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36) 아나운서가 MBC를 떠난다. 최근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박 아나운서는 24일 "퇴사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그 이유를 한 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그동안 나보다 나를 더 근사하게 꾸며줄 무대를 막연히 기다렸던 것 같다. 어느 날 문득 이제는 숨지 말고 나의 부족하고 나약한 부분마저도 용기 있게 드러내며 온전한 내 모습으로 방송을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는 지금 손에 쥔 것을 우선 내려놓는 일이 먼저라고 판단했다. 울타리 밖에서 혼자 한 번 부딪혀 보고 싶다"는 마음이다. "어떤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그때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 뜨겁지만 냉정하게 또 더 깊고 겸손하게 한 걸음씩 걸어나가겠다. 방송 13년차,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 걸음을 내딛으려고 한다. 그동안 내가 가진 것 이상으로 사랑을 많이 받아서 감사했고 행복했다."박 아나운서는 홍익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MBC에 입사했다. 2006년부터 3년 동안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진행하기도 했다. 탤런트 박지영(
가수 이문세(55)의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6월부터 해외 팬들을 만난다.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 시드니 등 3개국 4개 도시를 순회한다.앞서 이문세는 ‘2011 붉은노을’ 해외투어 공연으로 LA에서 3000여 관객을 모았다. 샌프란시스코 공연으로는 헤이워드, 오클랜드, 새너제이 지역의 팬들까지 몰렸다. 02-747-1252
롯데시네마가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 아이스퀘어 3층에 롯데시네마 김해부원관을 개관했다.7개관 1121석 규모이며 김해시 중앙에 있다. 아이스퀘어는 롯데마트, 호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몰이 입점해 있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문화공간이다. 김해부원관 개관으로 롯데시네마는 100개관 674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됐다.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중국 여가수 조비창(29)과 컬래버레이션한 ‘위드 유(With You)’로 중국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19일 중국 여우쿠와 QQ뮤직 등을 통해 공개된 음원은 23일 기준 여우쿠 신곡인기차트, 16~22일 기준 웨이보 주간 음악차트에서 1위에 랭크됐다. QQ뮤직과 바이두 음악차트에서도 2~3위를 오르내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음원과 함께 여우쿠에 공개된 리릭비디오는 23일 기준 77만뷰를 넘어섰다.2010년 에픽하이의 앨범 ‘에필로그’에 수록된 ‘바보’의 제목을 ‘위드 유’로 바꿨다. 원곡에서 범키가 피처링한 후렴구를 조비창이 영어로 불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내 다가서지 못하고 그 사람이 자신을 바라봐 주기만을 기다리는 바보 같은 모습을 노래했다. 조비창은 2005년 중국 TV오디션프로그램 ‘초급여성(超級女聲)’에서 준우승했다. 수차례 음반매출 1위를 달성했고 2013년 발표한 앨범 ‘언록’(UNLOCK)으로 중국 최고 음악차트인 음악풍운방, 동방풍운방, 음악소리에서 ‘최고 여가수’ ‘인기여가수’로 선정됐다.3월 조비창이 서울을 방문해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그룹 '달샤벳' 멤버 수빈(20)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매니지먼트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빈과 그녀의 매니저가 탄 차량이 23일 오후 7시30분에서 8시 사이께 경부고속도로 울산 부근에서 전복됐다.두 사람은 이날 부산에서 진행한 MBC에브리원 '나인 투 식스' 시즌2 촬영 일정을 마치고 상경하던 중이었다. 해피페이스는 "차량에는 수빈과 여자 매니저, 2명이 탑승했다"면서 "사고 직후 울산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알렸다. "허리 등을 다친 수빈은 다른 곳 부상을 살펴 보기 위해 정밀 검사 중이다. 여자 매니저는 쇄골이 부러졌다"면서 "다른 직원들이 울산 병원으로 이동 중인데 도착해봐야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달샤벳 멤버들은 개별 활동 중이다. 수빈은 '나인 투 식스'를 비롯해 MBC TV '야구 읽어주는 남자' 등에 출연 중이다. 해피페이스는 당분간 수빈의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회복에 전념하게 할 방침이다.
임창정(41)은 영화배우다. 영화 '비트' '색즉시공' '스카우트' '시실리 2㎞' 등 출연한 작품들을 통해 대중을 웃기고 또 울렸다. 열거하기 힘들만큼의 히트곡을 가진 가수이기도 하다.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절이 떠오르는, 세월과 함께 흐른 곡들이다. 이 노래들을 들으며 당신은 웃거나 울었다. 임창정은 광대다. 15년 만에 펼치는 콘서트, 데뷔 후 첫 전국 공연의 첫날 공연으로 '엔터테이너란 무엇인가'를 증명했다. 23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임창정의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가 흘렀다. 곳곳에서 "노래방 가고 싶다" "살아 있네"라는 탄성 같은 말이 쏟아졌다. 진행요원도 머리를 까딱거리며 장단을 맞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겼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하거나 일행과 추억을 말했다. 임창정이 무대에 올라 가장 먼저 한 것은 팬들을 향해 웃어 보이는 일, 두 번째로 한 일은 '건강'을 알린 것이다. '서머 드림' '기쁜 우리' 'WWW. 사랑. COM' '여우비' '니 옆이고 싶어서' 등을 메들리로 들려줬다. '나는 여전하니 걱정 말고 놀라'는 메시지이자 '너희는 어떠니'라는 안부 인사다. 공연 시작 30여분이 지난 뒤에야 임창정은 입을 열었
소녀 듀오 '피프틴앤드'(15)가 데뷔 1년7개월 만인 26일 첫번째 정규 앨범 '슈거(Sugar)'를 발표한다.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아이 드림' '섬바디' 등 그간 15와 작업해온 심은지·디즈·앤드루 최가 공동 작곡했다.또 다른 곡 '티가 나나봐'에는 박진영을 비롯해 작곡팀 '허니듀오(정엽·에코브릿지)' 등이 참여했다.23일 앨범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수록곡들의 보컬 트랙을 부분 편집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또 15 멤버 박지민·백예린이 수록곡을 그림으로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도 포함됐다.15는 앨범 발매에 앞서 25일 SBS TV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다.한편, 15는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박지민(17)과 JYP 공채1기 연습생 출신 백예린(17)으로 이뤄졌다. 2012년 결성 당시 두 사람의 나이가 만 15세라 팀이름이 붙여졌다. 같은 해 10월 발라드 '아이 드림(I DREAM)'으로 데뷔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어권 유닛 '슈퍼주니어-M'이 현지 음악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그룹상'을 받았다.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M'은 22일 베이징 만사달 체육중심에서 열린 '2014 쿠고우 10주년 음악성전'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룹에게 수여하는 '아시아 최고 그룹상'을 받았다.슈퍼주니어는 이날 '브레이크 다운' '스윙' 등 2곡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음원 서비스사이트 쿠고우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연 시상식이다. 모두 28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시상식은 온라인 생중계에 이어 추후 후베이 위성TV로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보컬그룹 '포맨'의 신용재(25)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2학년 이다운(17)군의 꿈을 노래한다.포맨의 매니지먼트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용재는 가수가 꿈이었던 이군의 미완성 자작곡을 완성해 부르기로 했다.제목이 없는 이 곡은 이군이 기타를 치며 휴대전화로 녹음했다. 2분 가량의 곡으로 '내가 만든 이 노래, 그댈 위해 불러봐요' 등의 노랫말로 이뤄졌다.학교 밴드 보컬이었던 이군은 독학으로 음악을 익혔다.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도전하기도 했다.신용재가 이 곡을 부르게 된 까닭은 이군이 그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유족이 이를 알고 신용재가 이군의 노래를 완성, 대신 꿈을 이뤄줬으면 하는 뜻을 전해왔다.해피페이스는 "미완성곡이라 소속사 작곡가와 함께 편곡 작업 중"이라면서 "주말에 편곡과 보컬 녹음 작업을 거쳐 이달 말께 음원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신용재가 자신의 팬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를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유족은 이군의 미완성곡을 작곡가 박근태에게도 전달했다. 박근태는 이를 연주곡으로 완성, 다시 유족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해피페이스와 신용재는 이군의 곡 음원 수익 전액을 단원고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 첫날 극장가를 완전장악하며 장기집권 신호탄을 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2일 875개 스크린에서 4026회 상영, 21만3018명이 봤다. 2위 '인간중독'이 같은 날 5만2555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최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인간중독'과 '고질라'의 개봉 첫날 성적은 각각 8만9092명, 8만9082명이었다.'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00년 시작한 '엑스맨'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다섯 번째 작품이고, 지난해 개봉한 '더 울버린'까지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엑스맨'과 '엑스맨2'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49) 감독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오랜 세월 적이었던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이언 매켈런·마이클 파스빈더)가 '울버린'(휴 잭맨)을 과거로 보내고, 뿔뿔이 흩어졌던 엑스맨들을 한 데 모아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전작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톱스타들
5월 14일 LG유플러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LTE8 뮤직비디오 GD의 '8llow Me Song'이 네티즌 사이에서 열광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G드래곤의 이번 뮤직비디오가 큰 상승세를 타면서 G드래곤의 인기 또한 다시 한번 실감. G드래곤의 남다른 랩실력이 돋보인 뮤직비디오 '8llow Me Song'은 G드래곤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공동제작으로 함께 참여해 일반적인 광고영상을 넘은 하나의 음악 컨텐츠라는 평을 받고 있다.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8llow Me Song, 지드래곤역시갑이네’, '8llow Me Song, 역시 G드래곤’, '8llow Me Song, 너무 짧아요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8llow Me Song, 후속곡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8llow Me Song, 8llow Me 중독성 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G드래곤의 생년월일은 88년도 8월 18일,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8. 그 동안 출시된 앨범 내에도 자신의 생일과 숫자 '8'과 관련된 내용을 가사에 넣었으며, 지난해 9월에는 8을 테마로 한 'G-Dragon SPACE 8' 전시회를 열고 8일 동안 하루
탤런트 최우식(24)이 MBC TV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조진국, 연출 이동윤)에 등장한다.장혁(38)의 배다른 동생 ‘이건’ 역으로 집안 후계자 자리를 놓고 장혁과 대립구도를 형성한다.장혁과 장나라(33) 주연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존재감 없는 여자가 실수로 재벌 후계자와 하룻밤을 보낸 뒤 그의 아이를 가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최진혁, 정은표, 박희본 등이 함께한다.‘개과천선’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이다.한편, 최우식은 2011년 MBC TV 드라마 ‘짝패’로 데뷔해 SBS TV ‘폼나게 살거야’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했다.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의 부인 서정희(54·여)씨 폭행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세원씨를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서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서정희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밀어 넘어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서정희씨는 서세원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세원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한편 서세원씨는 최근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총감독을 맡고 있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76)이 33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김추자(63)와 자신의 곡에 대한 저작권 협의 절차를 완료했다. 김추자의 매니지먼트사 이에스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중현이 작곡한 미발표 3곡과 역시 신중현이 만든 김추자의 노래 2곡에 대한 저작권 협의를 22일 마쳤다. 박의식 대표는 "소통 과정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 신중현의 5곡이 김추자의 새 앨범에 실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추자를 발굴한 신중현은 앞서 김추자가 새 앨범에 실으려는 자신의 5곡에 대해 "과거에는 저작권 개념이 없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다르다"면서 "내 곡을 수록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추자는 이달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피해자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정규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6월로 연기했다. 베이시스트 송홍섭(60)과 키보디스트 정원영(54), 기타리스트 한상원(54) 등 내로라하는 세션이 힘을 싣는다. 27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 재개를 알린다. 6월 28,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에서 '김추자 콘서트, 늦기 전에'를 펼친다. 7월6일에
조근현 감독의 영화 '봄'이 밀라노 국제영화제(MIFF)에서 3관왕에 올랐다.22일 제작사 스튜디오후크에 따르면 '봄'은 8~18일 제14회 MIFF에서 최다인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대상, 여우주연상(이유영), 촬영상(김정원)을 거머쥐었다.MIFF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린다. 밀라노영화제(MFF)와는 별개다. 그동안 한국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5), '괴물'(2007),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2012) 등을 소개한 바 있다.2005년에는 샤를리즈 테런,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한 '러브인 클라우즈', 2006년에는 조슈 하트넷이 주인공을 맡은 '러키 넘버 슬레븐'이 대상을 받았다.'봄'은 1969년 월남전을 배경으로 천재 조각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6년'(2012)의 조근현 감독이 연출했고, 박용우 김서형 등이 출연했다.영화제 집행위원장 안드레아 갈란테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화"라면서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시나리오, 그리고 연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평했다.'봄'은 제23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외국영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