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조업체간 비방이나 금품 제공, 과도한 납입료 면제 등의 '고객빼오기' 행위가 금지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간 부당한 '고객빼오기' 행위금지 등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경제상 이익제공을 통한 고객유인 행위가 금지된다. 다른 상조회사 고객과 계약하면서 납부액과 해약환급금의 차액보다 많은 불입금을 면제해주거나 해당액 이상의 경품 등의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일례로 A상조업체가 B상조업체의 회원(90만원 납입, 해약환급금 50만원)과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납입금 40만원 이상을 면제해주거나 그에 해당하는 경품이나 금전을 제공할 경우 부당한 고객 빼오기에 해당된다.경쟁업체 비방 등 거짓·과장된 방법 등을 통한 고객유인 행위도 금지된다. 소비자에게 다른 상조업체의 부도, 폐업 가능성 등 재무부실을 과장하거나 대표이사의 배임·횡령 등 잘못된 사실을 알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도 금지행위 항목에 포함됐다.다른 업체의 회원을 인수한 상조업체는 소비자가 기존에 납입한 선수금 보전의무 및 해약환급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도록 했다. 선수금 할인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납입한 금액보다 해약환급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올해의 공정인으로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을 적발하는데 기여한 배찬영 서기관, 이윤기·황정애 사무관, 이유선 조사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7월 호남고속철도 입찰담합에 참가한 전체 28개 건설사에 총 347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15개 건설사 법인과 전·현직 고위 임원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건설업계 담합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이들은 담합을 입증하는 직접적인 증거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끈기 있는 조사와 다각적 자료 분석을 통해 견고하게 유지된 카르텔을 깨뜨린 공을 인정받았다. 배찬영 서기관 등 수상자들은 "입찰 자료의 면밀한 분석과 끈질긴 추적조사를 통해 점점 더 은밀해지고, 지능화되는 입찰담합을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의 공정인은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공정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올린 직원들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로 위원장 표창장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돼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구제역이 소농장에서도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도 안성 소재 소농장에서 침흘림 증상이 발견돼 정밀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확진여부는 이날 오후 판정된다. 소 구제역이 다시 발병할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기도 안성에서 소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간이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에 들어간 상태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지난해 1월 104달러에서 최근 5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국내 산업계가 '저유가 충격'에 휩싸였다. 유가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정유업계는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고, 유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건설업계와 조선업계도 중동 지역 산유국이 원유·가스와 해양플랜트 등의 발주를 줄이면서 저유가 충격을 받고 있다. 항공과 해운업계 등은 상대적으로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지만, 마냥 박수만 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산유국인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등의 경제가 삐걱거리면서, 그 여파가 국내 산업계에 전달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직격탄 맞은 정유와 조선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거래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58달러 내린 배럴당 52.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도 같은 날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91달러 하락한 배럴당 56.42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0.3
새해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된 가운데 '던힐', '메비우스' 등 일부 외산 담배는 가격이 오르지 않아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 담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2700원에 판매되고 있어 1일 부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오히려 담배 공급량은 줄고 있는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편의점은 담배 제조사들이 공급량을 20% 수준으로 줄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담배제조사들은 일부 소매점에서 가격 인상 후 담배를 팔기 위해 담배를 숨겨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5일 A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편의점당 담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나 줄었다. B편의점도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 전주 동요일 대비 50.3% 감소했다. 가격이 인상된 KTG와 필립모리스는 68%나 판매가 줄었지만 가격이 오르지 않은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BAT 코리아)와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코리아(JTI 코리아)의 판매량은 오히려 73%나 늘었다. 기존에 KTG나 필립모리스의 담배를 구입하던 고객들도 2000원이나 가격차이가 나자 BAT와 JTI의 담배를 구입하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3위, 4위 업체로 다소 늦은 가격 인상을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정부는 올해가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을 갖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30년 성장의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 노동, 금융, 교육, 공공기관 등 4대 핵심 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4대 구조개혁과 관련해 "노동시장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지난 연말 노사정위원회에서 개혁의 큰 틀에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금융산업도 이제는 보신주의에서 벗어나 실물경제로의 자금 순환을 촉진하면서 창조경제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며 "앞으로 IT와 금융을 융합한 '핀테크'를 통해 경쟁을 촉진하고 크라우드 펀딩 등 모험자본을 활성화해 금융의 역동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러면서 "교육혁신을 통해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써 산업수요에 맞게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중장년층도 걱정 없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은 부채감축 등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 항체가 형성되면 더 이상 구제역은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올 겨울 발생한 구제역은 2010~2011년 때와 비교하면 피해가 4%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에 발생한 구제역 발생건수는 2011년 1월3일까지 총 816건에 달했으나 2014~2015년에는 32건으로 대폭 줄었다. 이 장관은 "2010~2011년에는 500m, 3Km 방역대에 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처분 등의 조치를 즉각 취해 발생빈도가 적어 보이지만 최근에는 개체별 증상에 따라 처분하기 때문에 발생 빈도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장관은 "방역대책을 강화해 시스템이 느슨한 곳은 확인하고 추스려 나가겠다"며 "(구제역 상황이) 장시간 계속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대출보다 지분투자 방식으로 신성장산업의 투자 위험을 분담하는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촉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경제가 더욱 활기차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모험자본을 통해 역동적인 금융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과거 혁신의 계기마다 위험을 공유하며 기술력 있는 기업을 지원했던 금융 선진국의 모험자본이 우리 금융에도 살아 움직이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최 부총리는 또 "ICT 기술과 금융의 융합 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이해하고 선점하는 국가가 금융과 세계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며 "정부는 우리 금융산업이 새로운 미래금융·창조금융으로 변화하고 고부가가치 유망 서비스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공언했다.그는 "핀테크, 인터넷 전문은행 등 '보다 가볍고 빠른 플레이어'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업권간 칸막이를 완화해 금융산업에 경쟁과 혁신적인 변화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확인된 35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산업부는 5일 블라인드, 완구, 유·아동복 등 어린이 안전과 직접 관련 있는 공산품과 생활용품 1256개 제품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35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35개 제품은 ▲창문 블라인드 4개 ▲완구 11개 ▲유·아동복 5개 ▲온열 깔개 3개 ▲어린이용 장신구 2개 ▲휴대용 경보기 1개 ▲폴리염화비닐관 8개 ▲음성 및 영상분배기 1개 등이다. 창문 블라인드 4개 제품은 아동 및 유아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결부품에 안전장치가 있어야 하지만 이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완구 11개 제품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200배까지 초과하거나,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납이 최대 120배 이상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동복 5개 제품은 어린이 학습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120배 이상 초과하거나 납이 최대 50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어린이용장신구 2개 제품은 납이 기준치의 최대 660배 이상 초과 검출됐으며 카드뮴도 최대 30
정부가 국내산 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쌀직불제 이행 농가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또한 농약의 불법사용을 막기 위해 과태료가 상향조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국내산 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산쌀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생산 및 유통 쌀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위반사실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변동직불금의 절반을 삭감한다. 농약유통 취급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농약불법사용 근절을 위해 현장 점검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한편 농약불법사용자와 판매자에 대한 과태료를 늘리기로 했다.과태료는 농업인이 60만원에서 100만원, 판매자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된다. 농식품부는 안전한 쌀 생산 위해 농업 환경도 정비한다. 이를 위해 비소 등 중금속 오염실태조사 및 토양개량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연간 100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오염실태조사도 벌인다. 또한 병충해 조기예찰제를 도입해 농약사용 최소화를 유도하고 오는 2017년까지 중금속 흡수 저감화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밖에 안전성 검사장비를 현대화함으로써 검사 성분수를 245성분에서 320성분으로 늘릴 예정이다.농식
정부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일 전국도축장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이동필 장관 주재로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방역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상황이 심각단계로 격상할 상황은 아니지만 경계 단계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방역을 강화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따라 지난해 연말과 연초에 실시했던 전국 일제소독이 오는 1월7일에도 실시된다. 이날에는 전국 축산관련 차량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채 소독이 실시되며, 전국 도축장에 대한 일제소독도 실시된다.또한 그동안 발생지역에만 한정적으로 시행하던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휴대 의무제'는 전국으로 확대돼 농장과 도축장간 전파 위험을 차단하게 된다.아울러 도축장에서만 시행하던 혈쳥검사를 모든 농장에도 확대 적용하는 한편, 타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시도와 연접한 시군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이 추가 설치된다. 이밖에 전국의 공중수의사 813명을 활용해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에 대한 백신접종이 지원된다. 백신 미
"엔저(엔화약세)로 매출액이 30% 정도나 줄었다. 계약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품을 원가로 수출하고 있어 손해가 많다." (중소 화장품업체 A사 관계자) 아베 신조 총리의 집권으로 엔저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올해에도 우리 경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아베 정부의 생존전략이 엔화 약세기조 속 제조 경쟁력 회복으로 굳어지면서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하락과 실적부진에 빨간불이 켜진 것.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으며 엔화 약세를 등에 업은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우리 수출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우리 기업의 대일본 수출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과 경쟁을 펼치는 세계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엔저를 활용해 가격인하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 및 부품, 기계류, 조선, 정유, 가전 화장품 등 소비재 등 주력 산업 전반에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5년 경제산업전망' 보고서는 올해 엔저가 지속될 경우 한·일간 경쟁강도가 큰 정유와 자동차 등이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국문본(초안)을 5일부터 FTA 홈페이지(www.fta.go.kr)에 게재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한-뉴질랜드 FTA 국문본은 현재 검독을 진행 중이며 국민여론 수렴기간이 종료된 이후 제출된 의견사항을 종합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다. 검독을 포함해 FTA 국문본에 대한 의견이 있는 국민들은 FTA 홈페이지 참여마당·의견접수란에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09:00 금융위 간부회의(대회의실)▲09:00 금감원 주례임원회의(11층 제1회의실)▲09:00 확대간부회의(대회의실)▲09:30 공정위 간부회의(대회의실)▲10:40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확산방안/국산쌀 안전관리 강화 대책 발표(민연태 소비과학정책관,기자실) ▲11:00 신제윤 위원장, 제1호 복합점포 개소식 행사(NH농협금융 PLUS+센터/광화문빌딩 10층)▲11:20 구제역 발생상황 브리핑(농식품부 기자실, 이준원 차관보)▲14:00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롯데호텔) ▲17:00 경제계 신년 인사회(COEX)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금강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금강산관광 재개 등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지 주목된다.김 제 1위원장은 이날 "금강산 국제관광지구 등을 통해 경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금강산 등 경제개발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고 밝혔다.또 김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회담 가능성을 시사, 실질적인 남북대화로 이어져 5·24조치해제와 금강산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현안이 논의될 경우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북측은 통일부 장관이 남북 회담을 제의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0일 이달 중 남북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하자고 남북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이를 두고 정부 일각에선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의 대가로 금강산관광 재개를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달 24일 방북해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만난 것과 관련,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