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 및 금융지주에 대한 배당 제한 조치가 6월 말 종료되는 가운데 추가 연장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하반기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은행 및 금융지주에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제한하라고 했던 권고 효력은 다음달 30일 만료된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지주사들에 배당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금융지주사들은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결정했다. 배당 제한 권고가 다음달 종료되면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공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금융지주사들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 배당 확대 등을 주요 안건으로 올리고 이를 통과시킨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6월 이후를 기점으로 주주친화적인 자본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올해 주총에서 분기·반기배당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정관에는 이미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허용돼 있다. 특히 최근에 금융주에 대한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하는 주주들이 점점 많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일 소폭 반등해 430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도 반등세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8분께 개당 435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0.17% 오른 수준이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4357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한때 4051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연이어 반등하더니 이날 최고 4400만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4324만5000원에 출발한 비트코인은 오전 1시께 4415만9000원까지 오르더니 이후에는 4300만원 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검은수요일이라 불리는 지난달 19일 급락한 뒤 오르내리며 반등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전 고점 대비 반토막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14일 8148만7000원을 기록했던 것이 역대 최고치다. 암호화폐 2위이자 대표적인 알트코인인 이더리움도 반등세다.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개당 3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0.87% 올랐다. 이더리움은 이날 311만7000원에 출발한 뒤 310만원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30일 한때 29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고점 대비 반토막난 가운데 비트코인을 사들인 글로벌 기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테슬라 순으로 비트코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31일 SK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세계에서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은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 9만2079개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8월부터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당시 보유하던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이후 추가로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업계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달러 가치가 폭락할 것으로 보고 회사 자산 중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봤다.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비중이 8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앞서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본격화하던 지난 18일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229개를 개당 평균 4만3663달러에 추가로 구매했다"라고 알렸다. 지난 2월에도 10억 달러 규모로 매수했다. 마이크로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부산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자금지원을 시행한다. BNK부산은행은 3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3無 특별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창업한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이며 개인 및 법인 대표이사에 대한 신용평점 제한과 한도심사 없이 1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최초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적용금리는 부산시 이차보전을 통해 대출 취급 후 1년간 0%, 이후는 변동금리를 적용해 연 최저 2.0% 수준이며, 보증료율은 0.8%로 일괄 적용한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부진과 임차료 등 고정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에 도움을 주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별도의 보증재단 방문 없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실행까지의 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하마평에 오른 금감원장 후보자들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이들은 내부출신 원장이 배출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31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지부는 '껍데기는 가라, 교수는 가라!'라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금감원 노조는 "금감원장이 3주째 공석인 상황에서 교수 출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교수 중에서 후보를 물색하는 것 같은데, 이는 현실을 전혀 모르는 순진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헌 전 원장을 빗대어 4년간의 실험이 실패로 입증됐으며 '자기 생각이 정의'라는 독선으로 대내외 갈등만 양산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키코 재조사와 손해배상과 관련해 소신을 밝힌 자들은 불이익을 당했다"면서 "이상제 부원장의 경우, 2008년 국정감사에서 키코는 불완전 판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돼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서 제척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 윤 원장 취임 당시 키코 사건을 담당했던 부서장은 같은 해 연말 갑자기 외부교육기관으로 좌천됐는데 키코 처리에 미온적이어서 윤 전 원장에게 밉보였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이렇듯 윤 전 원장이 인사권을 함부로 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사들이 지문·얼굴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된데다, 생체인증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후불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빅테크(대형IT기업)에 카드사들이 대응하겠다는 포석도 깔려있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삼성전자·마스터카드와 함께 '지문인증카드'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지문인증 카드의 국내 시장 도입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지문인증 IC칩 개발·공급, 마스터카드는 지문인증 카드 해외 도입을 각각 맡아서 진행한다. 지문인증 카드는 사용자의 지문정보를 저장하고 인증할 수 있는 IC칩이 내장된 카드다.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게 되면 결제가 진행된다. 해외에서 결제시 비밀번호나 핀(PIN)번호 입력 등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밀번호 노출 등의 우려가 없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지문인증카드는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별도 단말기 설치가 필요없기 때문에 기존 생체인증 결제 대비 상용화에 용이하다. 결제단말기에서 전원을 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4년간 암호화폐(가상자산) 관련 범죄로 발생한 피해액이 1조6000억원을 넘어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전국에 전담수사팀을 설치해 관련 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31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암호화폐 관련 범죄로 약 942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연도별 피해추산액은 ▲2017년 4674억원 ▲2018년 1693억원 ▲2019년 7638억원 ▲2020년 2136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4년 동안 1조6114억원 가량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는 것이다. 실제 경찰의 암호화폐 관련 범죄 단속 건수도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단속 현황을 보면 지난 2018년 62건(139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 103건(289명), 지난해 333건(56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46건(69명)이 검거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유사수신 등 범죄가 가장 많이 단속됐다. 기타 구매대행 사기나 거래소 불법행위 등도 적발됐다. 경찰은 관련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수사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남부와 부산 등 주요 시·도경찰청에 금융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88.73)보다 3.33포인트(0.10%) 오른 3192.06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7.46)보다 1.54포인트(0.16%) 오른 979.00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5.5원)보다 1.5원 내린 1114.0원에 출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사업부(씨티카드) 인수를 할 의사가 없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씨티카드 인수와 관련해 초기에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 인수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모기업인 미국 씨티그룹은 지난달 15일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소비자금융 철수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자산관리(WM)·신용카드·대출 등 소비자 금융부문의 통매각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사들이 아직 이렇다할 인수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WM, 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설이 나왔고, 이같은 내용이 지난 25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열풍을 몰고 온 공모주 투자가 올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중복청약 방지 시스템이 완성되면 이 같은 분위기는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맥주(276730)는 지난 26일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3200원)에서 53.13% 오른 수준이자 시초가(4780원)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샘씨엔에스(252990)는 장중 공모가를 밑돌았다. 지난 20일 상장 첫날 한때 6230원까지 떨어지는 등 공모가(6300원)을 하회했다. 이후 공모가 대비 28% 오른 8320원에 마감했다. 이들은 청약 당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맥주는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특례) 상장기업으로는 공모 청약에서 1748.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샘씨엔에스는 1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보다도 높여 책정했지만 막상 상장 후 주가는 그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오히려 상장 첫날 손해를 본 종목도 있다. 진시스템은 공모가(2만원)보다 13% 하락한 1만7400원,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3.37% 하락한 4만1150원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서울시가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현금을 자기앞수표로 바꿔 사용한 체납자 623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수표로 교환해 간 금액은 모두 1714억원에 달했다. 체납자들의 보유 주식도 추적해 842억원을 압류 조치했다. 세금 낼 돈은 없다면서 현금을 수표로 바꿔놓고, 주식에 투자해 돈을 불리는 체납자들이 늘고 있어 서울시가 전격 조사를 단행한 것이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시중은행 10곳을 통해 2년 간 고액체납자의 자기앞수표 교환 내역을 입수해 압류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가 체납자들의 자기앞수표 추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적발된 체납자는 623명으로 모두 1만3857회에 걸쳐 1714억원의 현금을 수표로 바꿔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밀린 세금액 812억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사채업자 A(56)씨는 지난 2002년 12월 자동차세 등 4100만원을 내지 않았지만 현금 438억원 어치를 수표로 교환해 보유했다. 시의 추적이 시작되자 A씨는 차명으로 보관해둔 가상화폐 15만 코인을 납세 담보로 제공했다. 인터넷강사 A(61)씨는 현금을 수표로 교환한 금액이 200억원이나 됐지만, 세금 3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매각되면서 인수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그동안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해온 회사로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로 꼽힌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한상원 대표이사 사장이 2010년 설립했다. 한 대표는 모건스탠리에서 PE 한국 대표와 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낸 인물로 방상훈 조선일보 대표의 사위다. 모건스탠리를 나와 한앤컴퍼니를 만든 한 대표는 공격적인 M&A와 투자금 회수(엑시트)로 회사를 키웠다. 대표적인 인수 사례로는 웅진식품과 한온시스템, 쌍용양회, 대한시멘트,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케이카 등이 꼽힌다. 앞서 한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2015년 한온시스템을 인수했다. 당시 신생 펀드였던 한앤컴퍼니는 NH투자증권의 인수금융 조력으로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면서 국내 대형 PE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한 대표와 정 대표 간 신뢰 관계가 형성됐고, SK해운 등 한앤컴퍼니의 빅딜에는 NH투자증권이 인수금융 조력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보험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64.1%나 증가했다. 금리·주가 상승에 따른 보증준비금 감소와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의 영향이 컸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사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8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058억원(164.1%) 증가했다. 생보사 순이익은 2조5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764억원(228.3%) 늘었다. 금리·주가 상승에 따른 보증준비금 감소로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고,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으로 배당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손보사도 1조3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4억원(91.5%)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과 전년도 고액사고 기저효과로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고, 배당수익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52조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6887억원) 대비 1조8034억원(3.6%) 늘었다. 생보사는 27조9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056억원(4.5%) 증가했다. 손보사도 24조 5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8억원(2.5%)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에서 각각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계열사는 이날 전직 임원의 배임혐의로 공소제기된 사실을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9조에 따라 동사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결정 기한은 6월17일까지다.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15영업일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거래소는 "심의대상으로 결정되는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진행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거나(매매거래정지 계속), 심의대상 제외로 결정되는 경우 매매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아시아나IDT, 에어부산은 전날 오후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금호건설은 이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6일 기소됐음을 확인했고, 그 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답변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금호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DGB금융그룹 창립 10주년을 맞아 DGB캐피탈이 특수채권에 대해 최대 70% 채무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DGB캐피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포용적 나눔 금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DGB캐피탈에서 대출을 받고 원리금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자가 된 3000여명에 대해 대출원금 및 연체이자를 줄여준다. 회수된 금액은 저신용·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DGB캐피탈의 ESG 경영 중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채무부담 완화를 통해 채무자의 신용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이사는 "DGB금융그룹의 비전인 '미래를 함께하는 베스트 파트너'에 주요 가치를 두고 고객과의 동반성장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