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1일 서울광장서 '2019년 지구의 날' 행사…미세먼지 프리

  • 등록 2019.04.18 13:23:10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서울광장에서 '2019년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 게일로드 넬슨이 환경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제안했다.


4월22일이다. 현재 매년 세계 192개국 약 10억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1개 단체가 참여하는 홍보·체험 부스, 3가지 주제로 열리는 주제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홍보·체험 부스’는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등 시민단체를 비롯해 볼리비아대사관, 세계자연기금, 에너지수호천사단 등 다양한 단체에서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북극곰과 온실가스 줄이기 협약,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 채식 빵 시식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3가지 주제로 운영되는 주제관에서는 '기후변화 사막화 사진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에 관한 시민들의 고충을 후련하게 쏟아내는 '시민발언대?해우소',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둘의 관계가 궁금해' 전시 등이 열린다.


또 2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수소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한 빔프로젝터(빛을 이용해 슬라이드나 동영상 이미지 등을 스크린에 비추는 장치)로 서울도서관 외벽에 영상을 송출해 불을 밝히는 미디어파사드 행사가 진행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 사회는 어느새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환경이슈가 중요한 사회적 의제가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맞이하는 지구의 날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이를 실천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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