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설계도면 등 내부 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유출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접속한 인터넷 주소(IP)가 중국의 선양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합수단은 수도권에 위치한 H사 등 국내 가상사설망(VPN)을 제공하는 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입수·분석해 유출에 사용된 IP 수백개를 역추적한 결과, 20~30여개 IP가 지난 15일 하루 동안 중국 선양에서 200여차례 이상 집중적으로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다.지난 15일은 해킹 조직으로 추정되는 원전반대그룹(WHO AM I)이 트위터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한수원의 원전 관련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한 날이기도 하다.VPN은 인터넷망을 전용선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통신체계와 암호화기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상사설망 업체는 서비스 가입자에게 IP를 할당해 준다. VPN을 거치면 게시글의 IP를 확인해도 소재지가 곧바로 특정되지 않는다. H사 등 3곳은 유출 자료가 담긴 글이 게시됐을 당시 사용된 IP를 할당해준 업체다. 이에 따라 합수단은 IP 접속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형사사법공조 절
국내 기업 10개사중 7개눈 창업 후 5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내 생존율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기업의 5년 생존율은 30.9%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창업한 회사 가운데 69.1%는 망한다는 얘기다. 특히 1년 생존율도 매년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 2008년에는 회사 창립 후 1년 생존율이 61.8%였지만 ▲2009년에는 60.9% ▲2010년 60.1% ▲2011년 60.0% ▲2012년 59.8% 등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산업별로는 운수업의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운수업은 73.0%, 제조업은 68.8%를 기록했다. 반면 사업서비스업은 53.6%, 숙박음식점업은 55.0%로 나타났다.5년 생존율은 부동산·임대업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임대업의 5년 생존율은 46.3%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운수업(43.2%), 보건·사회복지(42.9%), 제조업(39.6%) 등의 순이었다.대표자의 연령에 따른 5년 생존율은 60대 이상이 36.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50대(35.9%), 40대(31.8%), 30대(27.
원두커피의 대중화에 힘입어 커피전문점 등 비알콜음료 점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3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음식·주점업 매출이 원두커피의 대중화와 식생활의 국제화·다양화, 간편식 선호영향으로 2012년에 비해 2.9% 증가했다.특히 커피전문점 등 비알콜음료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업체 수는 2012년 4만2458개에서 2013년 4만8121개로 13.3%, 종사자는 11만4465명에서 13만4686명으로 17.7% 늘었다. 매출액은 3조2779억원에서 3조6443억원으로 11.2% 증가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원두커피의 대중화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비알콜 음료점의 성장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식생활의 국제화와 국내거주 외국인 증가로 외국식 음식점 등 관련업종의 매출도 늘었다.기타 외국식 음식점수는 2012년 1503개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1588개로 5.7% 증가했다. 매출도 3582억원에서 3869억원으로 8%가 뛰었다. 서양식음식점도 업체수는 9175개에서 9954개로 8.5%, 매출은 3조4470억원에서 3조6343억원으로 5.4% 증가했다.반면 건강을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주점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내 LG사이언스파크 2차부지의 연구소가 이르면 2018년 10월 문을 연다.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 CNS, 서브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23일 제3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마곡산업단지내 첨단 융복합 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 2차부지의 교육연구시설(연구소)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연구소에는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 CNS, 서브원가 입주할 예정이다. 착공예정일은 2015년 4월, 준공예정일은 2018년 10월이다.시는 1차 부지와 같이 마곡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첨단 연구시설과 주거가 조화된 환경 친화적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설계, 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강남구 신사동 587-21 일대 관광호텔 신축계획안도 통과시켰다. 대상지는 지하 4층~2시상 23층 총 199실 규모다. 2015년 6월 착공해 2017년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2771억원 규모 인천 가좌재건축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인천 가좌재건축사업은 대지 7만5024㎡에 최고 27층 높이로 16개동 총 1757가구를 짓는 것이다. 전 가구 국민주택 규모 이하다. 2015년 착공해 2018년 입주 예정이다.대상지는 가좌IC와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사거리역(2016년 개통 예정)이 가깝다. 주민센터와 가좌공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인근 1㎞ 이내에 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주택사업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연내 홍은동, 마산 지역 등에서 2~3건을 연달아 계약 할 전망이어서 내실 위주 주택수주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올해 1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이자보상배율(ICR)의 1배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부터는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2014 닮고 싶은 상사'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정됐다.기재부 노동조합은 24일 지난 1년간 조직의 리더로서 모범을 보인 국장급 이상 34명, 과장급 이상 112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상사'를 선정한 결과 최 부총리 등 15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 외에 국장급 이상으로는 ▲노형욱 재정업무관리관 ▲김철주 기획조정실장 ▲송인창 국제금융정책국장 등 4명이 선정됐다. 과장급에서는 ▲강윤진 국제조세제도과장 ▲김동일 복지예산과장 ▲박홍기 부가가치세제과장 ▲서지원 금융세제팀장 ▲손웅기 물가정책과장 ▲신중범 외화자금과장 ▲우병렬 재정관리총괄과장 ▲우해영 정책총괄과장 ▲윤성욱 정책조정총괄과장 ▲이형일 종합정책과장 ▲조용범 행정예산과장 등11명이 뽑혔다.특히 노형욱 관리관, 송인창 국장, 우해영 과장, 이형일 과장 등은 총 3회에 걸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현재 명예의 전당에는 문창용 세제실장 등 12명이 헌액돼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노사정위원회가 합의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관한 기본 합의안'이 내년도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기재부는 24일 이번 노사정 합의는 지난 1998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노동시장 전반에 대한 개혁필요성과 노사정의 고통분담을 표명한 합의라고 평가했다.▲1998년 합의문에는 '고통의 공정한 분담' ▲2009년에는 '고통분담에 동참' ▲2014년 합의문에는 '사회적 책임과 부담을 나누어 진다'고 명시돼 있다. 특히 기재부는 기존 합의와 달리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이 아니면서도 합의에 도달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 이전에는 IMF와 금융위기로 떠밀리듯 했다면 이번에는 노사정이 한마음으로 노동개혁을 추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3개월의 시한을 부여해 노사정 협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고, 구체적 합의에 앞서 '논의의 틀(Framework)'을 우선 합의했다는 점은 새로운 형태의 협의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퇴임사를 통해 "지난 9개월여 동안 엄중한 현실 앞에 마주서야 했지만, (직원)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했고 행복했다"며 "해양강국 실현의 대장정에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세월호, 우이산호, 오룡호 사건들을 겪으면서 우리는 바다에서 새로운 것을 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다의 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있다"며 "바다에 대한 새로운 시각,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를 생각하라)의 새로운 정신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 순간이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월호의 마지막 남은 실종자와 오룡호 실장자들에 대한 기원도 잊지 않았다.이 장관은 "책임에 합당한 처신을 위해 이제 장관직에서 물러납니다만 마음 한 켠의 짐이 아직도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며 "세월호의 마지막 남은 실종자 아홉 분과 오룡호의 실종자들도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해수부 직원들에게는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해수부를 만들어 가는 데 환골탈태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장관은 "역사의 무대에서 승자는 언제나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대한항공 봐주기'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국토부의 자체 감사결과, 이번 사건의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 모(57)상무와 국토부 조사관이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국토부는 해당 조사관 1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항공 출신인 김 모 조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23일 서울서부지검에 수사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김 조사관이 이번 사건 조사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여 상무와 수시로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 조사관은 특별감사가 시작되자 일부 문자메시지 등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출신 항공안전감독관을 조사에 참여시켜 공정성 논란을 자초했다. 특히 박창진 사무장 조사 당시 회사 임원을 동석시키는 등 상식밖의 일처리로 '물조사, 봐주기' 라는 비판을 받아왔다.서승환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특별 자체감사를 실시해 조사관과 대한항공 간 유착이 없었는 지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만일 유착이 있었다고 확인되면 검찰에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 9월(102)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CCSI가 100이하면 국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들어 2~4월 108을 유지했으나,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105로 하락했다. 지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8~9월 107로 상승했으나, 10월(105), 11월(103)에 이어 3개월 연속 떨어졌다.정문갑 한국은행 통계조사팀 차장은 "내수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며 "저유가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엔저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가계의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CSI도 7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6개월후의 경기전망을 가리키는 향후경기전망CSI는 2포인트 하락한 85을 기록했다. 6개월전과 현 상황을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은 89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6개월후를 예측한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1포인트 상승했다
'품질인증 전통식품' 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인증 전통식품'은 국산 주원료와 예로부터 전승된 원리에 따라 만든 전통식품으로 국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이같은 사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4일 조사한 전통식품 정책고객 수요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거주시민 500명과 생산업체 83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전통식품에 호감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구입하겠다는 의향도 77%로 비교적 높았다. 하지만 전통식품 인증제도나 인증마크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인증제도를 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46.2%, 인증마크에 대해 보거나 들어본적이 있다는 응답은 39%에 그쳐 향후 정책 집행시 보완해야할 과제로 떠올랐다.생산업체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업체의 78%가 전통식품 인증표시가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국산 주원료 조달 불안정 ▲유통 및 판매망 취약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와 생산업체의 어려운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며 "조사를 통해 나타난 정책고객의
국토교통부는 올 1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22.2% 증가한 4만9181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주택건설 인·허가는 올 1월부터 전년동월대비 모두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수도권은 서울(35.5%), 인천(629.1%), 경기(100.5%) 지역 등의 실적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84.3% 증가한 2만6349가구로 나타났다.지방은 충남·경북·제주 등은 증가했으나, 대구·세종·경남 등의 실적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2.1% 감소한 2만2832가구로 조사됐다.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만4448가구로 18.8%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733가구로 30.9% 증가했다.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7064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7.6% 증가했다.이 중 수도권은 서울(39.0%↓)에서 감소했으나, 인천(62.9%), 경기(86.4%) 실적이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18.0% 증가한 2만3561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광주(북구), 충남(아산), 경남(양산) 지역의 착공실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7.3% 증가한 3만3503가구로 조사됐다.유형별 착공실적은 아파트는 4만4494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570가구로 각각 22.3%, 3.5
여야가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3년 유예, 재건축 조합원 복수분양 허용 등 골자로 한 이른'부동산 3법' 연내 처리에 합의하면서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업계에서는 '9·1 대책' 효과가 떨어지면서 고전하던 재개발·재건축시장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경기 부진 등 이유로 10월 이후로 매수 심리가 꺾이며 매매가격이 하락을 거듭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값은 11월17일 이후 5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사업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다시 재반등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이번 합의로 재개발·재건축시장이 수익성 개선 등 큰 혜택을 보게 됐다. 특히 답보 상태였던 강남 재건축시장은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연착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평했다. 재건축 사업을 영위하는 한 중견업체 관계자도 "3법 폐지로 시장이 바로 반등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민간택지에 분양가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되고, 재개발대상 주택을 다수 보유했더라도 1채
1000가구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장수명 주택 인증이 의무화된다.또한 장수명 주택 우수 등급 이상을 취득할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을 10% 이내에서 늘려준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일부 개정안과 '장수명 주택 건설·인증기준'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개정안에는 오래가고, 쉽게 고쳐 쓸 수 있는 주택인 '장수명 주택'에 대한 인증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됐다.장수명 주택의 인증등급은 내구성, 가변성, 수리 용이성의 3가지 요소를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 등급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사업자가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일반등급 이상의 인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했다.우수등급 이상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건폐율과 용적률을 지자체의 조례에도 불구하고 해당 용도지역 기준의 110% 범위 내에서 용적률을 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부여한다.정부는 이와 관련 1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고자 하는 경우, 사업계획승인신청 전에 인증기관(11개)에 장수명 주택 인증을 받도록 했다.인증기관은 토지주택공사(LH), 에너지기술연구원, 교육환경연구원
정부의 확장적 재정 운용 영향으로 올들어 10월까지 관리재정수지가 25조6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기획재정부가 2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총수입은 296조3000억원, 총지출은 290조9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5조4000억원의 흑자를 낸 반면 관리재정수지는 25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세외수입 감소 등 저조한 세수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재정운용으로 총지출이 증가해 관리재정수지가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흑자가 났던 재정부문의 규모는 줄어든 반면 적자가 났던 부분은 그 규모가 더 늘었다는 점이다. 올들어 1~10월까지 누계치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통합재정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14조4000억원에서 올 5조4000억원으로 흑자폭이 9조원 줄었다.반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지난해 15조2000억원에서 올해 25조6000억원으로 10조3000억원이나 늘어났다. 한편 국세수입은 올들어 10월까지 17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 등으로 소득세는 38조원에서 41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조9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