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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뜬 전통시장"…이커머스, 온라인 판로 지원

위메프, 서울 6개 전통시장 전용관서 특화상품 판매
"상인, 새로운 판로 넓히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쇼핑"
쿠팡, 신안군과 온라인 마케팅 확대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상공인들을 위해 이커머스 업계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나섰다. 매출이 급감한 중소 상공인에겐 매출 확대를, 소비자에겐 우수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위메프는 '서울 전통시장 전용관'을 열고, 서울시 소재 전통시장 유명 먹거리와 특화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광장시장, 인헌시장, 용문시장, 신중부시장, 방산시장, 마천중앙시장 등 6개 전통시장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의류 등 실제 상점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그대로 옮겨왔다. 

전용관 내 전통시장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해 28일 하루 동안 광장시장 유명 맛집인 '순희네 빈대떡' 인기 메뉴를 특가에 판매한다.  

포장 원자재 상점이 모여있는 방산시장 대표 상품으로 정희산업의 기본·컬러 에코백, 디엔제이의 라벨  택과 실걸이 핀을 선보인다. 인헌시장 신선식품의 건강한 신선 참기름, 용문시장 요리반상회의 용문해장국, 신중부시장 기원물산의 구운 곱창김 등도 온라인에 뜬다.

위메프 신희운 상생협력팀장은 "최근 전통시장 방문 손님이 급감하면서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온라인 전통시장 상점으로 상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는 전통시장 우수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초기 적응 및 교육을 제공하고, 마케팅 및 행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3억5000만 달러를 국내 소상공인 지원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7개 지역 및 도시와'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열고 입점과 홍보를 지원한 결과, 쿠팡에 입점한 기업의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했다.

쿠팡은 지역 관광상품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도 지원하고 나섰다. 쿠팡은 전날 전라남도 신안군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상품 온라인 판매, 신안군 축제 및 미술관·박물관 마케팅, 섬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및 온라인 판매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철웅 쿠팡 트래블 디렉터는 "코로나19로 지역 여행, 관광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및 중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확대와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쿠팡에서 도전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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