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주장한 전국민 일상 회복 지원금을 둘러싸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전국민에 방역 지원금 지급을 위해 8조1000억원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제안한 손실보상 지원을 내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통해 지급해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이 주장한 납부유예를 통한 재원 마련에 대해서도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오영훈 민주당 의원은 "여당 의원님들 의견을 조정해서 말씀드리면 전국민 일상회복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8조5000억원 범위 내에서 전국민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은 방역지원금에 대해 "초과세수를 국민들께 돌려드린다는 의미다. 재정당국이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세금이 걷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초과세수가 15조원 이상 걷힌다는 평가도 있다"며 "재정당국은 보수적일 수밖에 없고 곳간을 쥐고 있는 분들은 당연히 보수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좀 더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추계하면 적어도 8조1000억원 정도는 충분히 마련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주유소에선 차량용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에만 요소수를 판매해야 한다. 요소수 잔량이 80% 이상인 차량은 요소수를 구매할 수 없다. 주유소로 이동이 힘든 건설기계 차주는 신분증, 건설기계등록증을 지참하면 살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11일을 기해 이 같은 내용의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명령은 같은 날 시행된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의 하나다. 긴급수급조정조치와 마찬가지로 올해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조정명령이다. 요소수 판매는 주유소에서만 가능하다. 요소수 구매를 원하는 차량 운전자는 차량을 주유소로 직접 가져와야 한다. 용기에 담긴 요소수를 판매할 경우 구매 차량의 요소수 잔량이 80% 미만인지 확인해야 한다. 잔량이 80% 이상인 차량에는 요소수를 판매할 수 없다. 차량 1대당 승용차는 최대 10ℓ,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ℓ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비도로용 건설기계처럼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주유소로 가져올 수 없는 경우엔 신분증과 건설기계등록증 등을 확인한 후에 요소수를 판매한다. 요소수를 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할 땐 차량 용량만큼 요소수를 가득 채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최재형 전임 원장 자진사퇴 이후 원장 대행체제로 이어오던 감사원은 138일 만에 조직 정상화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최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최 원장과 배우자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진국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윤지훈 인사비서관 등이 참석해 최 원장 부부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최 원장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하고, 배우자에게는 임명 축하의 의미를 담은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최 원장, 배우자와 각각 기념촬영에 이어 참석자들과 비공개로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환담 자리에서 "최 원장은 감사원 73년 역사상 최초의 내부 출신 원장으로, 오랜 기간 감사원에서 근무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신망이 두터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 원장에게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며 공직기강 확립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오전 나란히 외교 행보를 통해 외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일본에 한국이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서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나중에는 분단도 역시 일본이 분할된 게 아니라 전쟁 피해국인 한반도가 분단되면서 전쟁의 원인이 됐다는 점은 전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한국 입장에서 미국의 지원 협력 때문에 전쟁에 이겨 이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고 경제 지원 협력 덕에 오늘날 유일하게 개발도상국,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서 경제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이뤘다"며 "미국의 지원과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이 거대하고 큰 성과 이면에 작은 그늘들이 있을 수 있다"며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 이유는 상원의원께서 이런 문제에까지 관심을 갖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들어서 대단하다는 생각으로 말한 것이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평화, 인권에 대한 상원의원의 관심과 실천은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고속열차 SRT가 개통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억 명을 돌파한다. SRT 운영사 SR은 SRT 개통 1798일 째인 오는 12일 누적 이용객 1억 명을 돌파한다고 11일 밝혔다. SRT 이용객은 2016년 12월 9일 개통 후 연말까지 100만 명으로 시작해 2017년 1947만, 2018년 2196만, 2019년 2397만 명을 기록하며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이는 KTX가 개통했을 당시 2005~2007년 연평균 증가율 7%과 비교하면 더 가파른 증가폭이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한 지역 간 이동 감소로 1715만 명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지난주까지 누적이용객 9973만 명을 기록해 오는 12일 1억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SRT가 개통 5년 만에 이용객 1억 명을 달성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고속열차로 빠르게 자리 잡게 된 비결은 SRT의 안전과 서비스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고속열차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품격 있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가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11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12월4일 오후 11시30분 쿠팡플레이를 통해 '쿠팡플레이 콘서트: 콜드플레이'가 라이브 스트리밍된다. 쿠팡플레이가 기획·주최하는 첫 번째 음악 콘서트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7년 첫 내한공연으로 각종 화제를 쏟아낸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수퍼밴드다.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 외에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됐다. 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를 비롯해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그 중 60회 이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최근 발매한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역시 호평을 듣고 있다. 이 앨범의 첫 싱글 '하이어 파워' 뮤직비디오를 국내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작업해 주목 받았다. 두 번째 싱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곡이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만성피로, 어깨 결림,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몸살 기운으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수선하지만 18일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11일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통해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건강관리 수칙을 알아봤다. ◆평소 수면 패턴 유지, 잠은 충분히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많다. 반대로 수면시간을 갑자기 확 늘리거나,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를 하고 시험장에 가겠다는 생각도 버리는 것이 좋다. 갑자기 수면패턴이 바뀌게 되면 오히려 잠을 더 못자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평소와 비슷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상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워서 스마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2030세대는 이념과 지역을 매개로 거대 양당에 표를 몰아준 민주화 또는 산업화 세대와 달리 현안에 따라 선택적인 투표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30세대는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으로 앞당겨 실시된 지난 대선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조국 사태 등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이 반복되면서 2030세대는 반(反)민주당 성향으로 돌아섰다. 이후 '이준석 돌풍',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현상을 만들어 내는 등 야권을 대안으로 택하는 듯 했지만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자 반발해 집단 탈당하는 등 야당의 손도 완전히 들어주지는 않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보면 2030세대는 반민주당, 반이재명 성향이 전연령대보다 높았다. 다만 무당층과 부동층도 전연령대보다 높은 경향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n번방'을 만든 '갓갓' 문형욱이 징역 34년을 확정받았다. '박사방' 2인자로 불린 '부따' 강훈은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문형욱의 상고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형욱은 지난 2015년부터 미성년자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성폭력을 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문형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신상정보를 뿌리겠다', '부모님을 살해하겠다'는 등의 말로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요구해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웹페이지 관리자나 경찰을 사칭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문형욱은 이러한 방법 등으로 제작한 수천여개의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SNS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 그는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쓰며 텔레그램에서 1~8번방을 만들어 성착취물을 공유했으며, '켈리' 신모씨에게 n번방을 물려주고 잠적했다. n번방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뒤 지난해 5월 문형욱은 경찰에 붙잡혔다. 1심은 "피해자를 다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퇴임 6개월을 남겨 둔 문재인 대통령이 대(對)국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 형식의 즉문 즉답을 통해 남은 임기 국정 전반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100분 간 KBS 생방송 '2021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서 퇴임 시점을 6개월 가량 남겨둔 소회와 함께 남은 임기 국정 전반에 대한 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 민생 경제를 주제로 국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통령에 묻고 싶은 질문을 사전에 접수 받는다. 생방송은 당일 스튜디오에 직·간접적으로 참석한 300여명과의 국민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을 대표해 생방송에 초청된 300명은 백신 접종 완료자 200여명, 미접종자를 포함해 화상으로 참여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다. KBS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정세진 아나운서가 메인 MC로 문 대통령과의 100분 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는 18일 코로나 속에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전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는 수험생들은 즉시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17일 예비소집일에는 가족 또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을 통해 수험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17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두고 방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친구와의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수능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시·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시험을 치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격리 수험생은 재택 치료를 하다가 시험 당일 자차 또는 구급차로 별도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중국은 최근 품귀 현상이 일어난 요소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일 외교부는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계약을 마치고도 중국 측의 갑작스러운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국내에 반입하지 못해 정부가 우선 순위로 도입을 추진한 물량이다. 또 외교부는 "중국 현지 공관은 우리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외교부 당국자는 "이미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해 놓은 물량이 약 7000t"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검사가 완료된 물량의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그간 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외교부 및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해관총서(중국 관세청) 등 유관부문과 전방위적으로 접촉하며 요소 수입 관련 협의를 벌여왔다. 기계약 물량에 대한 수출 진행을 확인한 중국이 수출 전 검사 등 관련 작업의 신속한 진행에 협조한다면 당분간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과 감독 황동혁이 LA '오징어게임'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황동혁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누이하우스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 행사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과 감독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6일 LA에서 열린 LACMA(LA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의 아트 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 후 4주 동안 1억42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드라마에 등극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중·고교 신입생처럼 내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9일 2022년도 본예산안을 발표하고 총 10조58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8383억원(8.6%) 증액됐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를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입학준비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서울시의회와 관련 조례 제정을 협의 중이다. 다만, 예산상 한계로 초등학교 1학년에 대한 입학준비금은 20만원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중점사업은 5개로, 각각 ▲교육회복 지속 지원 ▲교육격차 완화 ▲미래교육 실현 ▲행복근육 다지기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이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습·정서 결손 극복을 위해 404억원이 편성됐다. 중·고등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에 142억원, 초등학교 교과보충사업에 135억원이 책정됐다.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을 포함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5개 중점사업 중 가장 많은 2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앞으로는 배우자와 자녀 외 형제자매에게 최소한의 상속재산을 남겨주도록 하는 유류분 권리가 폐지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9일 유류분 권리자에서 형제자매를 삭제하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피상속인의 별다른 유언 없이 그 형제자매는 재산을 물려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모든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상속분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는 1977년 시행됐다. 과거 상속이 주로 장남에게만 이뤄지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을 비롯한 다른 자녀에게 최소한의 상속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농경사회와 대가족제를 바탕으로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서로를 부양하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엔 '모든 재산이 가족 전체의 재산'이라는 관념이 희박해졌고,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등 가족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돼 왔다. 특히 형제자매의 경우 과거보다 유대관계가 약화되고 평소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를 부양하는 경우도 적다는 게 법무부의 판단이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유류분 제도를 두고 있는 일본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형제자매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