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롯데홈쇼핑 임원급 간부의 납품업체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롯데홈쇼핑 상품부문장 A씨가 납품업체들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검찰은 A씨가 주로 중소 납품업체들로부터 홈쇼핑 입점, 특정 방송시간대 배정이나 편성횟수 등과 관련해 청탁을 들어준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A씨와 납품업자 등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자금흐름을 면밀히 분석 중이며 구체적인 자금 사용처와 대가성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특히 단순 개인비리에 그치지 않고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상납이나 뇌물을 받는 관행이 만연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만약 수사과정에서 다른 전·현직 임직원의 비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자를 소환해 회사 차원의 비자금 조성이나 롯데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롯데쇼핑의 4개 사업본부에 대한 세무조사를 이번달 말 마무리 짓고 관련 자료를 검찰에 이첩할 예정이다.검찰은 국세청에서 임직원을
3박4일간의 스위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21일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을 만났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보스 현지 호텔에서 챔버스 회장을 접견하고 창조경제 추진과 최근 인터넷 신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E)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람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의 기간통신망이자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반을 일컫는 말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스코는 벤처캐피털 투자를 통해 설립돼 1994년 최초의 이더넷 교환기를 출시하고 무선랜 및 인터넷 공유시스템 전문업체인 링크시스를 인수하는 등 급성장한 회사다.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박 대통령은 저성장시대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으로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 전략을 설명하고 창업과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또 사물인터넷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시스코와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한국의 협력이 창조경제의 성공과 상호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챔버스
▲09:30 농업전망 2014(서울)▲08:00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 ▲10:00 추경호 기재부 차관 사회복지시설 방문 / 영명보육원(세종시 연서면)▲10:00 이석준 기재부 2차관 청년고용현장방문(위메프)▲14:00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사건 재발방지 종합대책' 브리핑 (금융위 1층 기자실,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참석)▲15:00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서울청)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백히 가려서 관계자에게는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그동안 유사한 사고가 수차례 발생했음에도 대규모 개인정보유츨사건이 다시 발생한데 대해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매유 유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의 점검 결과, 개인정보에 추가유통과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카드사들이 고객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도록 하고,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 카드 재발급·해지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금융회사의 고객정보유출재발방지 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겠다"며 "아울러 전반적인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 실태를 재점검해 근본적인 제도개선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정부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피해농가의 대한 지원과 함께 필요 시 수급안정대책도 마련해 시행하
세계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우리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21일(한국시간) 세계경제전망치를 지난해 10월 3.6%에서 3.7%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2015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9%로 내다봤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IMF는 선진국의 수요증대와 이에 따른 신흥시장국의 수출 증가, 선진국의 경기회복 등을 상향 조정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미국, 유럽 등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F는 선진국 평균 경제성장률은 2.2%로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였다. 미국은 2.6%에서 2.8%, 유로존은 0.9%에서 1.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은 5421억83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2% 증가한 바 있다. 대미 수출액은 601억2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2% 상승했다. 수출 비중은 11.1%로 단일국가로 치면 중국(26.1%)에 이어 두번째다. 또한 EU에 대한 수출액은 473억7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0.6% 감소했지만 비중은
코레일은 SNCF社(프랑스 국영철도 운영기관)와 철도차량부품 조달협력 MOU를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NCF社는 4200량의 고속열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8000㎞의 영업거리를 운행하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철도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프랑스 국영철도 운영기관이다.코레일은 이날 MOU 체결에 따라 SNCF의 공급사 리스트 공유를 통해 고가의 독점부품에 대해 경쟁사를 발굴, 구매단가를 10%이상 낮추고 직구매를 확대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구매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그 동안 코레일은 고속철도 특성상 대부분의 주요부품을 해외 독점 공급사로부터 구매해 왔다.2013년에만 889품목에 대해 약 750억원의 상당의 외자물품을 구매했다.아울러 부품조달 관련 선진 프로세스 도입 등을 통해 불량부품 공급으로 인한 차량결함·차량부품 비리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철도차량 부품 공급사 정보를 SNCF에 공유, 국내 공급사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나아가 국내 공급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연혜 사장은 "KTX 주요 부품을 경쟁을 통해 경제적으로 구매, 구매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올해 국내외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아이엠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21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연초 증시가 상승 모멘텀(동력) 부재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국내외 경제가 상향 회복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23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 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출구 전략 시행으로 본원통화(중앙은행이 지폐·동전 등 화폐 발행의 독점적 권한을 통해 공급한 통화)는 축소되겠지만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경기 회복 및 부채 축소 등으로 유동성은 본격적으로 회복돨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한국의 강한 경기 모멘텀, 양호한 펀더멘탈(기초체력)에 증시의 저렴한 가격 메리트 요인까지 감안하면 세계 자금의 유입이 기대된다"며 세계 자금이 한국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임 팀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회복을 통해 선순환 구조로 옮겨가고 유로 경제도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 국면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국내외 경제 환경에 있어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미국과 유럽의 주도로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한국 경제 역시 수출 주도의 회복이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중국 조달 설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진출 유망 분야, 중국 우수 조달 벤더, 한·중 간 유사 조달제품의 기능·가격 비교 등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안내한다.아울러 중국 시장 분석 전문가들을 초빙, 중국 시장의 특성과 인증 취득 방법 등의 주요 전략과 접근 방식을 강의할 예정이다.또 선착순 70명에게 중국시장 진출 관련 자료를 현장에서 제공하며 관련 자료의 요약본은 '해외정보조달센터(http://www.pps.go.kr/gpass)'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22일까지 조달청 국제협력과(070-4056-7521)로 신청하면 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은 포괄적이고 높은 자유화 수준으로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푹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1992년 수교 이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간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FTA는 양국 교역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푹 부총리는 "한·베트남 FTA가 연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며 "양국이 지난 22년간 양국 관계의 발전을 뛰어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또 양국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통상, 개발, 고용 협력 문제 등 양국간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국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고위급 교류 및 채널 활성화, 고용 분야 등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현 부총리는 베트남 원전 개발, 화력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의 한국 기업 참여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사상 최악의 고객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카드사들이 배상책임보험을 통해 100억원이상의 보험금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카드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개인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KB국민카드가 가입한 보험은 최대 50억원, 롯데는 30억원, NH농협은 10억원의 보상 한도로 가입돼 있고, KCB는 50억원 한도의 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이 보험은 개인정보가 유출돼 가입고객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당했을 때 발생한 손해를 배상해주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에 고객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경우 각 카드사들은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속 직원이 정보를 유출한 KCB의 경우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라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AI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살처분 범위를 현행보다 확대한다고 밝혔다.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살처분 대상은 1차 확진 판결을 받은 전북 고창과 2차 확진된 부안 농장 반경 3㎞내 오리농장의 오리들이다. 대신 닭은 현재까지 AI 감염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해 이번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이 KB국민, 롯데, NH농협 등 신용카드 3사(社)의 고객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 냈다. 전국의 모든 검찰청이 범죄정보 수집 등 일제히 특별점검에 나섰으며 2차피해가 발생한 경우 곧바로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는 21일 이 같은 방침을 담은 '금융기관 개인정보유출 대검찰청 특별조치'를 발표했다.대검은 "최근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2차 피해에 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검찰에서 수사한 바에 의하면 아직까지 개인정보가 추가적으로 유출되거나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계좌추적, 당사자 통화내역, 컴퓨터 복사·유포한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특이한 거래 정황이 없어 수사기법상으로 (정보를)유포한 정황이 없다는 게 수사팀의 결론"이라고 덧붙였다.창원지검은 은행·카드회사에서 대량의 고객정보가 대출광고업자 등에게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료를 모두 압수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시중에 추가로 유포되진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2차 피해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
"중진공의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 올해를 '중소기업의 진정한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는 최고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중진공의 새해 중점 운영방향으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차별적인 창업기업 지원모델 확립 ▲핵심인력 성과보상제 추진 ▲중기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제 정착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수출인규베이터(BI)의 기능을 해외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BI의 역량을 강화해 중소기업 글로벌화 수요기반의 금융, 해외기술사업화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올해 글로벌 BI 설치 대상 지역은 LA, 프랑크푸르트, 베이징, 도쿄, 멕시코시티, 두바이다. 향후 시안, 하노이, 방콕, 오사카 등 신흥시장도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박 이사장은 또 "중소기업 정책매장, 해외유통망 운영, 스마트 제품 발굴사업 절차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을 강화하고, 수출원스톱 지원체계가 원활히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책매장의 경우 실
한국무역협회가 대학생 무역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5회차인 이번 무역캠프는 20일 부산과 23일 서울에서 각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캠프에는 대학생 200명이 참가해 무역 대상 선정, 해외시장분석, 마케팅 전략수립, 무역서식 작성 등 무역 과정을 실습한다. 특히, 가상의 외국인바이어와 영어, 중국어로 무역협상 체험도 한다.무협의 무역캠프는 2012년 2월 제1회를 시작으로 총 4회 10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2015년부터 교육 통계 분류 기준에 '0~3세' 영아가 포함돼 교육 분류의 영역이 확장된다.통계청은 1월 중 '한국교육분류' 개정을 마치고 분류의 실효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 분류로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교육분류는 영·유아 과정~박사과정까지의 교육 단계를 구분하는 '교육수준'과 전공·학과를 학문의 성격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교육영역'으로 구성된다.통계청은 각 기관이 '국제표준교육분류(ISCED)'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교육통계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교육수준 부문을 개정했다.개정된 한국교육분류는 취학전 아동을 종래 '3세 이상'에서 '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유치원 과정만을 분류 대상으로 했지만 개정 후에는 어린이집 과정을 포함해 '0~2'세는 '영아 발달'로 3세 이후는 '유아교육·보육'으로 구분되게 했다.또 '교육 프로그램' 중심의 기존 분류체계에 '교육 이수' 분류체계를 추가했다. 재학, 졸업, 중퇴 등 개인의 교육 이수 정도를 나타내기 위해서다.기존 대분류 상의 '대학 교육'은 '전문학사 과정'과 '학사 과정'으로 분리됐다.개정안은 교육 통계를 작성하는 기관의 준비 기간을 감안해 201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통계청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