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넷플릭스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을 20% 가까이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액 73억4200만 달러(약 8조4270억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1억4800만 달러)보다 19.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5% 이상 끌어올렸다. 2분기 영업이익은 18억4800만 달러(약 2조121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5800만 달러) 대비 36% 올라갔다. 순이익은 13억5300만 달러(약 1조5530억원)으로 1년 전엔 7억2000만 달러였다. 구독 가구 역시 10% 가까이 증가했다. 2분기 현재 전체 유료 구독 가구수는 2억900만개로 작년 2분기엔 1억9200만개였다.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에 유료 구독 가구수 순증치는 당초 예상치인 100만개를 상회하는 약 150만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7~9월)에 유료 구독 가구수 순증이 예상치인 350만개를 달성하게 되면, 지난 24개월 간 넷플릭스 유료 구독 가구수 순증치는 5400만개, 연간 기준으로 2700만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해 2분기에 유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전국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에 나섰다.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센터를 증설해, 익일배송뿐 아니라 당일배송·새벽배송 등 다양한 배송 체계 확보에 나선 것이다. 배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맞수 '쿠팡' 제대로 따돌린다는 목표다. 21일 네이버와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양사는 기존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해온 곤지암, 군포, 용인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평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양사가 새롭게 구축하는 풀필먼트 센터는 인공지능(AI)와 로봇, 클라우드 등 차세대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네이버 AI 기술인 클로바를 바탕으로 물류 데이터 솔루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물류 수요예측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창고 할당, 자동 입고 예약 등 물류 전반 프로세스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풀필먼트 및 배송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공해오던 익일배송 서비스가 내년부터 46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생필품, 신선식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민관의 대표적인 빅데이터 리더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지역별 상권에 대한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들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사의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들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향후에도 융합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KT 유동인구 데이터는 소상공인이 창업 시 입지 선택 등의 의사결정에 주요하게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별 유동인구의 변화 정도를 파악해 상권의 경제활동 상황을 분석할 때도 유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구글이 오는 10월부터 확대 적용하려던 인앱결제(구글 결제시스템 의무화) 의무화를 내년 3월 이후로 연기했다. 세계적인 반대 움직임에 지난해 11월에 이어 시행 시점을 재차 미룬 것이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인앱결제 강제 정책의 유예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로 늘렸다. 구글은 당초 올해 10월부터 디지털 콘텐츠에서도 인앱결제를 의무화할 계획이었으나 6개월 연기한 것이다. 구글은 현재 인앱결제 적용으로 앱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챙기고 있다. 지금은 게임 앱에만 인앱결제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내년 3월 31일부터는 음원,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앱에서도 30%를 수수료로 부과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인앱결제 조치를 적용하는 시기를 오는 10월 1일부터로 한 차례 늦췄고, 지난달 말에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콘텐츠 앱은 수수료를 15%를 낮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잇따라 연기한 것은 업계와 각 국가의 반발이 거세고 각종 규제 도입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일단 한발 물러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이 300만콜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히 협약 지방자치단체를 늘려간 결과로 해당 기간에 누구 케어콜은 약 27만명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를 대상으로 약 3만3000시간의 통화기록을 달성했다. 누구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SKT는 서울시 25개 구를 비롯해 총 53개 기관과 함께 ‘누구 케어콜’을 서비스 중이다. 이를 통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켰다. 또한 SKT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전화로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누구 백신 케어콜'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8일 상용 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 일정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가 유출됐다. 삼성전자가 아직 행사 일정을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8월11일에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언팩 행사 예고용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유출했다. 해당 이미지는 언팩 행사 시점을 모스크바 시간으로 8월 11일 오후 5시로 예고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11일 오후 11시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이 이미지에는 '미래가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진다(Unfold)'라는 문구가 사용됐다. 행사에서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두 폴더블폰 모델과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신작 폴더블폰들의 가격을 20% 가까이 인하하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경쟁에 승부를 거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동통신사에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을 199만원대로 제시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2 가격인 239만8000원보다 4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의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입점하고 있다. 네이버가 구축한 '기회의 땅' 메타버스에 자동차, 금융, 명품, 유통, 통신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M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좌판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현실과 단절되고 현실 그대로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과 현실이 상호 작용하는 공간이다. 최근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고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세가 확산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IT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제페토에서 쏘나타 N 라인을 가상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쏘나타를 메타버스에 노출해 잠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하는 동시에 차량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화하고 신기술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통신업계도 인정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농어촌 5G 공동이용' 협력 모델이 LG유플러스의 5G 주파수 대역 추가 할당 신청 논란으로 그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4∼3.42㎓ 대역 20㎒폭을 추가로 신청했다. 이에 SK텔레콤과 KT는 특정 사업자만의 요구를 반영한 주파수 공급 자체가 '경쟁 없는 특혜'이자 '경매정책 왜곡'이라며 과기정통부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LG유플러스가 신청한 대역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사용중인 주파수 대역(3.42~3.5㎓)의 인접 대역이다. 이를 두고 경쟁사들은 사실상 LG유플러스만 추가 투자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대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사실상 경쟁 없는 수의계약으로 비교적 헐값에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10월 농어촌 5G 공동이용을 앞두고 5G 품질 개선 목적에서 5G 주파수 대역 추가 할당을 요청한 것이라며 '통신 소비자 후생'을 명분으로 앞세우고 있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는 읍·면 등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UT)가 오는 19일 0시부터 11번가에서 75% 할인된 가격의 'UT 쿠폰팩'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UT 쿠폰팩은 택시 요금 2000원 할인 쿠폰 3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매가는 1500원으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해당 쿠폰팩은 11번가 내에 올라온 UT택시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구매할 수 있다. 구매를 완료하면 11번가에서 쿠폰 코드를 담은 기프티콘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며, 경우에 따라 앱에서 곧바로 쿠폰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이용자의 경우 UT 앱에서 '내 쿠폰' 메뉴에 쿠폰 코드를 먼저 등록한 후 앱 결제 택시를 호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UT 앱에서 T 아이디와 앱 결제 카드를 등록한 후, 쿠폰 코드를 미리 등록해야 택시 이용 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 등록 후 UT 앱에서 앱 결제 택시 호출 시, 구매한 UT 쿠폰을 선택하면 목적지 도착 후 앱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결제된다. 1회 탑승 시 쿠폰 1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의 유효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다. 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리를 지켰다. 중국 샤오미는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19%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샤오미는 점유율 17%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샤오미의 올해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나 증가했다. 애플은 증가율이 1%에 그치며 14%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점유율 10%를 차지한 오포와 비보가 차지했다. 벤 스탠튼 카날리스 리서치 매니저는 "샤오미는 해외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며 "중남미, 아프리카, 서유럽에서 출하량이 30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날리스는 샤오미가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지만 여전히 평균 판매 가격이 삼성의 40%, 애플의 75% 가량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샤오미의 최대 과제가 'Mi11 울트라'와 같은 하이엔드 기기의 판매를 늘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7월 30일 론칭한 쇼핑라이브가 지난달 말까지 11개월 만에 누적 3억5000만뷰, 누적 거래액 2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론칭 직후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올 6월 기준 전체 판매자 수는 620%, 월 거래액은 1300% 이상 순증했다. 네이버는 이러한 성장에 대해 중소상공인(SME)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마케팅 효율을 증대시키는 라이브 기술에 대한 투자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에 자사의 동영상 라이브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초저지연 재생 기술', '다이렉트 라이브 투 VOD 기술' 등 안정적이고 끊김없는 고품질 라이브 시스템과 판매 지원에 필요한 기술 투자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쇼핑라이브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SME가 늘면서 1년 전에 비해 SME 판매자 855%, 거래액은 3250% 늘며 SME 참여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SME 거래액 비중이 6월 기준 전체의 55% 수준까지 올라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이 있던 출판·전시·공연·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 스포츠가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대표팀 소개 영상 등 특집 페이지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스포츠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컨텐츠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의 특집 페이지(홈, 소식, 일정, 메달 섹션)에서 주요 경기 소식을 33개 종목별 이슈 카드와 스페셜 템플릿에 맞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타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232명 전원을 소개한 영상 콘텐츠를 준비해 각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선수 응원에는 특히 신기술로 개발된 음성 검색 응원 서비스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네어버 앱의 음성검색을 누르고 '김연경 파이팅' 또는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면 해당 선수 응원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더불어 생중계를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경기별 라이브톡 기능을 지원하고, 각 경기의 기록 데이터(경기 일정, 결과, 메달, 순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포츠 진행 경험이 풍부한 '올림픽 여신' 박선영 아나운서가 인기 아이돌과 예능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경찰이 성착취 영상 제작 등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에 나선 지 넉달만에 400명 이상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10대 또는 20대로 집계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423건(44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6명이 구속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3억8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북에서는 게임으로 알게 된 피해자 사진을 이용해 불법합성물 57편을 제작·유통한 피의자가 구속됐다. 경북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피싱사이트 주소를 보내 신상정보 등을 탈취한 뒤 60개가 넘는 불법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도록 한 피의자가 붙잡혔다. 붙잡힌 피의자 중 39%(175명)가 20대였고, 33.6%(151명)는 10대 이하였다. 30대 17.4%(78명), 40대 이상은 10%(45명) 수준이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성착취물이 61.9%(278명)로 가장 많았다. 성착취물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거나, 협박·강요를 통해 제작한 영상물이다. 이 밖에 동의를 얻지 않은 불법촬영물이 15.4%(69명), 불법합성물 12%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정서장애 디지털치료) 연구의 주관기관으로 한양대학교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 김형숙 교수팀을 선정하고 15일 용홍택 제1차관 주재로 3세대 치료제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우울증을 예방·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올해부터 4년간 총 289억원(정부 140억원, 민간 14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가 2018년 75만명에서 2019년 79만명으로 5.9% 늘었고, 같은 기간 진료비도 12%로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제약, 불경기, 불안감 등으로 우울증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챗봇,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과잉행동장애(ADHD), 치매, 뇌전증, 강박장애 등의 질병을 예방·치료·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번 '정서장애 디지털치료' 연구는 비대면으로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환자를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우울증으로 인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5G 단독모드(SA)가 상용화됐다. 5G SA는 5G 주파수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5G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빠른 반응속도로 5G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5G 핵심기술로 꼽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을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B2B 서비스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15일 5G SA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5G SA는 우선 삼성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하며,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SA는 5G망만 단독 사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비단독모드(NSA)에 비해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방식으로 평가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8분)는 NSA(12시간 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을 더 오래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LTE에 비해 촘촘하게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