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정주학교’ 정책연구에 본격 착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4일 안동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주학교’ 모델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학과 학교 현장의 박사급 교육전문가들이 참여해 10월까지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외 사례 분석과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개발 할 계획이다. 정주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교육을 필요로 지역으로 찾아오는 학교를 의미한다.는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2023~2026 경북미래교육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가 특정 지역과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계 전반의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이슈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존의 교육정책이 우수사례를 일반화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지역별 특성과 학교의 실태를 반영한 최적의 교육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연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거시적 환경 분석 △학교의 역할 재정립 △정주학교 모델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