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불법자금이 유입됐다는 설에 휩싸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42)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지난달 22일 6030원이던 JYP의 주가는 2일 오전 11시 현재 5280원으로 떨어졌다. 전날 거래 마감액인 5160원에서 120원 올랐으나 약 10일 동안 850원이 빠져나갔다.이와 함께 박진영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열린 유 전 회장의 호화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불법자금 유입설은 박진영이 유 전 회장의 조카사위, 즉 유 전 회장 동생의 사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흘러나왔다. 증권가에서는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씨의 딸이며 구원파 신도의 자금 가운데 5억윈이 JYP로 흘러들어 갔다는 얘기가 나돌았다.금융감독원은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JYP와 국제영상에 대한 자금흐름 파악에 나섰다.JYP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지만, 구원파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아무런 근거 없이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을 알리거나 유포하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환희·브라이언)가 20일 정규 9집 '컨티뉴엄(CONTINUUM)'을 발표한다. 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을 겸한 정규 8집 '디세니엄(Decennium)'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9집이다.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해 10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환희(32)의 소속사 H2미디어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히트곡을 만들어 낸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존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음악적 색깔과 새로움을 동시에 보여줄 앨범"이라고 전했다. 앨범 발매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기념 쇼케이스를 펼친다.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데이 바이 데이'로 데뷔, '가슴 아파도' '미싱 유' '남자답게' 등을 히트시켰다. 정규 8집 '디세니엄'을 끝으로 개별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해 10월 환희가 소집 해제되면서 재결합이 구체화됐다. 환희는 '오버 더 레인보우' '폭풍의 여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매니지먼트사 에이치투미디어 대표로 그룹 '마이네임'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브라이언(33)은 솔로 가수와 함께 뮤지컬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MC 김구라(44)와 아들 동현(16)이 어린이채널 투니버스 '김구라·김동현의 김부자쇼'를 진행한다. 10대에 맞춘 버라이어티쇼다. 김구라·동현 부자가 대기실 등 여러 공간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자톡', 김 부자가 앵커로 나서 10대들의 핫이슈를 전하는 '부자 뉴스'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10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남녀 심리를 다루는 '매력남녀' 등도 함께한다. CJ EM 최우석 PD는 "김구라가 아들 동현 세대의 독특한 문화를 공유하는 모습을 통해 10대뿐 아니라 기성 부모 세대도 이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6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류스타 현빈(32) 주연 '역린'(감독 이재규)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4월30일 947개 스크린에서 4656회 상영돼 모두 28만7273명을 모았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진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류승룡(44)이 액션을 선보이는 '표적'(감독 창)은 같은 날 개봉해 576개 스크린에서 3132회 상영, 10만1541명을 불러 모으며 2위에 걸렸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는 같은 날 752개 스크린에서 3432회 상영, 10만4560명이 관람해 3위다. 누적관객은 199만1059명이다.
영화배우 이미연(43)이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30일 "이미연이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액은 이미연의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위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모인 세월호 관련 기금은 단원고·안산시·교육 당국 등과 상의 후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시기가 확정되면 곧바로 사용된다.
영화배우 엄지원(37)이 건축가 오영욱(38)과 5월27일 오후 5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지난해 7월 열애를 인정, 공개 연애를 해왔다.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른다. 결혼과정도 두 사람의 성격대로 간결하다. 사진촬영을 비롯해 예물과 예단, 폐백도 없다.오씨는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오기사 여행다이어리' 등 여행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연애에세이집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에는 일을 하지 않겠어'를 펴냈다.엄지원은 2002년 MBC TV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해 드라마 '폭풍 속으로' '매직'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싸인' '무자식 상팔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똥개' '주홍글씨'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림자 살인' '박수건달' 등에 출연했다. 영화 '소원'으로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탤런트 장서희(41)와 뮤지컬 배우 김다현(34)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 출연한다.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복수를 꿈꾸는 여인과 과거의 사랑 때문에 생긴 상처로 가슴앓이를 하는 여인 사이의 갈등과 치유를 다룬다.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번째 남자'의 곽기원 감독과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의 황순영 작가가 만든다. 장서희는 조용한 성품이지만 강한 내면을 지닌 '백연희'를 연기한다. "'뻐꾸기 둥지'는 진정한 모성애에 대한 드라마다. 대리모라는 소재와 모성애라는 주제에 집중하며 두 여인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현은 외모와 집안, 성격 등 모든 여성이 원할만한 매력남 '정병국'을 연기한다. 부인을 사랑하지만 부인과 대리모 사이에서 갈등하며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다.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2일 첫 방송된다.
1990년대 마니아층을 구축한 록밴드 '노이즈가든'의 앨범이 초판 한정 소장용으로 재발매됐다. 1996년과 1999년 발표된 앨범으로 리마스터링된 정규앨범 두 장과 보너스 CD까지 총 3장의 CD로 구성됐다.특히 콘서트 실황을 팬들이 비공식적으로 녹음한 앨범인 '부틀렉'과 각종 컴필레이션 참여곡, 마니아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94 데모'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노이즈가든은 보컬 박건과 기타리스트 겸 음악감독 윤병주가 이끄는 4인 밴드였다. 당시 평단과 록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별다른 홍보 없이 가요 앨범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2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앨범유통사 미러볼뮤직은 "그간 들을 수 없었던 노이즈가든의 정규 앨범이 새로 재발매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노이즈가든은 이번 딜럭스 리마스터드 에디션 발매를 기념, 24일 서울 홍대앞 브이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박건이 일시 귀국, 윤병주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담백한 보컬과 어쿠스틱 멜로디로 주목받은 포크 듀오 '재주소년'이 해체 3년5개월 만에 재결성을 선언했다. 매니지먼트사 블루보이에 따르면, 재주소년은 2일 정규 5집 '꿈으로'를 발표한다. 지난해 가을부터 작업한 앨범으로 재주소년 특유의 아련한 감성을 이어간다. 이전 앨범에서 볼 수 없었던 새 사운드로 변화도 꾀했다. 두 멤버가 스무살 무렵 떠났던 제주도 자전거여행에서 느낀 기분을 담은 곡으로 시원한 밴드 사운드와 담담한 보컬이 어우러진 경쾌한 8비트 록넘버 '미싱 노트(Missing Note)'가 첫 싱글이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감성 트로트를 표방하는 '여자의 언어', 정적인 멜로디와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러브레터',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베이시스트 한진영이 피처링한 록넘버 '기억병' 등 총 9곡의 신곡이 담겼다. 특히 재결성을 기념, '귤' '봄이 오는 동안' '팅커벨' 등 재주소년의 기존 히트곡 8곡을 새롭게 편곡한 보너스 CD를 추가한 스페셜 패키지 형태로 내놓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박경환(30)과 유상봉(31)은 2003년 문라이즈 레이블을 통해 데뷔앨범 '재주소년(才洲小年)'을 내놓았다. 팀명은 재주(才操)의 '재'와 제주(濟州)의
탤런트 서효림(29)이 SBS TV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출연한다.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SBS TV ‘무사 백동수’ ‘산부인과’ ‘타짜’ 등을 연출한 이현직 PD와 MBC TV ‘에덴의 동쪽’ ‘폭풍의 연인’ 등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만든다.서효림은 야심가 한광훈(류수영)의 아내 천혜진이다. 한광훈이 유일한 사랑임을 확인하며 그에게 올인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다. ‘끝없는 사랑’은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박찬욱(51)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2005)와 임상수(52) 감독의 '하녀'(2010)가 미국 시사주간 '타임' 선정 최고의 여성 복수극 12편에 들었다.타임 온라인판은 '한을 품은 여자: 최고의 여성 복수 영화 12편(A Woman Scorned: The Top 12 Female Revenge Movies)'라는 제목목으로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 휴 윌슨 감독의 '조강지처 클럽',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 등과 함께 이들 두 영화를 꼽았다.'친절한 금자씨'에 대해서는 박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와 함께 '복수 3부작' 중 한 편으로 소개하면서 "(이 영화 속) 범죄는 더 선명하고, 응징은 끔찍하다"고 전했다.'하녀'와 관련해서는 김기영 감독의 1960년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소개하면서 "사랑스럽고, 순수한 하녀 은이가 자신을 고용한 가족의 학대를 참지 못하고 복수하게 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타임이 여성복수극 12편을 뽑은 것은 4월25일 개봉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닉 카사베츠 감독의 '디 아더 우먼' 때문이다. 캐머런 디아즈,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스타PD인 이영돈(58) 전무가 사의를 표했다.채널A 관계자는 30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이영돈 PD의 거취에 대해서 아직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했다. "이번 주 방송은 모두 녹화를 마쳤다.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KBS 1TV '소비자 고발' 등 주로 시사 고발프로그램을 만들며 주목받았다. 2011년 채널A로 이직,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다' '이영돈·신동엽의 젠틀맨' 등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제작했다. 5월 채널A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며 모든 공연일정을 연기한 가수 이문세(55)가 5월17일 잠실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에서 전국투어 '대한민국 이문세-생큐'를 펼친다. 이문세는 트위터에 "이제는 다시 힘내어 일어나야죠? 온 국민을 파탄지경에 빠지게 한 장본인은 결국 우리니까요. 누굴 탓하기도 지쳤고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은 이제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반복되지 않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히려 다시 힘내자. 모두가 모여 한목소리로 노래를 해야 합니다. 슬픔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듯 우리는 극복의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때를 위해 기다리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17일 서울 공연에 이어 3개국 4개 도시 해외공연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문세는 지난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천안 콘서트를 6월21일로 연기했다. 5월2일 원주 공연도 5월23일로 연기된다.한편 이문세는 지난해 6월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팬과 만난 뒤 23개 도시를 돌며 공연했다.
차승원(44)과 이승기(26)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형사로 조우한다. SBS TV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엉켜있던 캐스팅 실타래를 풀었다.차승원은 2011년 MBC TV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홍미란·홍정은 작가가 집필한 이 드라마는 애초 이승기가 주연으로 거론됐다가 차승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승기는 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이승기는 지난해 MBC TV '구가의 서'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를 재개했다. 앞서 출연한 '더 킹 투 하츠'(2012)도 처음에는 차승원에게 제의가 갔다. 하지만 끝내 촬영이 불발되며 이승기가 드라마를 이끌었다. 두 사람이 냉장고 광고를 함께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차승원은 30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이승기가 '최고의 사랑' 카메오를 한 적이 있다. 광고도 함께했다. 얽히고설킨 관계다. 이승기는 굉장히 파란색에 가까운 청년이다. 그럼에도 자기가 해야 할 부분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프로 근성이 있다. 촬영장에서도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연배도 한참 아래인데 존경스럽고 대견하다"고 칭찬했다.이승기도 "형님하고는 초면이 아니다. 드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어버이날 노래가 찾아온다.M-net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2에서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성은이 30일 기존의 어버이날 노래를 편곡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어버이날 노래’를 불렀다‘세상에서 가장 슬픈 어버이날 노래’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최성은의 애절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부모의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최성은은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의 경험을 노래에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수를 꿈꿨지만 나의 꿈보다 어머니를 돕기 위해 라이브카페를 전전하며 힘들게 돈을 벌어야 했다”며 “그때의 감성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로코뮤직 측은 평소에 최성은이 부모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남다르다고 느꼈다며, 최성은과 음원 작업을 함께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한편, 최성은은 보이스코리아2 출연 당시 심사위원의 올턴을 받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다. 당시 그는 김현식의 '비오는 어느 저녁'과 씨야의 ‘구두’를 부르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간발의 차이로 탈락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