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국내 주식형펀드에 이틀째 자금이 들어왔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063억원이 순유입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2287억원,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1224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301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사모펀드에서 1364억원 늘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539억원 줄면서 닷새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채권형펀드는 593억원이 줄면서 사흘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411억원, 해외 채권형펀드에서 182억원씩 빠졌다. 단기금융상품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3018억원 늘었다. MMF 설정액은 115조9573억원, 순자산액은 116조6767억원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은행연합회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신속한 재기와 금융거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출채권의 소멸시효 관리 등에 대한 모범규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멸시효를 연장하지 않을 수 있는 기준이 이번 모범규준 제정을 통해 일원화된다. 지금까지는 은행별로 달리 운영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소멸시효 중단조치 제외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사망자·노령자·기초수급자·중증장애인 등) ▲일정금액 이하인 채권이거나 소멸시효 중단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에 취해진다. 이때 '일정금액'은 은행이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은행별로 정하도록 뒀다. 일정금액 수준을 규준에 명시하는 것은 은행권의 자율성 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 소멸시효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은 재산 조사 결과와 회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소멸시효 중단조치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에 대해 채무를 면제한 경우, 해당 차주에게 이메일·우편·이동전화 등을 통해 통지하거나 홈페이지 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를 통해 관행적인 소멸시효 연장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소액연체자 등 금융 취약계층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지난해 정규 거래를 제외한 시간외거래 및 대량거래액이 4년 전에 비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9.0%, 70.2% 뛰었다. 22일 한국거래소의 2013~2017년 코스피·코스닥시장의 대량매매 및 시간외매매 동향 분석에 따르면 작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외국주, 주식예탁증서(DR) 등의 전체 거래대금은 1532조1063억원으로 4년 전인 2013년(1182조1225억원)에 비해 29.6% 증가했다. 코스피에서 시간외거래 및 장중·장전 후 대량거래도 지난해 66조2149억원을 기록, 2013년(55조6248억원)과 비교해 19.0% 증가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4.7%에서 4.3%로 0.4%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거래를 하다보니 장 시간을 개의치 않고 이뤄지는 대량거래가 지난해 55조9048억원으로 비정규 거래의 84%로 주를 이룬다. 또 대량거래는 4년 전과 비교해 26.9% 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대량매매 1위 종목은 KODEX200 ETF로 거래대금은 16조9124억원에 이르며 전체 대량거래에서의 비중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당국이 가계대출에 쏠린 금융권 자금을 기업대출로 유도한다. 이를 위해 예대율 차등화 등 금융권 자본규제에 나선다. 가계대출은 옥죄고 기업대출은 늘리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최대 40조원의 가계대출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권 자본규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김태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가계대출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규제가 금융권의 가계금융을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금융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인체계 전반을 재설계했다"고 말했다. 우선 예대율 산정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 예대율은 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잔액의 비율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업 감독규정을 통해 은행들이 예대율을 100% 이하로 관리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당국은 이러한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간 가중치를 차등화하기로 했다.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15% 상향하고, 기업대출은 15% 하향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9월 기준 시중은행 평균 예대율은 98.1%에서 99.6%로 상승, 과도한 가계대출 취급유인이 억제될 것으로 금융당국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코스닥지수를 900까지 올려놓은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최근 외국계 증권사의 잇따른 매도 보고서에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셀트리온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주들이 외국계 매도 보고서에 맥을 못 추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국 기업 때리기라는 불만이 제기된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이 상장사 눈치를 보며 못하는 '셀'(Sell)을 외국계 증권사들이 대신 외쳐주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루 만에 9.87%(3만1500원) 떨어진 28만7800원에 종료, 30만원선을 반납했다. 지난 15일만 해도 35만원이었던 셀트리온은 나흘 동안 주가가 18%(7만원) 빠졌다. 같은 날 셀트리온헬스케어(-7.88%)와 셀트리온제약(-9.82%)도 크게 하락하면서 셀트리온 그룹주는 하루 동안 시가총액 5조6500억원이 증발했다. 더군다나 셀트리온이 연매출 8000억원 돌파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은 날임에도 주가가 급락해 이목이 쏠린다. 19일 셀트리온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828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3.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18일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5bp(1bp=0.01%p) 내린 연 2.172%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3.9bp, 2.7bp 하락했고 10년물도 1.6bp 떨어졌다.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되면서 연초부터 이어졌던 시중금리 상승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그간 오름 폭이 크지 않았던 장기물은 소폭 상승했다. 30년물은 0.4bp 상승 마감했고, 20년물과 50년물은 0.2bp 올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로 유지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PD)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2.9%)보다 0.1%p 높아진 3.0%로 제시했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1.7%로 기존 수치(1.8%)보다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성장률은 상향한 데 반해 물가 전망치는 종전보다 낮췄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진행 중인 기준금리 정상화 일정은 매우 점진적으로 진행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16일 코스닥지수가 약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하면서 상승랠리의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셀트리온 그룹 위주 상승에서 벗어나서 반도체, 기계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하며 업종 편중이 해소되고, 시장 전반적으로 활성화 추세"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91.61)보다 9.62포인트(1.08%) 오른 901.23에 마감했다. 이는 2002년 3월 29일 927.30을 기록한 후 15년 10개월 내 처음으로 9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최근 코스닥지수는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798.42)에 비해서는 102.81포인트(12.88%) 상승했다. 또 코스닥 오름세가 본격화한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 10월 10일(654.59)과 비교해서는 246.64포인트(36.68%) 뛰었다. 동시에 코스닥 시가총액은 이날 319조5000억원으로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승 요인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업종별 순환매, 활성화 정책 기대 심리 지속 등 3가지를 꼽았다. 먼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기관이 724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은행과 보험, 대출 정보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이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9일 은행·보험·상호금융·대출·카드 등에 한해 우선 개시한 시스템을 8월까지 우체국·증권·저축은행으로까지 확대, 전 금융권 통합조회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PC에서만 접속 가능하던 이용채널은 다음달 말까지 모바일로 확대한다. 특히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 개통 이후 31일까지 총 92만5000명의 금융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만7000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일평균 이용실적(4만8000명)의 2배 수준이다. 개설 계좌수가 가장 많은 은행 계좌정보 조회건수가 49만4000건으로 전체 조회건수의 53.4%를 차지했다. 이어 보험 21만4000건(23.1%), 상호금융 11만9000건(12.9%), 대출 4만9000건(5.3%), 카드 4만9000건(5.3%) 순이었다. 또 시스템 개통과 함께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32만개의 계좌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하루 만에 순유입됐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17억원이 순유입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1006억원,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888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127억원 늘어난 반면 사모펀드에서 10억원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159억원 늘면서 18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 채권형펀드는 972억원 줄면서 3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142억원 늘었지만 해외 채권형펀드에서 1113억원이 빠졌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1190억원 줄면서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13조6708억원, 순자산액은 114조4304억원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대규모 만기상환 영향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두 달 연속 채권을 순매도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외국인은 총 1조600억원을 순매도했다. 4조3000억원을 매수했지만 1조5000억원을 매도한 데다 만기상환으로 3조9000억원이 빠져나간 영향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11월 1조561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12월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규모는 98조5480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8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중동과 유럽은 각각 9000억원,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1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유럽 31조원(31.5%), 미주 11조원(11.6%) 순이다. 주식도 2조520억원 순매도해 두 달 만에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12월말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규모는 635조9000억원이다. 유럽(7000억원)과 중동(3000억원), 미국(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등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65조1000억원(41.7%)으로 가장 많고 유럽 177조원(27.8%), 아시아 77조원(12.2%), 중동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금리 상승세가 확대되며 보험계약 해약률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6년5개월 만에 인상하고, 미국도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이 14일 발표한 '금리상승과 보유계약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1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0~2.0%일 때 2.5~3.0%이던 보험계약(생보·손보) 해약률은 국고채 금리가 3.0~4.0%로 상승하자 3.0~6.0%까지 올랐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부채부담 가중이 보험계약 해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금액 비율(DSR)은 2014년 11.2%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가계의 부채부담이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2016년 12.0%, 지난해 12.6%로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이 기간 보험계약 해약률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손해보험의 해약금은 2014년 상반기 평균 80조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평균 119조원으로 48%(39조원) 증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가상화폐 광풍은 우리나라 만의 걱정은 아니다. 새해 들어서도 가상화폐 시장의 과열 양상이 지속되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도박에 가까운 투기 행태와 이에 따른 투자자 피해에 대한 고민이 큰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잇따라 규제 카드를 거내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모든 당사자들에게 가상화폐의 소유, 판매, 거래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인도네시아은행은 앞서 금융 기술회사들이 가상화폐를 거래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거래소를 통한 개인들의 거래도 사실상 차단했다. 인도네시아은행은 "가상화폐를 소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본질적으로는 투기적이다. 가상화폐는 자산 거품을 일으키기 쉽고 돈세탁과 테러자금 지원에 활용될 수도 있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고 대중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세무 당국이 칼날을 빼 들었다. 현지 매체 말레이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국세 수입국(IRB·Inland Revenue Board)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이번 주(15~19일) 국내 증시는 정책 모멘텀에 한껏 끌어올려진 코스닥 시장의 열기가 이어져 활황장이 전망된다. 코스피 지수 역시 반등을 노려 2500선 안착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836.07에 출발해873.05에 마감, 4.42% 수직상승했다.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지수는 지난 12일 장중 한때 880선까지 넘으며 초강세장을 보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 시장이 장기 상승 추세, 즉 '빅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봤다. 김윤서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정책 기대를 기반으로 한 수급 환경과 이익 모멘텀 모두 긍정적"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극심한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하지만, 장기 상승 추세의 초입이라는 기존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역시 코스닥 시장이 중·장기적 차원에서 체력 강화에 들어간 것으로 봤다. 김명연 연구원은 "코스닥은예정된 정책 발표 이후 개인 자금 유인보다는 기관 자금 유인 의도가 강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단기 차익실현이 나타나더라도 중·장기 시장의 체력 강화로 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제·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정부는 11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3000억 성장 펀드 조성…저평가 기업 투자 먼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코스닥 투자 확대 유도에 나선다. 현재 연기금 투자풀 등의 투자 대상에 코스닥 주식도 포함되나 실제 투자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 연기금이 현·선물 간 차익거래 목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매도할 경우 증권거래세(0.3%)를 면제한다. 기금운용평가 항목 중 운용상품 집중도 배점을 확대하고, 벤치마크 지수 변경 및 코스닥 투자형 위탁운용 유형 신설을 권고한다. 신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ETF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유도한다. 다음 달 코스피·코스닥을 종합한 대표 통합지수를 출시하고, 6월에는 중소형 주식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코스피·코스닥 중소형주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총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를 조성해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투자의 전설’ 혹은 ‘오마하의 현인’ 등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가 “나쁜 결말(bad ending)”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핏은 10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그들이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는 점을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언제, 어떻게 그런 나쁜 결말이 나타날지 알지는 못한다”라고 말했다. 버핏은 “우리는 가상화폐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앞으로도 가상화폐를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알고 있는 것들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문제를 안고 있다. 무엇 때문에 내가 알지도 못하는 어떤 것에 대해 매수 혹은 매도 포지션을 취해야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버핏은 지난해 10월 오마하에서 열린 비즈니스 스쿨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행사에서도 "비트코인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기에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버핏은 지난 2014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비트코인은 암호 해독을 통해 돈을 송금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끔찍한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