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소재 대학, 중견기업과 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산업부는 11일 충남 천안시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추진 관련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공주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경운대 등 5개 대학과 10개 중견기업, 자동차연구원 등 4개 혁신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학위·비학위 과정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사업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업 확대, 홍보 강화, 타 인력사업과 연계, 지방비 사용 범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하고, 산업부는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해 사업이 시작했음에도 신규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87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9명이 채용 확약 하는 등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타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확보, 지역산업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