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내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회장단·사장단·임원진 등 1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 삼성의 화두를 이와 같이 밝혔다.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신경영을 선언한 이후 또 한번의 고강도 '혁신'을 주문한 것이다.이 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고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우리는 글로벌 기업들과 사활을 걸어야 했고 특허전쟁에도 시달려야 했다"며 "한시도 마음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은 투자를 늘리고 기술개발에 힘을 쏟아 경쟁력을 높이면서 좋은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신경영 20년간 글로벌 1등이 된 사업도 있고 제자리 걸음인 사업도 있다"며 "선두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있고 부진한 사업은 시간이 없다.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특히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올해 세출 예산이 355조8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1일 정부가 제출한 2014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올해 총지출은 정부안 357조7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 감소한 355조8000억원, 총수입은 정부안 370조7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369조3000억원으로 각각 조정됐다.기획재정부는 지방소비세 전환율이 정부안 8%보다 3% 포인트 높은 11%로 확정됨에 따라 총수입·총지출 규모가 정부안보다 2조원씩 감소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는 -25조5000억원으로 4000억원 개선되고, 국가채무는 514조8000억원으로 4000억원 축소됐다. 정부안과 비교해 증액된 주요사업은 ▲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제고 ▲경제활력 회복 ▲일자리 확충 ▲국민안전 확보, 감액된 사업은 ▲국세수입 감소에 따른 교부세․교부금(-8000억원) ▲사업계획 변경, 우선순위 조정 등(-1조7000억원) ▲국채 이자조정(-1조원) ▲예비비(=1조8000억원) 등이다.기재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확정된 2014년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을 3일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하고 연초부터 바로 집행해 경제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
올림푸스한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기념일이 포함된 주를 전체 휴무일로 지정하는 등 임직원들에게 9일(휴일 포함)의 장기 휴가를 제공키로 했다.올림푸스한국은 2일 2014년도 근무달력을 발표하고 "연차 100% 소진, 정시 퇴근 등 휴식 및 자기계발을 적극 장려하는 '일하고 싶은 회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창립기념일인 10월1일과 개천절(10월3일)이 포함된 주와 매년 12월31일에는 전사 휴무를 실시한다. 문화생활 및 동호회 지원 등 특화된 복지 프로그램 실시,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 등 임직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홍승갑 올림푸스한국 인재전략실장(이사)은 "향후에도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맞춰 '일하고 싶은 회사'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2일 올해 경영방침을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강화'로 제시했다. 또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786만대로 잡았다.정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시무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그룹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은 기술의 융복합에 따른 산업의 변화로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글로벌화 되어 있는 사업장과 관리체계를 혁신해 조직의 효율과 역동성을 확보함으로써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어 "올해를 전 부문의 역량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된다"며 "그룹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욱 체계화하고,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선행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추진과제는 ▲글로벌 관리체계 정립 및 조직 혁신 ▲중장기 성장 전략 체계화 ▲혁신기술 투자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 기여 ▲제철∙건설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 ▲협력사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 5가지로 정했다.정 회장은 내년 자동차
▲08:00 김주하 농협은행장 취임식(본관 대강당)▲09:00 한은, 2014년 시무식(1별관 8층 강당)▲09:00 정부 시무식(세종청사)▲10:00 기획재정부 시무식(세종청사)▲10:00 산업부 현판식 및 시무식(산업부 대강당)▲10:30 공정위 시무식(세종청사 다목적홀)▲11:00 현오석 부총리 기재부 기자실 방문▲11:00 한은, 2014년 신입직원 입행식(1별관 8층 강당)▲15:00 산업부․유관기관 신년인사회(세종청사 13동 다목적홀)▲15:30 현오석 경제부총리 현장방문(전북 전주)▲16:00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 퇴임식(공정위 다목적홀)▲17:00 농식품부 시무식 (농식품부 대회의실)▲17:30 농식품부 신년인사회(농식품부 장관 집무실)
정부가 제출한 2013년 세법개정안이 31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에 의결된 세법개정안의 총세수효과는 2조1900억원, 내년도 세수효과는 3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재위에서 의결된 세법개정안은 앞으로 법사위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법안별 주요 변경내용을 보면 소득세법의 경우 우선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강화를 위해 최고세율 과표구간이 정부안 3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8800만원~1억5000원은 35%, 1억5000만원 구간은 38%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과표조정의 적용을 받는 대상은 기존 4만1000명에서 13만2000명으로 늘고 세수효과는 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그동안 추진됐던 종교인 과세는 원칙적인 과세방침만 확인한체 과세시기, 과세방법 등 세부방안은 추가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소득세 중과제도가 폐지 또는 완화된다. 정부안은 2주택 50%, 3주택 이상 60%를 매기던 것에서 수정안은 기본세율(6~38%)을 적용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제도는 60% 세율에서 내년에는 기본세율 6~38%, 2015년이후에는 기본세육 6~3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국회를 통과한 올해 예산안이 기금 총지출 규모를 합쳐 13조637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13조5344억원에 비해 1027억원 증액된 것으로 지난해 예산 13조5258억원보다는 0.8%(1103억원) 늘어난 것이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적용되는 쌀목표가격(18만8000원/80kg)과 현지 쌀값을 감안해 지급되기 어려운 쌀변동직불금, 예비비 성격을 지닌 재해대책비 등 9개 사업에서 2031억원이 감액됏다.대신 쌀고정·밭농업직불금, 재해대응 농업 SOC, 농촌 고령자 공동이용시설 지원 등 실질적 농업인 소득·경영 및 복지 분야 31개 사업에서 3058억원이 추가 증액됐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쌀고정직불금의 ha당 지급단가가 9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된다. 겨울철 논에 사료와 식량작물을 이모작할 경우 ha당 40만원을 지원하는 밭농업직불금에 453억원, FTA 등 개방으로 인해 폐업한 농가에게 지원하는 폐업지원금에는 4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정책자금 금리는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이 3%에서 2%, 우수후계농업경영인추가지원자금이 3%에서 1%, 농업경영회생자금이 3%에서 1%,
가스요금을 비롯한 주요 생활물가가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5.8% 인상하기로 했다. 주택 난방·취사용이 5.7% 오른다. 동절기 기준으로 월 평균 7만5700원의 가스비를 지출하는 가정의 경우 이제는 8만원으로 43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산업용과 영업용은 각각 6.1%, 5.5%씩 인상된다. 지난해 11월21일부터는 전기요금이 평균 5.4% 올랐다. 월평균 전기 사용량이 310㎾h인 가구라면 1310원 가량 전기요금이 올랐다. 일반용과 산업용은 각각 5.8%, 6.4% 인상됐다. 상·하수도와 교통 요금 인상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상수도요금을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인 2.5% 수준으로 올린다. 청주시는 최대 27.9% 상수도요금 인상안을 소비자정책심의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경기도 이천시는 1일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9% 인상했다. 용도별로는 ▲가정용 월 0~20㎥이하 t당 127원 ▲일반용은 월 0~50㎥이하 사용 216원 ▲대중탕용은 0~500㎥ 사용시 168원 ▲산업용은 ㎥당195원으로 각각 오른다.충북도는 청주·충주·제천시 등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올해 '세한송백(歲寒松柏)'처럼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 신뢰받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 주요 화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장기화가 될 것"이라며 "증권금융은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해 능동적인 변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자본시장에서의 증권금융 역할 재점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 창출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 등을 새해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증권금융 임직원 여러분!희망과 설렘 속에서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임직원 여러분들 모두 뜻한 바를 다 이루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증권금융은 지난 한 해 수많은 난관과 도전에 직면하였음에도 우리 회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증권시장 주변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재무 목표 이상의 견조한 실적을 시현하였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높은 수준의 경영 건전성 유지로 질적인 성장도 함께 도모할 수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014년 금융이 나아갈 길에 대해 '희망을 주는 금융'과 '신뢰받는 금융'을 키워드로 꼽았다. 신 위원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은 인생의 크고 작은 목표를 실현시키는 희망의 수단"이라며 "금융의 포용력을 넓히고, 창조금융을 통해 창조경제를 지원함으로써 국민과 기업의 희망의 수단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를 위해 ▲서민금융 본연의 기능 회복 유도 ▲모험자본 활성화 ▲금융 전문가 육성 등을 중점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금융은 기본적으로 '신뢰산업'이고, 신뢰가 바탕에 깔리지 않고서는 희망과 성장을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행위보다 엄중한 제재를 적용하고, 도덕적 해이를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 요소들은 없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 드린 모든 말씀은 결국 '무신불립(無信不立)' 하나로 요약될 수 있다"며 "확고부동한 신뢰로 무장한 우리의 금융이 '좋은 사회'를 향한 든든한 지렛대로서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친애하는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새해에는 소망하시
홍영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자"고 강조했다.홍 사장은 "2013년은 기업·금융·가계·공공의 모든 분야에서 캠코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정부의 핵심정책인 국민행복기금을 주도적으로 설치·운영해 약 25만명의 채무조정을 지원했고, 국유재산 관리 일원화·글로벌 협력체계를 위한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창립·국세체납 위탁징수 업무 등을 통해서도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4년에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구조조정기금 청산에 따른 부실채권(NPL) 인수기능 활성화, 기업구조조정 기능 강화, 국가 연체채권 관리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다음은 홍영만 사장의 신년사 전문.캠코 가족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기상과 질주를 상징하는 말(馬)처럼 우리 캠코가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는 기운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임직원 모두와 가족들이 금년 한 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돌이켜보면 지난 2013년은 실로 큰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무엇보다 정부의 핵
동의의결 절차를 진행 중인 네이버와 다음이 제출한 시정방안이 공정위의 심사를 통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네이버(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포함), 다음커뮤니케이션과 30여일간의 협의를 거쳐 '잠정 동의의결안'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제는 공정위의 조사나 심의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소비자 피해보상, 광고내용 수정 등 시정방안을 제시할 경우 이를 전제로 공정위가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다.네이버와 다음은 지난해 11월20일과 21일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지난달 27일 전원회의를 열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허용했다. 지난 2011년 12월 동의의결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우선 네이버와 다음은 시정방안에서 경쟁질서 회복에 필요한 시정안과 관련해 동의의결 대상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통합검색 시 화면 광고영역에 "…관련된 광고"임을 표시하고, 추가로 "…검색에 대한 연관성과 광고주 입찰가를 고려해 보여집니다"라는 광고노출 기준에 대한 안내문을 제시하도록 했다.이외에도 ▲특정 대행사가 확보한 광고주에 대한 이관제한 정책 폐지 ▲우선협상권 조항 즉시 삭제(네이버만 해당) ▲파견상태 해소 또는 인력지원계약 체결(네이버만
지난해 우리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무역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산엍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보다 2.2% 증가한 5597억 2300만 달러, 수입은 0.8% 감소한 5155억2900만 달러로 441억94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시현했다.이에 따라 2011년 이후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수출금액, 무역 흑자규모 등 3개 부문에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구조도 견고해졌다. 대기업 수출증가율이 1.0%인데 반해 중소·중견기업은 3.6%로 내실이 기해졌다. 또한 13대 주력품목의 수출 비중이 2011년 81.1%에서 2012년 79.7%, 지난해에는 78.8%로 낮아지는 등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력시장으로의 수출확대가 주효했다.대(對)중국 수출 증가율은 8.6%, 대미는 6.0%, 대아세안은 각각 3.6% 증가했다. 반면 대EU와 대일본은 -1.0%, -10.6%를 각각 기록했다. 대EU 수출증가율은 3분기 -4.1%에서 4분기에는 8.5%로 호전되면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275억8000만달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부영그룹이 전북지역 3개 고교에 야구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전북도는 최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야구명문 고교인 군산상고 및 전주고와 지난해 야구팀을 창단한 정읍 인상고를 방문해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이 회장은 "전북은 수많은 레전드를 배출한 한국 야구의 본향"이라며 "현재의 고교선수들이 훌륭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국내 야구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메이저리그 등 해외로 진출해 국위를 선양하는 글로벌 스타들로 발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영그룹은 지난해 1월 전북도와 손잡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도전했으나 수원을 연고지로 한 통신그룹 KT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창단의 기회를 놓쳤다. 이 회장은 유치전이 한창이던 당시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전북 야구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1일에도 전북지역 풀뿌리 야구발전을 위해 김 지사와 함께 군산상고와 전주고를 방문해 2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한편 부영그룹은 1996년 전주고를 비롯해 지금까지 전북지역 7개 고등학교의 기숙사를 신·증축 기증해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난해 우리 수출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무역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산엍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보다 2.2% 증가한 5597억 2300만 달러, 수입은 0.8% 감소한 5155억2900만 달러로 441억94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시현했다.이에 따라 2011년 이후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수출금액, 무역 흑자규모 등 3개 부문에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구조도 견고해졌다. 대기업 수출증가율이 1.0%인데 반해 중소·중견기업은 3.6%로 내실이 기해졌다. 또한 13대 주력품목의 수출 비중이 2011년 81.1%에서 2012년 79.7%, 지난해에는 78.8%로 낮아지는 등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력시장으로의 수출확대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IT 제품의 선전이 주효했다.대(對)중국 수출은 8.6%, 대미는 6.0%, 대아세안은 각각 3.6% 증가했다. 반면 대EU와 대일본은 -1.0%, -10.6%를 각각 기록했다. 대EU 수출증가율은 3분기 -4.1%에서 4분기에는 8.5%로 호전되면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품목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