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역학조사위원회가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원인을 야생조류로 공식 지목했다. AI 역학조사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김재홍 위원장(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거 국내 발생 HPAI는 H5N1형이었고 H5N8형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다"며 "최근 3년간 국내 모든 가금류·야생철새를 대상으로 실시된 AI 상시예찰 검사결과 205만점의 검사시료 모두에서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농장 위생이 불결하다고 바이러스가 돌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AI가 최초로 발생한 전북 고창과 추가 발생농가는 철새도래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발생지역은 겨울철새가 국내에서 월동하는 서해안지역에 편중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발생농가에서 분리한 HPAI(H5N8) 바이러스와 똑같은 바이러스를 인근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의 철새 폐사체에서 분리했고 고창 동림저수지·군산·서천·시화호 등에서 채취한 다양한 시료(가창오리· 큰기러기·물닭·분변)에서 검출된 점도 그 이유로 제시됐다. .김 위원장은 "가금 사육농가는
하나금융지주 소속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급여 이체 상품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의 '늘~ 하나 급여통장'은 타행 ATM 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각종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금리우대, 환율우대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문화공연할인 같은 혜택도 포함된다. 급여 이체 실적에 더해 이 상품을 결제계좌로 해 하나SK 신용(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아파트 관리비를 이체하면 수수료 면제 횟수가 늘어난다. 하나은행·외환은행·우체국 자동화기기를 통한 마감 후 현금인출, 타행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늘~하나적금'에 가입 후 3개월 내 급여를 이체하면 연 0.1%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환전 송금 시 환율을 50% 우대받을 수 있고 하나 컬쳐클럽 서비스(http://www.clubloyalty.co.kr/hanabank)를 통해서는 문화공연 할인도 가능하다. 외환은행도 급여이체를 하는 직장인 고객들에게 금리우대, 수수료면제, 환율우대 등의 혜택을 주는 '힘내라! 직장인 우대통장'을 출시했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다. 사회초년생 및 젊은 직장인에게 더
올해는 농산물 등 공급 부문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국제원자재 가격 등 공급 부문에서 1%대의 저물가 상황을 만들어 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수요측면에서 물가 하락 압력이 축소되는 반면 국제원자재 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급 요인이 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농산물 가격이 장기 추세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산물도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되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하반기 중 1.2%의 낮은 소비자물가상승률에도 3% 내외를 유지해온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올해 물가 상승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다만, 국제원자재는 공급량 증가로 인해 지금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수요측면에서는 3%대 후반의 경제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는 경기회복과 함께 최저임금도 올라 명목 임금이 상승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위노동비용(명목임금에 생산성을 나눈 값)의 증가세도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거래소의 방만경영 해소를 위해 직원 복지비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난 27일 오후 거래소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회에서 "올해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지 않은 것은 방만경영이 주된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복지비 문제는 (거래소가) 지난 2009년 민간기관으로 있다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그대로 이어진 것"이라며 "노사간 협의를 거쳐 복지비 문제를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의 1인당 복리후생비는 1488만900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295개 공공기관 중 1인당 복리후생비 지급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 20개 가운데 1위로 꼽혔다. 이날 최 이사장은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한 가지 모순은 임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라며 "이는 보직을 맡지 않아야 정년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은 이사장이 바뀔 때마다 2년 만에 옷을 벗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임원
민주당이 28일 신용카드 정보유출 사태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사태를 계기로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설날 전 국민 밥상머리의 화제는 (신용카드)정보유출과 조류 인플루엔자, 전월세 대란 등 '정조전' 3란과 약속 파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 정부 무능과 무책임으로 자초된 문제"라고 비판했다.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무능, 공약파기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한다"며 "민주당은 기초연금 공약은 여야정 협의체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정개특위 기한 연장과 새누리당의 결단으로 이행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카드사태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책 마련이 불가피한데도 새누리당은 정무위원회의 청문회에서만 이 문제를 다루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진심어린 해결 의지를 특위 구성과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께 보여줘야 한다, 1억건 넘는 정보가 범죄에 악용되는 이 순간에도 책임자를 비호하고 상임위만 주장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 의장은 또 "설을 앞두고 연일 AI 관련 보도가 넘치면서 필요 이상 불안감이 더해지는데도 정부
정부가 3월까지 11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상반기 재정집행의 원활한 지원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2월 5조원, 3월 6조원의 재정증권을 각각 발행한다고 밝혔다.재정증권은 정부가 국고금 일시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재정증권은 모두 63일물로 통안증권(시중통화량 조절을 위해 한은이 발행하는 특별 유통증권) 입찰기관 및 국고금 위탁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로 발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증권을 포함한 올해 일시차입 최고한도는 지난해 같은 30조원으로 차입액은 올해안에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며 "올해 국고금을 운용하면서 일시차입금중 한은 차입비중은 줄이고 공개시장을 통한 재정증권 발행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을 선포했다.황 회장은 CEO가 먼저 기준급의 30%를 반납하고, 장기성과급 역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보일 때까지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KT는 28일 오전 9시 KT 분당 사옥에서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황창규 회장의 취임과 조직개편,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지 하루만이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KT는 핵심인 통신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된데다 비통신 분야의 가시적 성과 부재,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으로 인해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KT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막중한 소명을 받은 만큼 사활을 걸고 경영 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황창규 회장의 올해 연봉은 2012년도 KT CEO 대비 6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 역시 기준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CEO와 임원들의 연봉 반납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인사에 따른 임원 수 축소와 더불어 약 200억 원으로 예측된다.이와 함께 모든 투자와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계열사를 포함해 불요·불급·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나가
저축은행 인수에 출사표를 던졌던 대부업체들이 본입찰에 참여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파이낸셜그룹(러시앤캐시)과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는 지난 27일 예금보험공사가 실시한 예나래·예성·예주·예신 등 4개 가교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4개 가교 저축은행 본입찰에 참여했고, 웰컴크레디라인대부는 예성·예신 등 2개 저축은행 본입찰에 참여했다.예보는 다음달 초 4개 가교저축은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산 신선버섯 10여종이 칠레로 수출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월부터 양송이, 새송이, 느타리, 송이 등 우리나라산 신선버섯 15종을 칠레로 수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칠레는 그동안 외국산 신선버섯류의 수입을 금지해왔으나 여러 수출국의 요청에 따라 최근 외국산 버섯류에 대한 병해충위험평가를 실시했으며, 최종 15종에 대한 검역요건을 밝혔다.수출 희망 농가는 검역본부 관할 지역사무소에 검사를 신청하고 식물검역관의 검역을 받아 칠레로 수출하면 된다.버섯은 한천배지, 감자한천배지, 멸균수 또는 지정된 재배매체(톱밥·옥수수전분·고열소독 처리된 곡물)에 심겨진 상태로 수출할 수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칠레 수출타결을 필두로 한국산 신선버섯이 지구 반대편의 중남미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발행 의혹 등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28일 오후 2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검찰이 이날 발표하는 중간수사결과에는 사기성 CP 및 회사채를 발행·판매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에 연루된 동양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포함된다. 이 가운데 구속기소 대상자는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이다. 또 가담 정도가 높은 일부 임원들도 선별적으로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현 회장 등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또는 횡령, 사기 혐의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동안 동양그룹이 자금사정 악화로 상환 능력이 없는데도 대규모의 CP·회사채를 발행한 배경과 계열사 편법 지원 및 관련 대출거래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해왔다. 아울러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의혹, 법정관리 신청 직전 계열사 주식 처분을 통한 손실 회피, 호재성 투자정보를 흘려 시세차익을 얻은 의혹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검찰은 방대한 분량의 압수물
▲07:30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한은)▲09:00 우리금융 임시주주총회(본점)▲10:00 국무회의 (세종청사)▲10:00 AI 관련 상황브리핑(농식품부 기자실)▲11:20 한식정책 발전방안(농식품부 기자실)▲14:00 개인정보 불법 유통·활용 차단조치 이행점검 회의(금융위 5층 회의실)▲15:00 1월 통상정책브리핑(통상차관보, 산업부 기자실)▲15:00 그린카 포럼 시상식(프레스센터)▲16:00 기재부 장관 사회보장위원회(서울청사)▲16:30 에너지업계 신년교류회(코엑스 인터콘티넨탈H)
조류 인프루엔자(AI) 피해업체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을 위해 정책자금 상환유예 등이 지원된다.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설을 앞두고 조류 인프루엔자(AI) 불안감으로 인해 오리·닭 소비 감소와 관련 전통시장 상인·소상공인의 매출감소로 확대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7일 대전 도마큰전통시장 인근 오리음식점에서 지방중기청장을 포함한 전 간부진 30명 등이 오찬을 하며 끓여 먹을 경우 절대 안전하다는 점을 적극 안내했다.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AI 피해신고센터'를 설치, 소상공인 피해상담·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업체에 대해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적극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I 피해신고센터 연락처는 042-363-7885, qkrk78@kmdc.or.kr로 하면된다.이와 함께 전통시장 매출감소를 막기 위해 전 부처, 공공기관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며 온누리상품권 할인폭을 이날부터 개인고객에게는 기존 3%에서 5%로 확대.시행한다.특히 중기청은 AI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보증공급·정책자금 상환유예 등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00억원 규모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인해 다시금 불거진 개각 요구에 박근혜 대통령이 내각에 일단 경고하는 수준으로 입장을 갈음했다.그러나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실언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에는 불편한 심기가 그대로 담긴 것으로 보여 사실상 마지막 경고가 아니냐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박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에 향후 국정운영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지난 해외순방 뒤 처음으로 27일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또 다시 개각설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렸다.개각설은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기름을 끼얹은 현 부총리의 실언 탓이었다. 박 대통령의 순방이 끝나가던 시점인 지난 22일 현 부총리는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는 발언을 하면서 사태를 국민 탓으로 돌렸다는 공분을 촉발했고 결국 또 다시 정치권의 거센 개각 요구를 불러왔다. 이 때문에 이날 여론의 관심은 온통 회의에서 나올 박 대통령의 발언에 쏠렸지만 결국 또 다시 개각 및 현 부총리의 교체를 유보한채 일단락 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런 일이 재발할 시에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지난 17일 서울시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74㎍/㎥로, WHO 기준치인 일일 평균 25㎍/㎥보다 약 50㎍/㎥이 많았다. '초미세 먼지(PM2.5:Particulate Matter 2.5)'는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로, 머리카락 굵기의 25분의 1에 불과하다.하버드대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초미세 먼지 농도는 재채기·침·코 점막 등에 의해 제거되지 않고 폐 속에 축적돼 심혈관이나 호흡기계 질병에 의한 사망률을 두배 가까이 증가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93년 하버드대는 '초미세 먼지가 1㎥당 10㎍ 증가 때 총사망률이 14% 증가하고 심혈관이나 호흡기계 질병에 의한 사망률이 19%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렇듯 인체에 매우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중국발 황사나 스모그에 다량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정용 공기청정기에 고성능필터인 HEPA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 방식을 적용한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가정용 공기청정기의 먼지집진 방식이 그 동안 '전기집진 방식'에서 'HEPA필터 방식'으로 바뀌면서 HEPA 관련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최근 10
제주도 한 단독주택이 입찰 경쟁률 152대1을 기록, 지난 2000년 법원경매정보 수집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과거 최고 기록은 147대1의 경쟁률을 보인 2001년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주택' 전용면적 48.43㎡다. 최고 기록이 13년 만에 깨진 셈이다.27일 부동산경매정보 포털사이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주 제주시 월정리 한 단독주택(건물 연면적 63.61㎡, 대지 274㎡)이 낙찰됐다. 입찰경쟁률은 152대 1.낙찰가는 8520만원으로 법원 감정가 3602만원4760만원(건물 204만4760원, 대지 3288만원 등)의 2배(낙찰가율 236.64%)가 넘는다.부동산태인은 흥행 비결로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가까워 휴양시설 조성에 최적 입지인데다 마을 내부도로와 해안도로변에 접해 접근성, 바다 조망권도 높아 개발·매각차익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또 부지가 대지 용도로 사용 중인데다 점유자 없이 방치돼 명도저항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낙찰자 부담이 적다는 점도 꼽았다.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법원경매 대중화로 전업 투자자의 수익 창출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이들의 관심이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