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개관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대해 "서울 도심 창조산업의 중심지로서 지역 산업 상생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들어선 DDP 개관식에 참석해 "(DDP가) 인근 의류 도소매 상가, 광장 시장의 원단 시장, 창신동의 봉제 거리로 확산되고 연계돼 향후 20년 간 13조 원에 달하는 생산 및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개관식은 DDP 알림2관에서 열렸다. 지역주민, 동대문상인, 디자인·패션·문화계 인사, DDP 설계·공사·감리 관계자, 해외 디자인계 인사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중에는 서울시장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DDP 건설을 추진한 오세훈 전 시장은 해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꿈꾸고, 만들고, 누리자(Dream, Design, Play)'는 주제로 DDP의 비전을 선포했다.그는 "2011년 서울시장으로 취임했을 때 DDP는 공정률 64%의 희망이었다"며 "물론 많은 우려가 있었고 아쉬움도 깊었지만 그 논란과 아쉬움들은 DDP만의 것은 아니었다"고 말
#1. 직장인 김동혁(29)씨는 티맵(T map·SKT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해 거래처 직원을 만나러 가다가 30분 이상 늦었다.평소 내비게이션을 쓰지 않는 김씨는 이날도 티맵에 의존해 길을 찾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앱이 잘 작동하지 않았다.김씨의 휴대전화 화면 안테나 아이콘에 아예 엑스(X) 표시가 쳐지는 등 갑자기 '먹통' 상태가 됐다. 도로 한복판에서 운전하던 김씨는 인근 와이파이 존도 찾을 수 없었다. 김씨는 114 고객센터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긴급통화만 가능하다'는 메시지만 떴다.결국 약속 장소에 30~4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통신이 끊긴 터라 늦는다고 미리 연락도 할 수 없었다. 오래 기다린 거래처 직원을 보고 있자니 민망함과 미안함이 교차했다.김씨는 "2~3시간 동안 휴대전화가 고장 난 줄만 알았다"며 "집에 와서 뉴스를 보고 나서야 통신 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오후 7시께 해당 통신사 홈페이지에 들어갔지만 어떠한 공지나 정보도 볼 수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2. 대학원생 전규미(26·여)씨는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 저녁 내내 어머니를 불안에 떨게 했다.부산에서 올라와 학교 앞
한·중 FTA 10차 협상이 21일 소득없이 막을 내렸다.양국은 지난 17일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FTA 협상을 진행해 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중 FTA 협상 관련 브리핑을 갖고 "양국이 상품분야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양허 ▲서비스·투자 ▲규범 및 협력분야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예상대로 상품분야에서 팽팽히 맞섰다.그동안 한국은 제조업 중심의 대중 수출 공략품목에 대한 관세철폐, 중국은 우리 농수산물 양허 확대를 주장하며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이번 협상에서도 한국은 석유화학·철강·기계·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품목에 대한 관세를 조기에 없애달라고 요구한 반면 중국은 종전대로 우리 농수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주장했다.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농수산업의 영세성 및 민감성을 설명해가며 중국 협상단을 최대한 설득했으나 중국은 자국의 산업 경쟁력 열위와 무역적자를 이유로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조기 개방에 난색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양측은 또 ▲무역구제 ▲원산지 ▲위생검역(SPS) 등 협정문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비스·투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네거티즈(Negati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규제(Regulations)는 필요하면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완화하되, 규범(Rules)은 원칙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 호텔에서 열린 공정경쟁연합회 초청 강연에서 공정거래 분야 규제개혁 추진과 관련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노 위원장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규제시스템 개혁방안에 발맞추어 공정위도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공정위 소관 규제(482건)는 일반적인 규제와는 성격이 다르므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유형별로 분리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규제(Regulations)는 필요하면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완화하되, 규범(Rules)은 원칙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정경쟁연합회 초청 강연에서 공정거래 분야 규제 개혁 추진과 관련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노 위원장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규제 시스템 개혁 방안에 발맞추어 공정위도 규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공정위 소관 규제(482건)는 일반적인 규제와는 성격이 다르므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유형별로 분리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자녀가 부모로부터 거액을 증여받고도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최 후보자의 장녀인 최씨의 예금재산이 1억4000만원에 이르는 데도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최민희 의원은 최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 중 재산신고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 후보자의 외동딸인 최씨는 20세이던 2005년 70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 현재 1억4000만원의 예금재산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세금 납부사실은 없다고 전했다.최 의원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나이에 7000만원의 예금재산을 보유한 것은 부모가 증여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최 후보자의 장녀 최씨의 재산증가사유가 '증여'가 아닌 '용돈저축'인 것을 보면 이 재산은 부모로부터 받은 용돈형식의 증여"라고 밝혔다.이어 "무직자인 최씨의 2005년 이후 예금재산이 매년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까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2005년의 두 배인 1억4000만원에 이른다"면서 "최 후보자는 장녀가 학생 또는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어떻게 그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올해 6년째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106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18.3%로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2위인 '현대자동차'(6.7%)도 전년도와 순위가 같았다.이어 ▲포스코(5%) ▲CJ제일제당(4.1%) ▲대한항공(3.8%) ▲LG화학(2.3%) ▲NH농협은행(2%) ▲기아자동차(2%) ▲SK텔레콤(2%) ▲LG전자(2%)가 10위 안에 들었다.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기아자동차, SK텔레콤은 '높은 연봉'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CJ제일제당과 LG전자는 '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을 첫 번째로 꼽았다.또 대한항공은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 '업계 기술력, 전문성'을, LG화학은 '근무환경, 조직문화', '업계 기술력, 전문성', NH농협은행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선택 이유로 들어 차이를 보였다.
SK텔레콤이 사상 초유의 '통화 불통 사태'로 소비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가운데 향후 보상이나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SK텔레콤은 그동안 국내 1등 통신 기업이자 통화품질 1위를 자부해왔지만 불통 사태가 터진 지 5시간이 지난 오후 11시5분께 공식입장을 발표해 고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통화 장애 발생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이 회사는 20일 오후 6시부터 통화 장애와 데이터 장애가 발생했으며 5시간 40분이 지난 오후 11시 4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로 고객들은 전화 송신은 물론 수신까지 먹통이 됐으며 이 중 일부는 데이터 통신이 안 되는 문제도 겪었다.이런 상황에서 SK텔레콤은 오히려 복구가 완료됐다는 입장을 밝혀 큰 혼선을 빚었다.SK텔레콤은 오후 6시 50분께 "일부 통화망이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24분까지 장애를 일으켜 특정 국번대의 고객들이 통화를 할 수 없었다"며 "가입자 식별 모듈에서 문제가 발생했으며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하지만 SK텔레콤의 해명과는 달리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복합리조트와 관련해 "도입이 늦어지게 되면 시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복합리조트는 지금 여러 나라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에 관광사업을 하면서 복합리조트를 해변가에 크루즈 같은 것을 조성하고 외자를 통해 복수의 리조트를 설립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베트남,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여러 나라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제적 효과와 부작용을 철저히 분석하고 필요시 보완대책까지 마련해 국민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칸쿤이라는 멕시코의 유명한 해변도시가 있는데 조금 과장했는지는 모르지만 관광객이 거기 가서 1년 열두 달 매일 돌아다녀도 관광할 게 하나씩 있다는 것"이라며 "그 정도로 다양하게 연계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예를 들었다.아울러 영종도 카지노사업 승인과 관련해서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막 언론에서 '이게 문제다' 하게 되면 좀 위축될 위험이 확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소기업 가업승계와 관련한 상속세 폐지 주장에 대해 "단계적으로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장관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계속된 규제개혁 관련 김홍국 하림 대표의 상속세 페지 주장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김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가업승계를 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이유중의 하나가 상속세라고 지목했다.김 대표는 창업자가 숨진 비료업체 농우바이오를 예로 들며 오는 8월까지 1200억원대에 달하는 상속세를 낼 수 없어 가업승계가 단절된 케이스라고 안타까워 했다.그는 가업승계가 안되면 기술노하우 단절도 어렵고 기업연속성을 보장하기도 힘들다며 독일과 같은 상속세제 조정을 요청했다.독일은 10년이상 중소기업을 운영한 사업자에게는 상속세를 면제해주고 있다.이에대해 윤 장관은 "우리나라도 공제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상속세 완화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부정적 상속에 대한 인식이 남아 있다"며 즉각적인 폐지는 힘들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상속세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자리창출과 편법상속 등 양쪽 측면을 함께 봐야 한다"며 "이같은 부정적 인식이 사라진다면 상속세 폐지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증권금융은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근업 자금부문장을 상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근업 상무는 1963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증권금융에 입사해 홍보실장, 총무부문장, IT부문장, 비서실장, 자금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대통령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 모두발언 전문◇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지난 1년여 간 수많은 회의들을 주재해 왔는데, 규제개혁과 관련해 끝장토론을 하는 오늘은 실질적인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의미있고, 중요한 회의라고 생각합니다.제가 무엇보다 규제개혁에 방점을 두는 것은 그것이 곧 일자리 창출이기 때문입니다.우리 사회에 일자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도,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 경제가 다시 부흥하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장동력에 다시 불을 붙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최대의 과제입니다.그러기 위해 정부가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민간부문이 활력을 되찾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다양한 분야와 각 계층에서 창의적이고 새로운 투자와 도전에 나서줘야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규제개혁이야말로 ‘경제혁신과 재도약’에 있어 돈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유일한 핵심 열쇠이자, 각계 각층의 경제주체들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처음으로 주재하는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점검회의는 이례적으로 회의 전반이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특히 토론에 참여하는 민간 참석자들에는 중견·중소기업 대표들뿐 아니라 갈빗집 사장, 영화감독, 주한 영국대사 등까지 포함돼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관련부처 장관 및 정부 관계자,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대표, 전문가 및 언론인 등이 참석한다.당초 민간 참석자를 12명으로 해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규제개혁장관회의가 행사 규모와 명칭을 바꾸고 민간 토론자의 참여를 60여명으로 대폭 늘려 총 16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바뀌었다.이날 행사에서는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 이후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주제로 한 제1세션이 진행된다.이 세션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후 기업현장 애로 관련 동영상 상영, 김종석 홍익대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 등이 이어진다.토론에는 이지철 현대기술산업 대표, 유정무 IRT코리아 대표,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김미정
"5개 부처가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도 1개 부처만 반대하면 규제개혁은 실패한다. 복합적인 규제를 처리하기 위한 부처 간 합의도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규제개혁은 창조경제의 초석이며 2017년 잠재성장률 4%를 달성하려면 규제개혁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규제개혁이 성공하려면 규제개혁 우선순위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투자규모와 고수익률을 기준으로 규제개혁을 시행했다"면서 "하지만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분야에 우선순위를 둬야하며 규제개혁으로 몇 개의 일자리가 생기는지 효과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국민, 소상공인이 규제개혁 요구를 할 수 있는 규제개혁 온라인 신문고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 회장은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벤치마킹도 건의했다.박 회장은 "선진국이 경험한 규제개혁 과정을 다 거치지 않고 건너뛰어 압축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유럽 선진국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의 우리나라 정부규제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방침에 따라 1인당 복리후생비를 축소하는 등 구조개선에 나선다. aT는 우선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512만원에서 올해는 358만1000원으로 153만9000원 줄인다. 이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의 평균치(537만7000원)에 비해 약 30%나 줄어든 것이다. aT는 2분기중으로 정상화 계획안의 복리후생 전(全)항목의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T는 정부가 제시한 8대 중점항목에 대한 정상화 계획도 마련한다. 교육비의 경우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에게만 지급하던 교육비가 폐지되고, 특목고·사립고 자녀에 대한 교육비는 서울지역 국공립 수준으로 조정된다.최고 200만원까지 지급되던 대학생 장학금은 100만원 한도로 축소된다.장기근속자 근속포상제도도 손질된다. 장기근속자 근속포상의 경우 10년 80만원, 20년 120만원, 30년 160원씩 지급됐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폐지한다. 휴가제도도 조정된다. 경조휴가를 공무원 수준으로 걔선하고 장기근속자에 1개월주던 안식월, 자기계발휴직제도를 각각 폐지한다.또한 기본급의 75%까지 지급했던 비공상 휴직급여는 70%로 축소 지급한다.그동안 최고 500%
한전이 강력한 부채 감축 대책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펼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대책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전력그룹사를 직접 방문하며 독려하고 있다. 적극적인 경영혁신 노력에 힘입어 한전은 6년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도 말에는 부채비율 곡선의 변곡점을 찍는 한편 2017년도까지 총 14조7000억원의 자구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2013년과 2014년 부장이상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했다. 성과급도 노조원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에 대해 2013년도 성과급 10~30%, 2014년도 성과급은 50% 이상 반납했다. 실질적인 부채상환을 위해 매각이 가능한 자산도 전부 매각한다. 한전KPS·한전기술 등 자회사 지분 대규모 매각, LG U+·한전산업개발 출자회사 지분 매각, 본사부지·양재 강남지사 사옥 등을 팔 예정이다.한전은 2017년까지 ▲사업구조조정 3조원, ▲자산매각 5조3000억원, ▲원가절감 4조2000억원 등을 통해 부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부채증가율을 33% 감축해 정부목표보다 1.1배 초과 달성하고, 부채비율도 2015년부터는 안정적으로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