2년 연속 U리그 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윙포워드다. 한양대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12경기 13골을 넣었다. 올해에는 10경기 14골을 터뜨렸다. 임찬울은 "내게 손을 내밀어 준 강원에 감사드린다. 꿈에 그리던 K리그 무대와 더 가까워졌다"면서 "경기에 출전한다면 내 모든 것을 보여주고 나오겠다.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결연한 각오로 시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청인은 183㎝ 78㎏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스타일이다. U-17 대표로도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공격형 미드필더 안수민은 올해 동국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김민준은 한남대의 측면 공격 자원이다.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지치지 않는 체력이 장점이다. 이미 강원 훈련에 참가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중근은 다른 신인과 달리 이미 프로 무
프로배구 V-리그가 전반기 반환점에 다다른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현재 남자부 득점 순위 1~5위까지는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특히 남자부의 경우 올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V-리그는 지나치게 높은 외국인 선수의 몸값을 낮추고 토종·용병 선수 간 공격점유율 격차를 줄여 다양한 전술 구사를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트라이아웃 제도를 도입했다.지난 시즌에 비해 외국인 선수의 득점에 의존하는 '몰빵배구'는 줄어들었지만 각 팀들의 감독에게 외국인 선수는 강력한 공격 옵션 중 하나다.삼성화재 타이스 덜 홀스트는 올 시즌 18경기(76세트)에 나서 587득점(공격성공률 54.58%)의 활약을 보이며 득점 선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은 '몰빵배구'로 왕조를 세웠다. 안젤코 추크(크로아티아), 가빈 슈미트(캐나다), 레오나르도 레이바(쿠바·등록명 레오) 등 특급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7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괴르기 그로저(헝가리)를 앞세웠지만 정규리그 3위에 그쳤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삼성화재는 타이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왼손 투수 존 바필드가 총격을 받아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AP통신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필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현지시간 24일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시내에서 지인과 논쟁을 벌이다 치명적인 총상을 당했다.바필드를 쏜 범인은 윌리엄 굿맨(59)으로, 굿맨은 1급 살인 혐의를 받아 풀라스키 카운트 교도소에 수감됐다.아칸소주 파인 블러프 출신인 바필드는 198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에 텍사스 레인저스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았다.마이너리그를 거쳐 1989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바필드는 1991년까지 세 시즌을 뛰면서 통산 65경기에 등판, 8승 8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이후 바필드는 1997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빅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바필드는 1998년 독립리그에서 뛴 것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박성현(23·넵스)이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는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26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프로골퍼 박성현이 만나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1년 간 박성현이 골프 관련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박성현은 "세계 최고의 항공사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 대한항공에서 지원해주시는 좋은 환경을 기반으로 2017년 새롭게 도전하는 LPGA 무대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과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리듬체조 손연재, 현대 미술 대표하는 서도호 작가 등이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골프 선수가 후원자로 선정된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박성
일본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대호(34)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한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이대호는 플래툰으로 기용되면서도 올해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시즌을 마친 후 FA가 된 이대호는 출전 기회를 최우선으로 놓고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메이저리그 뿐 아니라 일본이나 한국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이미 일본프로야구에서 실력이 검증된 이대호에 일본 구단들도 적잖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일본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킹'은 25일 '일본 복귀 가능성도 있는 이대호를 영입할만한 구단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꼽았다.베이스볼 킹은 "올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4개의 홈런을 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팀을 떠났다. 붙박이 1루수도 없었다"고 전했다.지바 롯데는 올 시즌 팀 홈런 80개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였다. 팀 타율(0.256)도 6개 구단 가운데 5위였다.이 매체는 "지바 롯데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7명
외국인 우완 투수 에릭 해커(33)가 NC 다이노스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낸다.NC는 26일 해커와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13년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은 해커는 NC에서 5년째 뛰게 됐다.NC에서 뛰는 4년 동안 통산 111경기에 등판해 695⅔이닝을 소화했다.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44승 27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거뒀다.2013년과 2014년 4승11패 평균자책점 3.63, 8승8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한 해커는 지난해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투수 골든글러브도 해커의 차지였다.올해 오른 팔꿈치 부상 탓에 23경기에 등판해 140⅔이닝을 던지는데 그친 해커는 13승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해커는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3실점하면서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앞장섰다.NC는 "해커가 지난 4년 동안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해커의 활약이 컸다"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OK저축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8연패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2(25-18 25-20 20-25 22-25 19-17)로 이겼다.지난달 18일 우리카드전 풀세트 승리 후 8경기를 내리 패했던 OK저축은행은 37일 만에 웃었다.시즌 성적은 4승14패(승점 11). 7개팀 중 여전히 7위에 머물렀지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꾸며 후반기 반전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가 30점을 책임졌다. 후위공격 11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2개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송명근과 송희채는 각각 20점과 12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초반 두 세트를 여유 있게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2세트 20-20에서는 송희채와 모하메드의 블로킹을 묶어 내리 5점을 획득하는 집중력을 뽐냈다. 1승이 절실하기는 마찬가지인 삼성화재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흐름을 되찾은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유광우 대신 이민욱을 투입하는 작전이 성공하면서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두 팀은 5세트 마지막까지도 접전을 벌였다.10-10에서 모하메
1990년대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나카야마 마사시(49)가 50살이 되는 내년에도 현역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5일 "나카야마가 50살이 되는 내년에도 현역 생활을 계속한다. J3(3부리그)로 승격하는 아줄 클라로 누마즈와 계약을 연장할 계약이다"고 전했다. 2012년 은퇴했던 나카야마는 지난해 9월 복귀했다. 아직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내년에도 계속 선수 생활을 하기로 함에 따라 햇수로 5년 만에 J리그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나카야마는 1990년대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39)와 함께 일본을 대표했던 선수다.일본의 첫 월드컵이었던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자메이카를 상대로 일본의 사상 첫 월드컵 골을 터뜨렸다. A매치 53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또 J리그 주빌로 이와타의 상징이다. 1990년부터 2009년까지 20년 동안 419경기에 출전해 207골을 터뜨렸다.한편, 나카야마와 동갑내기인 미우라 가즈요시(49·요코하마FC)도 내년 시즌에 계속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50살 친구들의 골 사냥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