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8일부터 29일까지 무박 2일간 안동시에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중․고등학생 320명이 참가한 ‘제6회 SW-AI 교육 창의 융합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여자들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을 이루어 장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여 학생들이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대회의 대주제는 ‘미래를 바꾸는 SOS(Solution Of Software)’며,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세 가지 목표를 추첨으로 선정해 소주제로 설정했다.
대회는 학생들이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실제 소프트웨어(SW)와 AI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주어진 주제에 따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제 코딩을 통해 소프트웨어(SW)와 AI 기술을 활용한 결과물을 구현했다. 이후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평가, 동료 학생 상호 간 평가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SW-AI 기술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진로 탐색의 발판을 마련하는 장이 됐다.
경북교육청은 대회 이후에도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작품은 교육 기관과 기업 협력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사회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의 SW-AI 역량을 키우는 데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갈고닦은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의 디지털 사회를 끌어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