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고용량 콘텐츠와 고성능 게임 사용자를 위한 PCIe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인 '990 EVO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990 EVO Plus'는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췄다. 이번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다. 전작 '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전력 효율은 70% 이상 개선돼, 같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990 EVO Plus'는 고용량 4TB(테라바이트) 제품이 추가돼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특히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 1,400K IOPS로,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소비자는 이번 제품을 노트북∙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해 성능과 용량 모두를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향상된 성능과 용량을 바탕으로 게임∙크리에이티브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친환경 버스 전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버스 전환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하고자 하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친환경(전기·수소) 버스 구입 시설자금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업력 3년 초과 노선버스 운송사업자와 대기업 통근버스 등을 운행하는 전세버스 사업자 등 기업이다. 해당 기업에는 5년간 0.2%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이상거래 감시의무와 관련해 시장정보, 제보 내용 등을 활용한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이상거래 심리단계부터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 등 원화마켓, 코인마켓, 지갑·보관사업자 CEO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전인 지난 2월 이후 간담회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시장 동향과 사업자의 규제 정착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가상자산 규율 방향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지 벌써 2개월이 경과했다"며 "여전히 미진한 부분들이 있는 만큼 모든 법상 의무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반드시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거래지원 모범사례 등 업계 스스로 마련한 자율규제 사항들을 내규에 반영하고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이용자 보호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언급했다. 향후 가상자산 감독 방향에 대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식재산 금융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지식재산(IP)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에서 ▲재산적가치 실현 가능성이 있는 무형자산인 IP 기술가치평가 ▲데이터 활용·가공·판매 기업의 데이터 가치평가 ▲인공지능 기반 특허평가시스템(KPAS)을 활용한 가치평가를 통해 보증지원을 받은 기업이다. 농협은행에서 보증서 발급을 위한 기술평가료를 전액 지원한다. 최대 우대금리는 2.0%포인트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대한조선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조선은 최근 IPO(기업공개)를 위한 대표 주관회사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를, 신영증권㈜를 공동주관회사로 하는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상장의 첫 단계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상장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장 시 기업 가치는 최소 1조원 대 이상 규모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선업 호황 기조가 확고해지는 시점에서 대한조선의 상장이 성공할 경우 조선업계뿐 아니라 IPO시장에서도 상당한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조선은 수에즈막스급과 아프라막스급 탱커선을 주력선종으로 하는 국내 대표 중형조선사로 2023년 매출액 8164억원과 영업이익 359억원, 당기순익 383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조선업종 호황 기조 속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 매출 1조원 달성과 영업이익 10% 이상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조선은 2024년 8월 말 기준, 수주 잔량이 약 30척, 26억 달러 규모로 3년치 일감을 미리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앞으로 20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식품 모태펀드'가 연말까지 2100억원 이상의 자펀드 결성을 이뤄낼 전망이다. 정부는 농식품 전·후방 청년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스마트농업 및 푸드테크 등 기술 혁신을 통한 농식품 생산성 제고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제2차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어 올해 자펀드 결성 현황 등 농식품 투자동향 및 내년도 모태펀드 운용 방향 등에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올해 초 2020억원의 농식품투자조합(이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출자 계획을 공고했으나 민간 출자 규모 확대로 연말까지 2100억원 이상의 자펀드가 결성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기준 1421억원의 자펀드가 결성 완료됐으며 68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 결성이 진행 중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와 같이 정부 출연금 550억원이 포함됐고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면 내년에도 무리 없이 2000억원 이상 농식품 펀드를 결성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식품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농식품 전·후방 청년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등 기술 혁신을 통한 농식품 생산성 제고에 중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엑스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25일부터 3일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전시장에서 '2024 일렉트릭 에너지쇼(ELECS)'를 개최한다. 일렉트릭 에너지쇼는 최근 베트남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산업지역인 빈증성에서 발전,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전기모빌리티 등 전력과 에너지 분야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다. 올해는 모두 141개사가 249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LS일렉트릭, 한전KDN 등 'K-전력'을 대표하는 기업이 최신 전력산업 트렌드를 선보인다.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 22개사와 한국발전산업관을 조성해 국내 발전 산업을 알린다. 한국전력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중소벤처 협력기업 50개사와 함께 KEPCO 파트너십관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9000여명의 베트남 및 신남방 국가 유력 바이어가 방문하고 100여명의 초청바이어와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또한 전시회 기간 열리는 '그린 에너지 서밋'에는 한전, LS일렉트릭, 한국에너지공단, 국내 참가 중소기업 및 베트남 기관에서 전력용 반도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4일 한국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이후 경제·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미 금리인하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슈가 반복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 세계적인 금리인하 방향성이 확인됐다"며 "경기 회복, 소비 활성화, 투자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금융안정 기반을 더 확고히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늘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 금리인하에 따라 유동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경제 전반의 레버리지가 확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거시적 관점에서 안정적 금융 여건을 조성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중심의 가계부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시중은행을 핵심 계열사로 둔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면서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이어갔고, 이를 막기 위해 대출금리를 높이면서 은행 수익이 더 늘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순이익은 4조7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4조4423억원 대비 약 7.8%(3462억원) 증가한 규모다. 3분기 KB금융지주는 영업이익 2조536억원에 당기순이익 1조503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각각 5.1%, 12.0% 늘어난 액수다. 신한지주는 영업이익 1조8691억원에 순이익 1조384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비 각각 9.7%, 13.6%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지주는 영업이익 1조3808억원과 순이익 1조38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년보다 각각 16.4%, 7.7% 불어난 규모다. 우리금융지주는 영업이익 1조1656억원, 순이익 8633억원이 전망된다. 지난해 대비 각각 4.3%, 6.0% 감소한 액수다. 이들 금융지주사들은 자회사 시중은행의 홍콩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시스템 내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하기 위한 기술과 제도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은행은 24일 오후 한은 컨퍼런스홀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CBDC 관련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활용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을 개최한다. 기술 포럼은 개인정보위가 2022년 9월에 발족한 협의체로,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반기마다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은은 연구 중인 CBDC 시스템 내에서 수집·생성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유상대 한은 부총재의 축사, 염흥열 기술포럼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발제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CBDC 연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CBDC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첫 번째 발제로 이지은 한은 과장이 '한은의 CBDC 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동원산업은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7월 25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박 대표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7500주로 늘었다. 회사 측은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스마트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공고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제품 가격 담합 사건이 민사 합의를 통해 최종 종결돼 경영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동원산업은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 역시 지난해 각각 보통주 2000주와 3400주를 매수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내달 9일까지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한다. 선발된 인재는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 ‘한국엔지니어링랩’, 국내 생산기지 등에서 근무한다. 지원 자격은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외국인 유학생 포함)다.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에 걸맞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희망자는 다음 달 9일까지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절차는 서류 전형→온라인 인적성 검사→1∙2차 면접 순이며 각 전형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채용을 계기로 두 차례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달 26일과 30일 각각 취업정보 사이트 ‘캐치티비’ 유튜브 채널, 이공계 취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감독원이 이번주부터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에 돌입한다. 다음달 초 진행되는 정기검사에 대한 사전 단계다. 정기검사에 대규모 검사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각종 논란으로 얼룩진 우리금융의 경영관리 전반에 대해 고강도 검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부터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한다. 사전검사는 정기검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2주 동안 수검기관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중점 검사사항을 파악하는 단계다. 정기검사는 다음달 초에 진행된다. 금감원은 내년 하반기에 실시 예정이었던 우리금융·은행 정기검사를 1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사고 등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우리금융 및 계열사의 경영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정기검사에는 30~40명의 검사 인력이 대규모로 투입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부당대출에 대한 수시검사를 이번달까지 완료한 뒤 해당 수시검사 인력들을 모두 정기검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담당 부서인 은행검사1국에 이어 은행검사2국도 파견해 우리금융 검사 업무를 지원한다. 금감원은 우리금융 등에 대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거래소가 24일 국내 증시 저평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24일 오후 장 마감 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과 선정 기준을 발표한다. 밸류업 지수는 분배금을 곧바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PR(Price Return·주가수익지수),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총수익지수)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수에 어떤 종목이 편입될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수에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예고·공시나 우수한 실적, 주주 환원 정책 등을 고려해 약 100개 종목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밸류업 지수 공개 후 지수와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지수는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 판단 잣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금융주가 대거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증권이 선별한 후보 종목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주주환원율이 높은 시가총액 2조원 이상 종목 31개 중 금융주가 14개에 달했다. 메리츠금융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저축은행 업권의 예·적금 규모가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대출은 감소세를 지속하며 96조원대까지 내려갔다. 20일 금융권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수신잔액은 7월말 기준 99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100조8861억원에서 1조원 가까이 빠지면서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저축은행 수신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1년 11월 98조6843억원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앞서 2022년 11월에는 121조3572억원까지 불어난 바 있다. 금리 인상기 예적금 이자를 적극적으로 올린 영향이다. 이후 고금리 자금조달 비용 증대에 따른 손실이 확대되자 이자를 낮추면서 수신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 여신잔액은 7월말 기준 96조941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월 95조5783억원 이후 2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축은행 여신 규모는 지난해 1월 115조6003억원에서 1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커지면서 대출 영업 확대보다는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3804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