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내 상위 500대 기업들의 86.7%가 인공지능(AI)을 채용 등 인사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정한 이용을 위해 연내 '채용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AI 활용현황에 대한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2차로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와 전국 17개 시도 청년 재직자 3093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1일부터 9월1일까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 396개사 중 인사 업무에 AI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공식·비공식 포함 86.7%였다. 공식적으로 인사 업무에 AI를 도입한 기업은 163개로, 직원 채용(52.8%) 시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훈련(45.4%), 인사 관련 문의 응대(45.4%) 순이었다. 비공식적으로 이용하는 기업까지 포함하면 직원 채용에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86개(21.7%)였다. 'AI 기반 인적성 또는 역량 검사(69.8%)', '지원 서류 검토(46.5%)', 'AI 면접 및 대면 면접 시 결과 활용(46.5%)' 등에 주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구직자에게 'A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진 원클릭이 합리적인 비용의 당일 배송 솔루션을 선보이며 소규모 셀러의 배송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한진(이하 한진)은 28일부터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종합 물류 솔루션 ‘한진 원클릭’ ‘오늘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원클릭 오늘배송은 이커머스 소비자에게 당일 배송을 제공하고자 하는 소규모 사업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방문 픽업을 통해 사무실, 창고, 풀필먼트센터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상품을 바로 출고할 수 있으며, 기업 할인 요율이 적용된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 내에서 상품을 출고·배송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고객사는 필요에 따라 당일택배와 퀵서비스 중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당일택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이전에 접수하면 서울 전역에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퀵서비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수도권 전역 고객에게 당일로 상품을 전달할 수 있다. 원클릭을 이용하는 사업자는 통합 배송 관리의 효율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픽업부터 배송 완료까지 오늘배송 전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어린이·노인 보행사고 다발지역의 위험 요인을 분석해 개선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경찰청, 교육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9월 2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어린이·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발생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전통시장 인근 등 8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도로환경, 안전시설, 운전자 요인 등에서 총 583건의 개선 방안이 도출됐다. 도로환경 분야에서는 보행공간 확보와 신호 운영 개선, 안전시설 분야에서는 보호구역 시설 정비와 비규격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운전자 요인으로는 차량 서행 유도, 주의 환기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확인된 위험 요인과 개선 방안을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토대로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께서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근 3년간 전기장판·전기난로 화재로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전열기 사용이 늘고 있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전기장판과 전기난로 관련 화재는 총 1411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6명이 숨지고, 131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12월과 1월에 화재가 집중됐다. 전기장판 화재는 12~1월에 273건, 같은 기간 전기난로 화재는 303건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은 취급 부주의가 전체의 87%(29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기난로는 종이나 옷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면서 발생한 화재가 51%(20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급 부주의(37%). 화원 방치(8%) 등이 뒤 이었다. 전열기는 무엇보다 과열로 인한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외출 등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사용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전열기를 높은 온도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일정 시간마다 사용을 멈추는 것이 좋다. 보관 중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 O동 WINGS(윙스)에서 열렸다. 구성원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본사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DA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동대문소방서가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참석자 집중도 향상 및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됐다. 앞서 지난 7월 동아쏘시오그룹은 인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고 상황을 재현한 바 있다. 임직원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위기 대응 요령과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과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임직원과 협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400건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9건, 유럽의약품청(EMA) 46건을 포함해 세계 규제기관들로부터 총 400건의 제조 승인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300건 달성 이후 1년 만에 100건을 추가로 획득한 성과다. 생산능력 확장과 생산제품 증가에 따라 제조 승인 트랙레코드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규제기관의 제조 승인은 의약품의 허가 과정 중 일부로서 해당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전 과정이 각국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적합함을 의미한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이 해당 시장에 공급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절차다. 회사는 까다로운 글로벌 규제기관 실사에도 안정적으로 제조 승인 실적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전문 인력 양성 ▲디지털 기반 품질 관리 체계 ▲규제 대응 표준화 등을 꼽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400건 달성은 당사의 디지털 기반 품
◇상무 승진 ▲김지호 ▲설상헌
◇(주)GS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이사 전무 ◇GS에너지 ▲허용수 대표이사 부회장 ▲유상준 경영지원부문장 상무 ◇GS파워 ▲김환철 경영기획부문장 상무 ▲김성민 부천발전부문장 상무 ◇인천종합에너지 ▲전태현 대표이사 전무 ◇보령LNG터미널 ▲은종원 대표이사 상무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부회장 ▲김성민 사장 ▲이종인 생산본부 생산공장장 전무 ▲조광옥 M&M본부 대리점∙법인영업부문장 전무 ▲차형민 S&T본부 Gas & Biofuel부문장 상무 ▲민광길 생산본부 케미컬생산부문장 상무 ▲장동수 생산본부 인력개발부문장 상무 ▲김범수 M&M본부 남부M&M부문장 상무 ▲강용구 재무실 회계·세무부문장 상무 ◇GS리테일 ▲배재성 홈쇼핑BU 사업지원본부장 상무 ▲박태현 편의점BU 사업지원부문장 상무 ◇GS네트웍스 ▲장준수 대표이사 상무 ◇GS P&L ▲박민수 대표이사 ◇GS EPS ▲정상규 발전사업본부 바이오메스 발전부문장 상무 ◇GS글로벌 ▲김성원 대표이사 사장 ▲김정훈 영업본부장 전무 ◇GS엔텍 ▲허철홍 대표이사 ◇GS E&R ▲황병소 대표이사 부사장 ▲김성배 인재개발부문장 상무 ◇GS동해전력 ▲백윤현 대표이사 ◇GS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모빌리티 기술 축제 '2025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6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1년간 임직원들이 스스로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한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다. 특히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올해 행사에서 117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 6년간 누적 아이디어 제안 건수는 약 5600건에 달한다. 올해 최우수 아이디어는 에어 서스펜션을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소화 시스템과 냉각 시스템 설계를 최적화한 모터 열 관리 기술이 차지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올해 행사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선정한 우수 아이디어의 기술성과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술 개발 과제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비를 역대 최대인 2조원 이상 투입해 모빌리티 분야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무쏘EV'로 호주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한다. 최대 강점은 합리적 가격으로, 전기차 가격이 비싼 호주 특성 상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무쏘EV의 호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호주는 전동화 속도가 더딘 편이지만 무쏘EV는 테슬라 등 주요 브랜드보다 먼저 전기 픽업을 투입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앞서 기아가 중형 픽업 '타스만'을 호주에 선보였지만, 한국산 전기 픽업은 무쏘EV가 처음이다. 무쏘EV는 가격 경쟁력이 좋은 편이다. 기본 전륜구동 모델 6만 호주달러(약 5700만원), 블랙 엣지 모델은 6만2000 호주달러다. 가장 비싼 사륜구동 모델도 6만4000 호주달러 정도로 경쟁 차종보다는 최소 2만 호주달러(약 1900만원) 저렴하다. 호주에서 주로 팔리는 토요타 하이럭스 EV가 8만 호주달러, 중국계 LDV eT60이 9만2990 호주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쏘EV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히 통할 수 있다. 무쏘EV는 사양도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BYD 공급의 80.6kWh LFP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전륜 420㎞, 사륜 380㎞ 주행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올해로 열 번째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속가능성 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성실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상과 ▲총 50개 산업군 내 200여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속가능성 지수 등 2개 분야로 나눠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내 14개 자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ESG 활동으로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투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은 2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수상했다. GRI, ISSB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통합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이사회 중심 ESG 거버넌스 고도화로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이 명예의 전당 등재라는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6일 "금융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초대형 투자를 추진하고, 금융 관련 AI 인프라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AI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전략 요소 중 하나"라며 "AI 대전환을 금융으로 뒷받침하고, 금융이 이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이를 통해 금융으로 AI 대전환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권 AI 플랫폼을 구축해 편리하고 안전한 AI 금융서비스 개발·검증을 지원해 금융이 AI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핀테크 등 벤처기업에 자금이 흐를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를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성장펀드와 더불어 5년간 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해 신규 투자를 유도하고, 원활한 회수 지원을 위해 5년간 2조원 규모 세컨더리펀드를 마련해 투자 생태계 선순환을 형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업성장집합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