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시 선도동, 영남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선도동 주민·동부여성의용소방대·경주상록자원봉사단, 이재민 위해 기부와 봉사 활동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선도동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퍼졌다. 선도동 주민들은 지난 7일, 선도동 행정복지센터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54만 원을 기탁하며 온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동부여성의용소방대는 4월 8일 현금 100만 원과 함께 수건, 양말, 의류 등 생필품을 기부했다. 대원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새 제품이나 깨끗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경주상록자원봉사단 역시 회원들이 힘을 합쳐 옷과 생필품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선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진복 선도동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작은 정성과 배려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선도동 주민들은 기부 활동 외에도 산림 인접지 가구를 방문해 산불 예방 전단지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소각 행위 근절을 당부하는 등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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