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자증명서, 토스 앱으로 발급부터 제출까지 한 번에

정부24 가입 연동…민원서류 9종 간편 발급
광주은행·서울보증기금 이달말 제출 서비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17일부터 금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토스'를 통해 예금·보험 가입이나 계좌개설 신청에 필요한 전자증명서를 한 번에 스마트폰으로 발급 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토스 앱에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하고, 주민등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 민원 서류 9종을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 받아 해당 기관에 제출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 앱에서 민원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정부24에 회원가입해야 한다. 토스는 이후 단계적으로 30종 이상 서비스할 계획이다.

광주은행도 오는 30일부터 고객이 대출 신청 등에 필요한 민원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받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용보증기금에서도 이달 말부터 보증서비스에 필요한 사업자등록증명 등 민원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이 가능해진다.

행안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백신예방접종증명서를 비롯한 100종의 전자증명서를 서비스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가족관계증명, 생활자격·면허증 등 200종을 추가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자증명서는 현재까지 87개 공공기관·민간기관에서 업무에 활용 중이다. 민간기관으로는 농협, 신한은행 등 7개 은행, SKT·KT 통신사, 저축은행 등이 있다. 

행안부는 전자증명서를 열람하거나 제출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올해 안에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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