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독거노인과 시니어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거래(여신·수신·카드)와 유통정보, 나이스(NICE)평가정보의 개인신용평가정보,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정보를 가명 결합해 '시니어 고립 위험 탐지 모델'을 개발했다. 시니어 고립 위험 탐지모델은 ▲경제적 취약성 ▲사회단절성 ▲활동위축성 등을 점수화해 고립 위험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고립 위험 고객군을 정의하고, 서울 자치구별 고립 위험 고객 비중을 사례로 제시했다. 고립 위험 징후를 사전 탐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가능성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속한 파견 검사 전원이 30일 "직접수사·기소·공소유지가 결합된 특검 업무를 계속 담당하는 게 옳은 지 혼란스럽다"며 민중기 특검에게 원대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에서 의결된 수사-공소권 분리가 뼈대인 검찰청 폐지 법률안에 대해 정면 반발한 것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 파견 검사 40명은 이날 오전 이 같은 '특검 파견 검사들의 입장문'을 민 특검에게 전달했다. 파견 검사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파견기간 동안 사회적 현안 사건 수사에 매진하여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일념으로 불철주야 노력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파견 검사들은 "최근 수사·기소 분리라는 명분 하에 정부조직법이 개정되어 검찰청이 해체되고 검사의 중대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 기능이 상실됐으며 수사검사의 공소유지 원칙적 금지 지침 등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모순되게 파견 검사들이 직접수사·기소·공소유지가 결합된 특검 업무를 계속 담당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 특검을 향해 "특별검사께서 직접 언론 공보 등을 통해 그간의 특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세청이 현장 상주조사 위주의 기업 세무조사 방식을 개선한다. 정기 세무조사시에는 납세자(기업) 업무공간이 아닌 사무실(관서) 위주의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업무 관행을 바꿔 나가기로 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광현 청장은 "특히 ERP 등 전산장부·증빙이 보편화되고 세무행정도 발전함에 따라 기업에 상주하지 않고도 조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국민주권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발맞춰 기업에 불편함을 끼치던 현장 상주 중심의 세무조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는 조사기간 동안 납세자(기업)의 업무공간에 상주하면서 조사를 진행하는 현장조사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기업들은 현장에 조사팀이 상주하고 있으면 일과 시간에는 조사팀을 상대하느라 회사 본연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어려움을 제기해 왔다. 이에 국세청은 정기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납세자의 업무공간이 아닌 조사관서에서 자료를 제출받아 실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몽골국립도서관(관장 이친호라로 바얄쿠) 직원들을 초청해 기록유산 보존과 관리에 관한 업무 경험을 공유하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두 기관이 금년 5월 몽골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한 몽골국립도서관 소장 한국본 자료 조사 사업에 이은 2차 협력사업으로 추진되었다. 두 기관이 체결한 ‘기록유산 보존 및 연구 협력’에 관한 협약은 기록유산을 공동으로 발굴·보존·보호하고, 이에 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직무연수는 5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을 포함한 67만여 점의 기록유산을 소장해 세계적 기록유산 관리기관으로 자리 잡은 한국국학진흥원 및 안동시 일원에서 실시되었다. 연수에는 몽골국립도서관장을 비롯해 자료의 수집, 등록, 관리, 디지털화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0명이 참여했다.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기록유산 관련 업무 참관, 기록유산 생산 현장 답사, 양 기관 업무 담당자 집담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관련 업무 참관은 한국국학진흥원의 수장 및 관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화랑마을은 실내 방탈출 콘텐츠 ‘용화향도 시즌2: 블룸맨의 역습’ 시범 운영 및 정식 오픈을 기념해, 10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SNS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서비스를 알리고 입소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화랑전시관 방문 후 배너‧포스터‧체험키트 등을 촬영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된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해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이후 필수 해시태그인 #화랑마을방탈출, #용화향도2를 달고, 게시물 링크를 네이버폼(https://naver.me/xmBwy2f4) 또는 QR코드로 접속해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시범운영에 참여하지 않아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무작위로 85명을 선정해 1만 원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 기간 동안 화랑마을을 찾는 방문객뿐 아니라 온라인 참여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화향도2’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단, 6~7일은 제외) 무료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하루 3회 운영된다. 이벤트 및 시범운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현대강업(주)(회장 이상춘)과 자회사 현대이노베이션(주)(대표 양희성)은 30일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2000년에 설립된 현대강업(주)는 열연·냉연·도금 강판과 특수강을 취급하는 철강 전문업체로, 경주시 외동읍 내외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특히, 이상춘 회장은 지금까지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지역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자회사인 현대이노베이션(주)는 2004년 설립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업체로, 사출금형 제작과 성형·조립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역시 외동읍 내외로에 위치한다. 이상춘 회장과 양희성 대표는 “지역 출신의 우수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준 현대강업과 현대이노베이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지난 29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사 93명, 간호사 233명, 약사 7명 등 총 333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정상회의 기간 현장진료와 응급처치, 환자이송 등 의료 전 분야를 맡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국제행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의료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협력병원장, 의료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지원단 출범을 축하했다. 식전 미디어 대북 공연으로 시작된 발대식에서는 류현욱 경북대병원 교수가 응급의료 총괄책임자로 나서 응급의료 추진체계를 발표했으며, 의사·간호사·구급대원 대표가 결의선서문을 낭독해 사명감을 다졌다. 이어 보문헬기장에서 진행된 응급환자 헬기이송 모의훈련은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29개 협력병원과의 협약 체결, 심장·뇌혈관·중증외상 분야 전담의료진 배치 등 빈틈없는 의료대응 기반을 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난 9월 한 달간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기존의 청렴문화주간을 「청렴문화월간」으로 확대하여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1일 기관장 청렴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지난 2일 청렴 결의대회 개최를 통해 청렴·윤리경영과 내부통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팀장급 이상 임직원 및 승진자와 신규 임용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 대면교육과 청렴 전문강사 초청 특강실시로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청렴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청렴하DAY(청렴 쿠키 나눔 이벤트) △청렴 사행시 과거시험을 운영해 딱딱한 청렴 이미지를 벗어나 공감과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부조리·인권침해 신고센터 모의훈련 △청렴계약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내·외부 갑질 및 부조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힘썼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청렴문화월간 운영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시 군위군 재무과 봉사단인 ‘하트워머스(Heart warmers)’는 지난 26일에 군위 전통시장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5년도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실시되었으며, 재무과 봉사단장인 재무과장을 비롯하여 재무과 공무원 15명이 참여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시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군위전통시장 내 쓰레기 수거, 시장 골목 및 통로 청소, 공용 쓰레기통 주변 정리 등 다양한 정화 작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활동 중 상인들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및 청결 유지에 대한 안내를 병행하여 단순한 미화 작업을 넘어 지역의식과 책임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재무과 봉사단인 ‘하트워머스’는 재무과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단체로 전체 23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환경정비활동 외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사돕기 등 방문봉사도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다. 김조훈 봉사단장은 “추석은 나눔과 화합의 명절이니만큼 이번 환경정비활동으로 깨끗해진 시장이 방문객의 만족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작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시 군위군 산성면 화본마을에서 열린 ‘낭만플랫폼 화본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손꼽히는 화본역 앞 광장과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그림 같은 시골 간이역의 낭만과 고향의 정취를 가득 담아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1년 넘게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고향사랑 프로젝트’로, 3일간 약 1,200명의 방문객이 마을을 찾아왔다. 특히 가을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방문해 마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는 ‘레트로’와 ‘시골스러움’을 주제로, 매일 다른 테마로 진행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첫날에는 73명의 관내 어린이가 참여한 어린이 마라톤을 시작으로 신바람 한마당과 ‘화본꽃밥상’이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화본1리 마을 주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파극 공연과 소설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 북토크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에는 동행발언대, 퀴즈 골든벨, 플로깅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더불어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다큐 3일’ 특별 상영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난 28일 부산 광안리 해변 일원에서 공동 주최한 ‘경북으로 놀러 ON(온)나!’ 로드마케팅 행사가 부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홍보하고, 한가위 연휴를 기점으로 경북관광 붐업을 도모하고자 관광객 등이 많이 찾는 광안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은 홍보부스, 체험·이벤트, 공연무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 주목을 끌었다. 홍보부스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해중부선 기차여행코스 △경북 22개 시‧군의 가을‧겨울 관광 매력 패널이 전시돼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APEC 홍보부스에서는 20년 전 부산에서 열린 2005 APEC 정상회의의 감동과 성과를 경주에서 이어간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국제적 행사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체험·이벤트 존에서는 경북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한 인생네컷 포토존, 경북 유적지 슈링클스 키링 제작, 경북관광 골든벨이 큰 인기를 얻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공무원들이 결연을 맺은 202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독거 노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 가정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여건을 점검했다. 결연활동은 명절이나 연말연시 위문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안부 전화와 수시 방문을 통해 가구별 애로사항을 청취·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상자가 사망하거나 전출하는 경우 또는 담당 공무원의 퇴직 등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결연 관계를 지속하여 단순한 보살핌을 넘어 위기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추석명절을 맞아 공직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삶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것은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결연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