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를 맞아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부장은 8일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금융투자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고령화시대의 자본시장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부장은 "고령화 시대의 핵심 과제는 근로소득을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노후자금 증대를 위해선 기금형 퇴직연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금형 퇴직연금이란 노사가 합의해 기금 형태로 운용하는 퇴직연금이다. 현재 국내 퇴직연금 제도는 회사가 외부 금융기관(퇴직연금사업자)과 계약을 맺고, 퇴직연금에 대한 모든 업무를 사업자에게 맡기는 계약형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성격이 강해 사업자가 은행 중심이고, 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강 부장은 "이 때문에 현재 제도가 시대적 흐름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기금형 퇴직연금이 도입되면 금융투자업계가 퇴직연금 자산을 주식 등에 분산투자해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주제 발표 후 진행된 토론에서도 퇴직연금의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용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고령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정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덩달아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제2롯데월드 저층부 5월 개장도 빨간불이 켜졌다.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공사장에서 노무자 황모(38)씨가 배관공사를 하던 중 철제 배관에 맞아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공사를 하던 황씨가 막혀있던 배관 이음새 마개를 열자 직경 25㎝ 상당의 배관 안에 압축돼 있던 공기가 터져나와 철제 배관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롯데월드타워 안정성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안정성 논란은 추진 초기부터 제기됐다. 김영삼 정부때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인근 서울공항 군용기와 충돌 가능성을 이유로 군이 반대하면서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11월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 변경 비용 등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건축허가을 받았지만 충돌 위험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사고 직후 롯데월드타워의 층수를 낮춰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지난 2월16일 롯
해양수산부는 해양관광진흥을 위해 '2014 해양관광진흥시행계획'을 수립하고 5대 과제에 1433억원을 투입한다.이 시행계획은 지난해 말 10개년 계획으로 세운 제2차 해양관광진흥기본계획의 1차년도 사업집행 계획이다. 8일 해수부에 따르면 '동북아 해양관광허브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제2차 기본계획은 10년간 일자리 3만5000개 창출과 2023년 해양여행 이동총량 5억 일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올해는 ▲행복한 바다관광 ▲즐거운 바다관광 ▲아름다운 바다관광 ▲정겨운 바다관광 ▲글로벌 바다관광의 5대 전략 과제로 나눠 개별 사업을 시작한다.먼저 해양관광·레저 기반 조성, 해양친수 공간확충 등 '행복한 바다관광' 분야에 943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관광인프라 조성 및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 등 '즐거운 바다관광'에 167억원을 투입한다.'정겨운 바다여행'을 위한 해양생태 관광 활성화에는 150억원을 집행한다. 해양박물관 및 여수박람회특구 활성화 사업이 포함된 '아름다운 바다관광'에는 116억원이 들어간다.이 가운데 '행복한 바다관광' 부문에서는 연안에 휴양시설을 만들고 연안경관 관리제도를 도입, 국민이 연안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 알리멘타리아 바르셀로나(Alimentaria Barcelona 2014)에 참가해 220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서유럽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2010년 이후 4년만이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40여 개국 3800여개 업체와 140여개국의 식품 유통업계 종사자, 50여명의 미슐렝 스타들이 참가하고 방문객 수만 14만여 명에 이르렀다. 한국에서는 한국인삼공사(인삼), 코메가(들깨기름), 가나안파트너스(즉석컵밥, 김), 네이처셀(음료), 웅진식품(음료), 영신식품(김), 세비아 인터내셔널(음료), 한스코리아(즉석쌀국수), 바이오뉴트리젠(건강식품), 삼진글로벌넷(소스류, 국수류 등)이 참가했다. 특히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식인 초리소, 하몬 등을 활용한 김치전과 해물파전 시식행사, 인삼음료 칵테일 시음행사, 참가업체 음료 시음회 등이 열려 한국식품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김영범 파리 aT센터 지사장은 “유럽 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식품 중 면류, 소스류, 김, 음료류 등의 수출은 여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공장 원유 저장탱크 균열로 인한 기름 유출 수습에 한창인 가운데 잠재적 사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저장탱크 외에 주변 탱크 안의 원유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으면 연쇄폭발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김장용 울산환경운동연합 의장은 7일 "기름에 포함된 휘발성 물질이 공기 중에 날리다가 발화점 이상이 되면 불꽃이 튀거나 폭발하게 된다"면서 "주변탱크 내 원유도 다른 곳으로 이송해 탱크 안을 비워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장은 "공기 중에 노출된 유증기로 인해 화재가 나면 주변 탱크로 옮겨붙는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주변 토양 오염으로 인한 인근 바다 오염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의장은 "탱크 주변에 콘크리트로 만든 차단벽이 있어 원유가 바다로 흘러들어가진 않지만 탱크 바닥이 일반 토양으로 돼 있다"며 "누출된 원유가 차단벽 안에 갇혀있다가 토양으로 스며들어 지하 수맥을 타고 흐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사고가 발생한 공장과 바다는 도로 하나를 끼고 있다"면서 "공장과 바다 간 거리는 200~300미터 이내여서 토양이 복구되지 않으면 바다까지 오염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7일 오후 2
한국전력이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7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4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2개의 발명품을 출품해 2개의 금상과 러시아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작품은 전기·전자부문에 출품한 ‘송전선로 착빙설 제거장치’와 ‘전력선통신기반의 원격검침용 계측장치’로 특히 원격격침용 계측장치는 금상 외에 국제심사위원들로부터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을 추가로 받았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국제발명전시회 출품작들은 지난 2013 한전 발명특허대전의 수상작으로 회사의 자체 발명역량을 국제전시회에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해외기술이전 및 관련기술의 해외시장 개척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정부 주도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일본 기업들과 무섭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국 업체들 사이에서 한국기업들은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모기업과 협력사가 상호협력해 기술과 가격 등 종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이세용 이랜텍 회장)"물론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동반성장에 좋은 사례도 있지만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일감 몰아주기 같이 심각한 문제가 있는 어려운 시기에 동반성장이 잘 되고 있다는 말이 나와서 걱정이다. 기업 생태계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큰 목소리를 내달라."(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연 '경제계의 2014년 동반성장 실천계획과 추진전략 발표회'에서 대기업들의 단순한 자금 지원 보다는 협력사들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날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유장희 동반위원장, 대·중소기업 CEO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동반성장이 대·중소기업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키
수십 억원의 예산을 들인 '천일염 생산이력제'가 정상 작동하지 못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천일염 500만 가마(추정)의 생산지 확인이 불투명해졌다.뉴시스 취재진이 지난 4~5일 이틀간 천안·대전 등 대형마트를 방문, '천일염'을 보증하는 정품 인증 라벨의 바코드나 생산자 코드(숫자)를 점검했지만 '원산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반응만 나왔다.해당 대형마트 측은 정품인증 라벨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실에 당혹해하면서도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원인 파악이 안되는 모습이었다.이는 지난달 말까지 이력제 시범사업을 주관했던 업체가 최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의 이력제 재공모에서 탈락, 사업자가 변경됐기 때문이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은 이력제 사업자 재공모(3월 중순)를 거쳐 그동안 시범사업을 주관해온 A사 대신 B사를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다.문제는 사업자 교체 과정에서 인증라벨 관련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규 천일염에 대한 정품인증 라벨이 발행되지 않고 있으며 ▲기존 시범사업 과정에서 시중에 유통된 정품인증 라벨 제품도 '코드 확인'이 막혀 정품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정부는 수입 천일염이 유통 과정에서 국산으로 둔갑·판
코레일이 7일 726명에 대한 순환전보 및 정기 인사교류를 실시했다.코레일에 따르면 순환전보 규모는 현장 3급 이하 현원 2만1016명 대비 3.45% 수준이다. 각 직렬별 현원 기준시 운전(기관사)직은 0.9%(45명), 차량직은 2.2%(108명)다.전보 대상자는 동일 소속 내 장기근속자 중에서 2배수 범위 내 후보자를 선정한 후 개별 면담과 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임신, 질병, 간호, 단시간 근무, 신입, 정년 임박의 경우 제외했다.또 타 직렬로 순환전보(역무원→선로관리원, 기관사→차량관리원 등)는 배제하고 동일 직렬(분야) 내 전보에 한정해 시행했다. 기관사도 해당 열차 면허소지자로 운전업무 수행이 가능한 적임자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전보 희망자 이외 모든 대상자는 거주지를 기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연고지 범위 내에서 인사가 이뤄졌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순환전보는 지난해 3월부터 소속 간의 인력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됐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보 및 전직 희망자를 신청받아 재배치했으나 희망자만으로는 인력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어 순환전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인사는 5개 주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8일 조찬간담회에 김기만 중소기업중앙회장 및 회원사 대표, 중소기업옴부즈만 지원단장 등을 초청해 국토부의 규제개혁방향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의 기업활동에 있어 국토교통분야 규제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한다.이 자리에는 소관부처 실국장도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의 규제관련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을 듣는다.서 장관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 총점관리제를 소개하고, 활발한 기업활동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입지규제나 경제적 부담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완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국토부는 공사비의 현실성 제고를 위해 실적공사비제도 재검토 및 자동차 검사 시스템 사용료를 경감하는 한편 대학내 휴게음식점 등도 설치가 용이하도록 유권해석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중소 택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물류단지 확충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서 장관은 "각종 내규, 유권해석 등에 숨어있는 그림자규제도 적극 발굴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PC 20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념해 노트북과 올인원 PC 등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삼성 아티브 북9 스타일(NT910S5J-K20W)'은 '북9' 특유의 유선형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에 화이트 색상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와 함께 TV 기능과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기능을 갖춘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DM700A4J-KN20)', 메탈릭 실버와 풀HD 저반사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끄는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NT630Z5J-K520,K320)'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 S 프러포즈 PC 20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기념 굿스위칭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해당 PC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한컴 오피스 2014 홈 에디션'이 제공된다.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 행사 모델과 SSD 또는 모니터를 함께 패키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LG전자의 사각 디자인 로봇청소기가 호주에서 성능 평가 1위에 올랐다. 7일 LG전자는 호주 월간 소비자 정보지인 '초이스(Choice)지'가 4월호에서 시판중인 18개 로봇청소기를 대상으로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LG '로보킹 스퀘어'를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바닥, 카펫, 모서리, 애완동물 털 제거 능력 등 1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LG 로보킹 스퀘어를 1위로, 로보킹을 4위로 평가했다. LG전자는 2011년 호주 시장에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초 출시한 사각디자인 '로보킹 스퀘어'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 네덜란드·프랑스·스웨덴 등 유럽 선진시장에서도 호평 받은 데 힘입어 현지 판매량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로보킹 스퀘어는 기존 원형 제품과 달리 사각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 모서리를 깔끔하게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기능을 비롯해 제품 아래위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한 '듀얼 아이'로 청소 경로를 기억해 스마트하게 청소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의 성능을 갖췄다.
앞으로 새로 건조하는 모든 어선에는 화재예방용 페인트를 사용해야 한다. 기존 10톤 이상 선박에서 전체 어선으로 확대되는 것이다.또 어업인 안전교육 제외대상인 비조합원들에 대한 사고예방 교육이 강화되고 통신두절에 대비한 어선자동위치발신 시스템도 갖춰진다.해양수산부는 매년 500여 건씩 발생하는 어선사고를 2017년까지 지금보다 약 30% 감소한 350척 수준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어선사고 예방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특별대책은 지난달 24일 제주 남쪽 바다에서 일어난 FRP어선 성일호 화재사고로 선원 7명이 사망·실종된 사고를 계기로 비슷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해수부는 어선사고 저감을 위해 우선 3만여 명에 이르는 비조합원 선장들의 사고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 어업인 안전교육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비조합원들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뗏목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자동차에서 쓰이던 노후기관을 사용하는 어선의 기관을 교체하는 한편, 앞으로 새로 건조되는 모든 어선은 화재예방을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난연성) 수지(페
▲9시30 한은, 지급결제보고서 발간 관련 설명회(한은 기자실)▲10:00 경제분야대정부질문(국회)▲10:30 한·호주 FTA 서명 브리핑(통상교섭실장, 산업부 기자실) ▲11:30 한진현 산업부 2차관 외교부 정책협의회(서울)▲14:00 동반위, 경제계 동반성장 실천계획 발표대회(전경련 컨퍼런스센터 1층)▲16:00 김재홍 산업부 1차관 지역산업 시책 설명회 및 간담회(전주상의)
검찰이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사법처리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6일 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분식회계 의혹 등을 보강 조사했다.이날 조사는 오전 10시께 시작돼 오후 7시40분께 끝났으며 강 전 회장은 진술조서를 꼼꼼히 확인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일 강 전 회장을 15시간여 동안 강도높게 조사했다.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의 자금으로 자금난에 빠진 다른 계열사의 기업어음(CP) 매입 또는 연대보증 등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회사에 2400억여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서 법인 자금 700억~800억여원을 횡령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수년간 허위로 회계처리하는 등 5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도 사고 있다.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그룹내 각종 사업추진과 계열사 지원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회삿돈을 횡령한 경위와 방법,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캐물었다.특히 강 전 회장의 개인 비리 혐의와 관련해 횡령 자금의 일부가 정·관계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