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28)가 미국 백악관 산하 대통령 소속 문화체육의학위원회가 수여하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이 17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 1998년 데뷔한 임형주는 2003년 LA 할리우드보울에서 열린 한미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대축제 애국가 독창, 2004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한국전쟁 발발 55주년 기념 전야음악회,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 등을 열었다.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해온 점도 인정 받았다고 유니버설뮤직은 알렸다. 임형주는 2002 한일월드컵 기념 '평화콘서트',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전야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폐막식 전야음악회,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 개막식 등에 참석했다. 최근에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임형주는 4월 미국 대통령 소속 문화체육의학위원회에서 열릴 별도의 특별 시상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로 출국한다.
한편 임형주는 데뷔 16년만인 지난 10일 첫 가요 리메이크 앨범이자 정규 5.5집 앨범인 '사랑'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