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영향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대출 수요가 상호금융 등으로 몰리면서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의 '2021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5조2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2조2000억원 축소한 것이다. 특히 같은 달 증가폭 기준으론 2013년 11월 2조8000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 월 증가폭 기준으론 5월 이후 최저치다.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은 2조4000억원으로 전월(4조7000억원) 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한국은행은 주택거래 관련 자금수요 둔화, 집단대출 취급 감소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와 2019년의 1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인 4조9000억원, 6조2000억원과 비교해도 크게 줄었다. 또 가계대출과 마찬가지로 같은 달 기준으로 2013년 11월 1조9000억원 이후 최소 증가폭을 보였고, 전체 월 기준으론 2018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부분의 코인들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은데 특정 코인들이 상승을 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런 암호화폐들은 시가총액이 작은 알트코인들로 별다른 호재 없이도 일시에 거래가 몰리면 가격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언제든 급락의 위험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7일 빗썸에 따르면 고머니2(GOM2)는 전날 20%가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고머니2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한 지난 4~5일 중 4일에만 17.36% 하락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20원에서 전날 한때 31.8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고머니2는 국내 반려동물 플랫폼 애니멀고가 발행한 토큰이다. 국내에서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에 상장돼 있었지만 허위 공시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 3월 업비트에서는 거래가 중단된 암호화폐다. 현재 60%가 넘는 물량이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40%에 달하는 물량은 코인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고머니2는 업비트에 '북미 투자 회사 셀시우스 네트워크로부터 5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으나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트위터를 통해 GOM2 토큰을 매입하거나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진 사건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운송수지 호조가 이어지면서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18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1~10월 누적 경상수지도 770억7000만 달러로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69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흑자폭은 46억1000만 달러 축소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이번 달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 들은 것은 상품수지에서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라며 "반면 상반기 중 상당한 흑자폭이 있었고, 3분기도 나쁘지 않아 1~10월 누계로는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770억7000만 달러로 2016년(826억9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2015년(873억5000만 달러), 2016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인 920억 달러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망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3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말 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일 '2021년 9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1000억원 늘었다. 특히 가계대출은 12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3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원 늘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14%로 전분기말 보다 0.03%포인트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와 같았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0.07%로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감소했다. 보험사 부실채권비율도 0.12%로 전분기말 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4%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0%로 전분기말 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및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공공애플리케이션(앱) 서울지갑 내 '이사온'에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1일 서울지갑 앱에 탑재한 이사온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부동산전자계약서를 기반으로 전세 이사와 관련된 확정일자 확인, 전입신고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은행대출 등에 필요한 각종 행정서류를 클릭 한 번으로 발급해준다. 신한은행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전세대출 전체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은행권에서 처음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서울시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서울시민에 힘이 되고자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전세대출서비스 연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었던 메타버스 테마 코인들이 주말 급락장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메타버스의 인기가 무르익으면서 높은 가격에 신규 진입한 개인투자자들이 많았던 만큼 이번 폭락장으로 인한 손실도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린이(코인+어린이)들은 갑작스러운 하락에 당황하며 강제 '존버'(오를 때까지 버티기)에 들어서게 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표적인 메타버스 프로젝트로는 '디센트럴랜드'와 '더샌드박스'가 있다. 6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 두 암호화폐는 지난달 고점 대비 약 40% 넘게 하락했다. 특히, 더샌드박스의 기축토큰인 샌드(SAND)는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347% 오른 토큰이다. 디센트럴랜드의 토큰 마나(MANA) 역시 같은 기간 70% 상승했다.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는 지난주 거래 규모 상위 2위 컬렉션에 올랐다. 메타버스와 NFT 산업의 빠른 성장과 기업들의 뜨거운 투자 열기에 힘입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메타버스와 NFT 관련 코인들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다만 이들 대부분이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알트코인(얼터너티브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전고점 경신 이후 조정을 지속하던 비트코인이 하루 새 20% 넘게 폭락하는 등 급격한 가격 변동을 겪었다. 극심한 가격 변동에 시장 투자자들이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망은 비트코인 찬성론자와 반대론자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한때 최고 20%가량 떨어지며 깊은 조정을 겪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지난주 7000만원 초반대를 횡보했던 비트코인은 전날 5600만원까지 내렸다. 이날은 소폭 상승에 성공하며 60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나 전고점 대비로는 28%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비트코인 하락 요인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한 조기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파생상품 청산거래 발생 등이 이유로 꼽힌다. 12월에 들어서자마자 비트코인이 가파르게 내리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거품이 터졌다며 '시즌 종료'를 언급하기도 했다. 베테랑 투자 아이콘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2000년 닷컴버블 붕괴와 비교했다. 멍거 부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 암호화폐를 금지한 중국을 존경한다"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글로벌 공급병목에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오미크론'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3%를 넘어서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는 16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물가상황에 대한 평가, 향후 물가여건 및 전망 등의 내용이 담긴 최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를 내 놓는다. 한은은 2019년부터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하고, 총재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에서는 물가 전망 수정치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이주열 총재가 올해와 내년 물가가 지난달 전망 보다 높을 수 있다고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전망치 발표 한 달도 안 돼 물가 전망을 수정하게 되는 셈이다. 한은은 앞서 지난달 25일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각각 2.3%, 2%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석유류 및 농축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내구재, 섬유제품, 외식 등을 중심으로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올해 물가는 2.3%를 넘어설 것이 확실 시 되고있다. 올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은 30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이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5~0.35%포인트, 적금 금리를 0.25~0.4%포인트 인상했다. 주택청약예금·부금 금리는 0.25%포인트, 수시입출식 예금(MMDA)는 일부 구간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농협은행을 끝으로 5대 시중은행은 모두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단행한 셈이 됐다. 앞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폭(0.25%포인트)을 웃도는 최대 0.4%포인트까지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고 수신금리는 찔끔 인상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이를 의식해 기준금리 인상 폭 이상으로 수신금리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연일 치솟으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이 주된 원인이지만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도 한 몫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부정적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에 육박하고, 신용대출 금리도 연내 5%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를 지속하며 2.4% 하락했다. 지수는 2830선으로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09.32)보다 70.31포인트(2.42%) 내린 2839.0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29일(2820.51) 이후 11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지수는 장중 2.27% 내린 2822.73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으로도 연 저점을 갈아치웠다. 기존 장중 연저점은 지난 1월4일 기록한 2869.11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80% 오른 2932.71에 출발해 장중 2942.93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100포인트 넘게 내리며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399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66억원, 1402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0.57%)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38%) 내린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72%), 네이버(-1.42%), 카카오(-0.81%), LG화학(-2.53%), 삼성SDI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양대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29일부터 전국 주유소 요소수 재고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 18일부터는 '요소수 유통 주유소' 검색 기능을 가동하고 있다. 요소수란 디젤차를 운행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해주는 촉매제다. 중국이 최근 요소 수출을 중단하자 중국산에 원료를 97% 이상 의존해온 국내 요소수 시장은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모바일 검색과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전국 요소수 판매 주유소의 재고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요소수 주유소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등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 여부와 재고현황을 '리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재고현황은 2시간 단위로 갱신되며 주유소의 상세 플레이스 페이지에선 요소수 판매가격 정보도 보여준다.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상단의 '요소수 주유소' 버튼을 눌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을 통해 요소수 재고 현황 및 가격정보 확인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카카오맵 검색창에서 요소수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검색목록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내달부터 증권사의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 권유와 관련해 판매 절차 마련을 위한 행정지도가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 권유와 관련한 행정지도에 대해 사전예고, 금융감독 행정지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준비기간을 고려해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증권사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 권유 시 판매절차 마련을 위한 행정지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행정지도 시행 시 일반투자자가 본인 투자성향에 적합한 금융투자상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투자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는 행정지도 시행일 이후 사모 신기술조합 출자 권유 때 금융상품 판매업자로서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투자상품 판매규제를 준용해야 한다. 또 금소법과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기준에 따라 업무수행 시 준수해야 할 기준, 절차 마련을 당부했다. 증권사가 다른 회사와 공동으로 신기술조합을 설정·운용하고 공동GP도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동일한 판매규제를 따르도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행정지도 시행 이후에도 증권사를 통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으로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는 2900선 초반에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지난 11일 이후 12거래일만에 1000선이 붕괴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2936.44) 대비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9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는 한때 2890.78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이후 2920선에 안착한 모습을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접 하락 폭이 다시 커지면서 29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7557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다. 반면 기관은 7148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하락을 방어했고, 외국인들도 44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5.65%), 비금속광물(-2.85%), 철강금속(-2.82%), 유통업(-2.77%), 건설업(-2.51%) 등이 내렸고, 은행(1.97%), 의약품(0.34%)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2300원에 마감했고, 네이버(-0.77%),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이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취급한다. 농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이같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지난 8월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4분기 중 전세대출은 가계대출 총량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신규 취급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담대 재개로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은 차질 없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체불가능토큰(NFT) 열풍을 타고 급등했던 게임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규제 우려에 대한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16.09% 내린 19만87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대표적인 NFT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게임 '미르4'가 NFT 기술을 적용해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서다. 미르4는 게임 내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NFT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9월 말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다. 9월 말 7만원대였던 주가가 지난달 10만원대에 올라섰으며 이달에는 20만원대로 뛰었다. 22일에는 24만원대를 돌파, 52주 신고가를 썼다. NFT 사업 계획을 밝히며 크게 뛰었던 엔씨소프트 주가도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5.35% 하락해 70만8000원에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