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와 대검찰청은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의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민생침해범죄인 보이스피싱 범죄는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이후 발생건수와 피해금액이 크게 줄어들었으나, 작년 말부터 다시 증가 추세에 있고 투자리딩방 사기 등 신종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온라인 도박범죄는 청소년 도박중독,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 발생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전국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금융 ▴통신 ▴사법 각 영역에서 민생침해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방안들에 대하여 논의했다.
전국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지난 1월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생침해범죄 정보 공유・방지대책 마련・교육 지원 등 상호 협력하고 있다.
개회식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의 근절방안을 도출하고, 상호 소통·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금융, 통신, 사법 각 영역의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협력함으로써 시민들이 민생침해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구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와 검찰은 민생침해범죄를 엄단하고 예방에 주력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