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지원] 삼성중공업 노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올해 임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국내 대형 조선사 3사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임금 협상에도 긍정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올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58.78%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노사는 추석 연휴 전에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3만1786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70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올해 정년 퇴직자의 계약직 재고용 기간은 늘리고 내년 생산직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삼성중공업 노사는 내년 초 성과급을 올해 영업이익의 10%를 기준으로 산정해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존중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에 힘을 모으고 상생의 노사 문화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지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유럽 최대 트레일러 제조업체 슈미츠 카고불과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계약을 4년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타이어는 2026년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 슈미츠 카고불에 TBR 제품을 공급한다. 2013년 첫 공급을 시작한 이후 협력 관계를 2030년까지 이어가며 현지 상용차 OE 시장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슈미츠 카고불은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주요 지역에 생산 기지를 둔 트레일러 전문 제조사로, 냉장 세미 트레일러와 덤프 트레일러 등을 생산하며 현지 물류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슈미츠 카고불 상용차 라인업에 최상위 TBR 기술 체계인 '스마텍(Smartec)'을 적용한 제품을 공급한다. 주요 공급 라인업은 고속 장거리용 '스마트 라인', 중장거리용 '스마트 플렉스', 덤프트럭용 '스마트 워크' 등으로, 신차용 공급을 바탕으로 교체용 타이어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뛰어난 트럭·버스용 타이어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지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국에 진출한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현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미국 시장 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NH농협무역(농협아메리카), NH농우바이오(농우시드아메리카), 농협사료(NH-HAY) 등 경제지주 계열사와 NH농협은행(뉴욕지점), NH투자증권(뉴욕 현지법인) 등 금융지주 계열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선 ▲미국 농식품 수출 확대 전략 ▲현지 시장 변화 대응 방안 ▲경제·금융계열사 간 협업 및 현지 네트워크 활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강회장은 회의가 끝난 이후 미국 현지 주요 유통업체 경영진과 만나 농식품의 시장 진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마트와의 간담회에선 미국 내 농식품 판매 현황과 시장 확대 방향을 공유하고, 한남체인을 방문한 자리에선 농식품의 소비자 접점 확대와 판매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갤러리아마트 올림픽점을 방문해 농식품 판촉행사 현장을 점검하고 소비자 반응과 판매 동향을 살폈다. 강 회장은 "미국은 농협 글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다부처 사업인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전담 사업단 설립을 비롯 실무 준비를 마치고, 사업추진위원회 개최와 총괄협약 체결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이후 올해 6월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사업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207억 원(국비 2,286억 원, 지방비 839억 원, 민자 1,08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KISTEP의 사업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유사·중복 연구개발 과제 통합과 인프라 규모 조정 등을 반영해 당초 5,510억원에서 4,207억 원으로 조정됐다. 통상 연구개발(R&D) 예타사업이 적정성 검토를 거치며 총사업비의 30~40% 정도 조정되는 이전 사례와 달리 대구시가 추진하는 AX 사업은 원안 대비 76.4%의 높은 확보율을 보였다. 한편 대구시는 신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지난 6월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내 부설기관으로 전담 조직인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단
[파이낸셜데일리 김지원] 현대차그룹은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시티의 스마트시티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현지 기업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과 최유리 카스피안그룹 회장, 비야체슬라프 킴 유나이티드그룹 알라타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 북쪽에 약 880㎢ 규모로 조성 중인 신도시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가 프로젝트로 지정한 특별경제구역으로, 산업과 금융·관광·교육 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카스피안그룹이 도시 개발과 현지 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유나이티드그룹 알라타우는 금융·디지털 분야를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알라타우 시티와 알마티를 잇는 게이트 구역을 중심으로 도시 개발·운영과 연계한 사업 기회를 우선 검토한다. 게이트 구역은 교통망과 연결된 금융·행정 중심지로 계획된 지역이다. 아울러 모빌리티와 에너지, 디지털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고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 범위와 참여 방식을 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구체적인 투자나 수주를 확정한 것이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초기 단계다. 현대차그룹은 카자흐스탄에서 자동차 생산 기반
[파이낸셜데일리 김지원]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추석 상여금을 주지 않거나 아직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추석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45.1%(확대 지급 1.2%·전년 수준 지급 40.5%·축소 지급 3.4%)에 그쳤다. 절반 이상(54.9%)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별도 상여 지급한 적 없음 30.8%·경영 곤란으로 올해 미지급 7.7%)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16.4%)고 답했다.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추석 상여금은 정률지급의 경우 기본급의 37.7%, 정액지급의 경우 1인당 평균 66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기본급 대비 비율(43.9%) 및 1인당 평균 금액(76만9000원)이 수도권(기본급 대비 30.4%·1인당 55만5400원)보다 모두 높았다. 응답 기업 10곳 중 4곳(40%)은 지난해 추석보다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곤란 31.3%·매우 곤란 8.7%)하다고 했다. 작년과 다르지 않음은 47.1%, 원활(매우 원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14년 기다린 첫 삽, 구미 식품 R&D 거점의 시작을 살펴보면 2012년 구미시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유치 신청으로 시작된 사업이 14년 가까운 추진 끝에 마침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회 승인을 받고 12년만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이 16일 오후 2시 선산읍 교리 1376번지에서 경북본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구미시장, 구미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71억 투입…경북 식품산업 구미가 이끌 경북본부 설립에는 국비 142억 원을 포함해 총 271원 원이 투입되고 선산읍 교리 일원 6,596.4㎡ 부지에 연면적 4,944.17㎡ 규모로 연구동과 연수동, 시제품 공장이 들어선다. 공사는 2026년 9월부터 약 18개월간 진행해 2028년 3월 준공 할 예정이며, 같은 해 6월 경북본부 개소를 목표로 한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국내 유일의 식품 R&D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지역조직으로서 경북과 영남권을 아우르는 식품산업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거점 역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2026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과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가 비수도권 최초로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기념식은 9월 14일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으며, 수출박람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관 1·2전시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법정기념일인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 중인 대구에서 개최돼 지역 산업 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최철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이원해 글로벌선도기업회장 등 정부, 지자체, 산업계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산업단지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153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및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또한 ‘지역의 힘을 미래로, 기업의 도전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5극 3특 정책, M.AX(제조 AI전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행정부시장 김정기)와 경상북도(행정부지사 황명석)는 14일(월)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회의를 열고, 행정통합법안의 정기국회 내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보류된 이후에도 대구경북은 흔들림 없는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실무회의를 수차례 개최해 왔다.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민선 8기까지 양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맡아온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의 추진단장을 부단체장급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공동 단장을 맡았다. 이날 회의는 대구경북보다 행정통합을 늦게 시작한 전남광주가 지난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출범하여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유치, 군공항 이전사업 가속화 및 행정통합 재정지원(2027년 5조 원 규모) 등의 통합 효과를 누리는 상황에서 대구경북도 행정통합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는 인식 속에서 열렸다. 양 시‧도는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통합법안이 9월 중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으로 조속히 상정되어
[파이낸셜데일리 김지원] 삼성중공업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과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6척을 1조6476억원에 수주하며 올해 상선 수주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대형 LNG운반선 4척을 10억 달러(약 1조3450억원)에, 원유운반선 2척을 2억 달러(약 2690억원)에 각각 계약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올해 상선 부문 수주 전체 실적은 73억 달러(약 9조81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선 부문 수주 실적 7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으며, 올해 수주 목표인 57억 달러와 비교하면 28% 초과 달성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를 수주해 44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해양 부문 수주 목표 82억 달러의 54% 수준이다. 조선과 해양 부문을 합산한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44척, 117억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의 84%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