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체육회, 사무국장 후임 인선을 두고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체육회(회장 조용흠, 이하 군 체육회)의 실무책임자인 사무국장 후임 인선을 두고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 군체육회 사무국장이 2월 말 정기총회를 끝으로 사실상 임기를 접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3∽4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후보 상당수가 고령군청 퇴직공무원 출신으로 사회단체 주요 보직을 공직자 출신이 낙하산으로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후보군 가운데 일부는 공무원 근무 당시 체육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도 있어 전문성에서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이 같은 군체육회 후임 사무국장 후보자 논란과 관련 군 공직자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령군의 한 공직자는 “퇴임 공직자들이 낙하산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현직 공직자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면서 “낙하산 자리를 탐낼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 등 퇴임공직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후임 사무국장 인선 논란의 시작점이 된 현 사무국장의 퇴임 과정에도 석연치 않은 면이 발견되고 있어 논란거리로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