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CES(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23 참관을 다녀온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그룹 인재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이다. 구 회장은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에게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의 인재상’인 ‘LS Futurist(미래 선도자)’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면서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Futurist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이와 함께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포춘(Fortune) 브레인스톰 테크 디너’에 참석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이 주최한 이 행사는 CES 참가 기업들 중 혁신 기술을 보유한 100대 테크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 노마드 라이브러리(Nomad Library)에서 '기후변화와 탈탄소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HD현대는 탈탄소,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대 테크 기업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를 포함해 항공 택시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라이다(LiDAR)전문 기업 에이아이(AEYE), 기상예보 전문기업인 아큐웨더 등 유수의 테크 기업들과 델타, 폭스바겐,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했다. 한편, 2001년부터 시작된 ‘포춘 브레인스톰’은 다양한 업계 리딩 기업들의 CEO, 테크 전문가 등이 모여 기술 트렌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로, 지난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3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산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조원태 회장은 1월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다시 북적이는 모습, 드문드문 자리를 비웠던 우리 동료들이 다시 제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며 회복하기도 정말 어렵다”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원태 회장은 2023년 원가 부담,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여행 방식 변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조원태 회장은 “반세기 이상 차곡차곡 축적된 경험은 우리만의 훌륭한 데이터베이스로, 많은 정보들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체계화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변수들 속에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어려운 경영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겠다는 도전을 결의했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부터 2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시무식을 대신해왔으나, 올해는 15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윤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100주년을 맞이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경영 키워드로 ‘캐시플로우(Cash Flow, 현금흐름) 중심 경영’, ‘스페셜티 제품(Specialty)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3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진행 중인 투자는 비용과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투자는 경영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신중히 진행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농심이 지속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2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이날 신 회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우선 건전한 구조를 다져야 한다”며 “경영 전반의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 및 정비하여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지향하자는 의미다. 또한, “글로벌 사업 확장은 시대적인 과제”라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의 수준에 맞는 인프라와 프로세스, 핵심역량을 재정비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으며, 특히, 최근 준공한 미국 제2공장과 중국 청도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No.1을 향해 달려나가자고 독려했다. 사업영역 다각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것도 주문했다. 특히, 최근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식물공장 솔루션, 외식 사업을 고도화해 육성하며, 동시에 농심의 사업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도 적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온라인으로 그룹 통합 시무식을 열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그룹 전 계열사 1만 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백화점 내 문화홀 등에서 진행하던 오프라인 형태의 시무식 대신,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임직원들을 위해 사내 온라인과 모바일 그룹웨어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신년 메시지가 공유된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수요 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는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위기 극복의 저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고,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성장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비전 2030’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 시행착오도 생기겠지만, 위축되지 말고 계획을 보완해 가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며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새해 다짐 삼아 새롭게 시작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은 2일 회사의 정체성과 존재이유를 명확히 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정 총괄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기업활동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위협받고, 기술 변화/ 기후 변화/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사회 및 이해관계자들의 기업 경영활동에 대한 기대와 요구 또한 급변할 것이며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극복해 내지 못한다면 그 어떤 기업도 생존을 보장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괄사장은 이어 “우리에게는 70년을 지속해 오는 과정에서 축적된 위기극복, 변화와 혁신의 DNA가 내재되어 있다.”면서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내는 일이 결코 순탄하고 쉽지만은 않겠지만, 가감없는 솔직하고 투명한 소통과 진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더 큰 미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신년사 전문 70년을 이어온 변화와 혁신의 DNA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갑시다 SK네트웍스 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2023년을 AI 컴퍼니로 가는 여정에서 ‘도약과 전환’의 한 해로 만들어갑시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全 구성원에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2023년을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VISION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2022년은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서막을 보여준 한 해로 초유의 금리인상과 전쟁 발발로 인플레이션과 脫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하였으며, 이는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요인으로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사업적으로는 Next 인터넷 후보로 거론되는 대화형 AI, 메타버스, Web3 등이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움츠려 있기 보다는 올 한해를 ‘도약과 전환’의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하며, 특히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 ViSION 실천과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이닷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Global AI 서비스 사업자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을 AI로 재정의하며, 타 산업의 AI 전환(AI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2일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새마을금고 가치체계 재정립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차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마을금고는 2022년 11월 현재 자산 276조원을 달성하였으며,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새마을금고 자산 300조원을 달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리딩금융협동조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새마을금고의 정체성 확립, 새마을금고 ESG경영 강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지속가능성 제고, 새마을금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중점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2023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새마을금고 회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지혜를 상징하고 풍요로움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에는 우리 새마을금고 회원여러분 모두 토끼의 기운을 가득 받아 현명하고 다복(多福)한 한 해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일 임직원에게 새해 첫 메시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대규모 집합 행사 대신, 각 팀 단위로 모여 새해 목표를 공유하는 대화 형식의 시무식을 가졌다. 장세욱 부회장은 본사 각 팀들의 미팅 장소를 찾아가며 “임직원 여러분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회사의 인적 분할 추진에 대한 의미와 방향성을 설명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열연과 냉연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에 대해 “변화와 성장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각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의 과제를 안고 있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동국제강의 당면 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장 부회장은 “신사업 발굴과 사회적 책임의 실행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회사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사내 게시판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3 동국제강, 또다른 출발점에 서다’ 영상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