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1계는 2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동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179명이 숨진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의 사고 원인 규명과 형사상 책임이 있는지 들여다보는데 필요한 증거물 확보 차원이다. 현장에서 수사관들은 사고가 난 항공기의 운행·정비·시설과 관련된 전자 기록·서류 일체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참사의 원인·경위를 놓고 거론되는 여러 요인과 의혹, 제기된 가설에 대해 두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형사 입건자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검토·분석 결과, 참고인 진술, 목격자 증언 등을 두루 검토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따져본다. 수사 과정에서 책임자가 가려지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규모 항공사고로 사안이 엄중하고 정부 차원의 책임 규명 약속이 있었던 만큼 수사 경과에 따라선 형사처벌 대상도 나올 전망이다. 참사 직후 경찰은 전남경찰청 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정계선(55·27기) 신임 헌법재판관이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강조하며 6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두 재판관의 취임식에서도 '9인 체제' 완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두 재판관은 2일 오전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헌법재판소의 사명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조 재판관은 "대한민국의 헌법이 추구하는 헌법적 가치는 기본적으로 권력의 자의적 지배를 배격하는 법치주의를 통해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에는 새로운 유형의 복잡한 사건들로 인한 심리지연이나 정치적 영역에서 해결되어야 할 다수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사건화되는 정치의 사법화 현상 등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헌재가 해야 할 일"이라며 "헌법재판관의 소명과 책무라는 각오로 앞으로 6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보> ◇본부장급 ▲소상공인정책연구소장 김유오 ▲기획경영본부장 이봉희 ▲ESG평가본부장 김현석 ▲경영안정본부장 양숙경 ◇지역본부장급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영기 ▲광주호남지역본부장 박진희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임준민 ◇본부실장 및 지역부본부장 ▲홍보실 박찬열 ▲감사실 이도열 ▲정책연구실 김현 ▲경영지원실 김성권 ▲성과평가실 박대현 ▲지역협력실 최찬우 ▲창업지원실 손원호 ▲시장경영지원실 오윤배 ▲상품권사업실 이주영 ▲지역상권실 황성진 ▲경영안정실 윤석철 ▲재기지원실 김원범 ▲회복지원실 변기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창원센터장 겸임) 박상규 ◇센터장급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센터장 전보연 ▲서울지역본부 관악센터장 임송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남부센터장 박영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울산남부센터장 김성호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양산센터장 윤현주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센터장 김정수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센터장 박미영 ▲대구경북지역본부 영주센터장 유승호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북부센터장 정연주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서부센터장 조규연 ▲광주호남지역본부 목포센터장 문유근 ▲광주호남지역본부 순천센터장 김지연 ▲광주호남지역본부 여수센터장 김용덕 ▲광주호남지역본부
<승진> ◇상무 ▲노장욱(재무본부장) ▲배상호(병원본부장) ▲김관호(안산생산본부장) ▲유은종(예산생산본부장) ▲손장완(윤리경영실장)
▲이면승씨 별세, 장영임씨 배우자상, 이유진·동영(제너시스 BBQ 커뮤니케이션실장)·수영씨(금천경찰서 경감) 부친상. 안삼기(삼광의료재단 근무) 장인상=경기 광명시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5시, 장지 충북 괴산군 선영. 02-2610-947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역동경제 로드맵 추진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올해도 지속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 활동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시장 인프라를 정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정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주주환원 촉진세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 확대 등을 '밸류업 촉진 세제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 촉진세제는 밸류업 자율공시를 이행하고 직전 3년 평균 대비 주주환원금액이 5% 초과 증가분에 대한 5% 법인세액을 공제해 늘어난 배당금에 대한 세부담을 덜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배당 또는 자사주소각 등으로 인해 직전 3년 대비 배당금액이 증가했을 경우 저율 분리과세를 실시한다. 주주환원을 확대한 상장기업에 투자한 개인주주는 배당소득에 대해 저율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 9%로 저율과세하고 2000만원이 넘는 경우 45%의 누진세율 적용에서 25% 수준으로 낮춘다. ISA의 납입한도는 연간 2000만원에서 40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해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다만 올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비롯해 탄핵 정국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며 호실적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수출상담회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8.2% 증가한 6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록인 6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수출이 늘면서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전년 대비 621억 달러 개선된 518억 달러(76조2392억원) 흑자를 보였다. 지난 2018년 697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폭이다. 지난해 수출 역대치를 견인한 건 반도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존 최대 실적(2022년 1292억 달러)을 단숨에 넘어섰다. 반도체는 지난해에만 월별 사상 최대 실적을 3차례나 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2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정시 모집이 시작된다. 이르면 새해 1~2월 의대 정상화를 위해서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들은 이날 오전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각자 일정에 따라 2025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를 받는다. 원서 접수는 해당 기간 동안 대학별로 3일 이상을 택해 진행하며, 유웨이·진학사 등 대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일반대 정시 전형은 예년과 동일하게 가·나·다 3개 군별로 대학들을 나눠서 진행한다. 수험생은 군별로 1곳씩만 원서를 쓸 수 있다. 다만 앞선 수시 전형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지원 자격이 없다. 전형 기간도 군별로 진행된다. 가군 대학들은 내년 1월7일부터 1월14일까지, 나군은 같은 달 15~22일, 다군은 같은 달 23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수험생을 선발한다. 정시 전형은 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비중이 높다. 대학마다 가중치를 두는 영역과 과목이 다르니 수험생은 대학이 공지한 입시 요강에서 ▲탐구 변환 표준점수 ▲가산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관해 권한 쟁의 심판을 신청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31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이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권한 쟁의 심판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권한 쟁의 심판은 국가기관 간 권한 존재 여부나 범위에 관한 다툼이 생겼을 때 헌법재판소 판단을 요구하는 제도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 혐의가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적법한 체포영장 청구가 아니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에도 입장문을 내고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 놀랍다"며 "불법 무효"라고 했다. 한 헌재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는 수사 관할 범위에 내란죄는 없고,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된 범죄에 관해 조사할 수 있다는 조항만 있다"며 "직권남용 혐의는 대통령이 불소추 특권을 가지는 범죄에 속하기 때문에 법원에서 공소 기각이 될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권남용 혐의로는 법원에 재판을 제기할 수 없기 때문에 현
◇승진(1급) ▲감사실장 배수진 ◇승진(2급) ▲고객홍보팀장 심동현 ▲연금연구소 고명아 ◇전보 ▲인재경영실장 이수현 ▲정보지원실장 박은영 ▲디지털혁신추진실장 김석 ▲퇴직자관리팀장 이혜선 ▲대여사업팀장 이병식 ▲재해보상팀장 김용환 ▲정보보안센터장 황영진 ▲부산센터장 이병운
◇팀장급 선임 ▲금융공공데이터팀장 조대성 ▲상호금융팀장 안남기
◇전보 ▲균형발전기획실장 손임성 ▲정책기획관 허남석 ▲자치행정국장 김상수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박종민 ▲여성가족국장 윤영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조장석 ▲교통국장 박노국 ▲철도항만물류국장 김기범 ▲사회혁신경제국장 공정식 ▲인재개발원장 김재훈 ▲경제기획관 성기철 ▲ 파주부시장 최병갑 ▲ 김포부시장 이석범 ▲ 화성부시장 정구원 ▲ 부천부시장 남동경 ▲ 안성부시장 남상은 ▲ 과천부시장 송용욱 ▲ 가평부군수 김미성 ▲ 의왕부시장 안치권 ▲ 양평부군수 마순흥 ▲ 동두천부시장 이태진 ▲ 연천부군수 류호국 ◇3급 승진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 박래혁 ▲노동국장 직무대리 김태근 ▲허순(발령예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국정 안정을 위한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 협의체 출범에 앞서 여야정 대표가 실무 협의를 갖고, 양당 원내대표가 세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여야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한 국회 대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35분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여야 대변인은 전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대변인은 양당 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현안을 다루기 위한 여야 간 협의체, 국회의장을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며 "최근 혼란으로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국회와 정부가 함께 민생 현안을 다루기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최근 상황 때문에 실무 협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최대한 빨리 의장실과 양당, 정부 측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가동해 외교 안보 통상, 민생 경제 이 모든 부분에 걸쳐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국정협의체 출범을 위해 우선 양당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국회의장 비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새해 경기 위축과 민생 불안정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에 국비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각 부처의 재정 집행 자율성도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지자체가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자부담분을 확보하기 이전이라도 경기변동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등을 위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한 경우 국비를 우선 교부하기로 했다. 2025년 국고보조사업 예산은 94조원에 달한다. 또 지자체가 신속 집행을 위해 보조금의 국비 교부를 요청할 경우, 부처는 자금 신속배정, 결재 간소화 등 보조금의 국비 교부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통상 10~15일 걸리는 기간을 7일 이내로 줄여 조기 집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신속 집행 지원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지자체 보조금 재량지출 집행이 3조원 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처의 집행 자율성 확대를 위해 집행요건 완화도 추진한다. 일반 용역비와 연구용역비는 낙찰차액(2023년 불용액 2000억원)의 불용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사망자 179명 중 140명 신원이 확인됐다. 검찰은 검시 인력을 확대해 검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은 30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140명의 신원을 확인해 165명을 안치소로 모셨다"고 밝혔다. 냉동고도 추가 설치된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설치될 계획이었던 냉동고는 6대에서 11대로 늘어나 수용량을 늘렸다. 또 검시 인력을 확대했다. 목포지청 관계자는 "목포지청 검사 2명, 광주지검 4명, 수사관 4명 이상으로 상주하며 검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목포지청장도 현장 지휘에 나와 검안과 동시에 검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시, 검안을 마친 뒤 변사지휘서가 작성되면 최대한 빨리 사체가 인도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오전 9시7분께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남쪽 끝 담벼락을 충격하고 동체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승객 175, 승무원 6)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