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105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홍기준 한화그룹 대표이사,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구자열 LS 회장, 정택근 GS 글로벌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 등 11명이 참여한다.중소·중견기업 중에서는 갑을오토텍(제조업), 네이버(서비스업), 디지캡(SW개발), 이엠코리아(기계·에너지), 정림건축(건축설계),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자동차부품), 패션그룹 형지(의류), 폴라리스쉬핑(해운) 등 71개 업체 대표자가 선정됐다. 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 13명도 독일 순방에 동행한다.산업부는 "참가 의사를 밝힌 133개사 중 105개사가 선발돼 사상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구성됐다"고 밝혔다.참가 기업인들은 독일 방문 기간 동안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간담회, 오찬, 만찬 등에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
정부가 지난해 7월 '금 거래 양성화 방안'을 확정한 이후 최초로 한국예탁결제원에 금지금(골드바·금괴)이 입고됐다.19일 예탁원에 따르면 정부, 한국거래소, 한국조폐공사의 주도로 오는 24일 개장을 앞둔 금현물시장에서 거래될 골드바 17개가 이날 최초로 예탁원에 입고됐다.예탁원은 금 거래시장이 활성화 된다면 하루 평균 보관규모는 약 4~7톤, 골드바 4000~7000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예탁원은 지난해부터 금시장 개장에 대비해 보관·결제·인출·부가세 징수 등에 필요한 전산시스템과 신속한 운송체계를 마련했다.예탁원 관계자는 "예탁원 금고는 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관량이 급증하더라도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보관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 300조원에 달하는 투자자의 재산을 보관하고 결제하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투자자들의 금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시장에서 거래될 골드바는 순도 99.9%, 중량 1000g의 금지금으로, 품질인증은 한국조폐공사가 담당하고 금 매매거래 체결은 한국거래소가 맡는다.
삼성그룹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그룹은 19일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 3급 채용공고를 내고 18개 계열사에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4000~5000명 가량을 선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18개 계열사가 24일부터 28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다음 달 13일 치러진다.지원 자격은 2014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다. 과다한 반복 지원을 줄이고자 지원횟수는 3회로 제한된다. 성적은 전 학년 평점 평균이 4.5 만점으로 환산해 3.0을 넘어야 한다. 계열사와 직군에 따라 오픽(OPIc) 또는 토익스피킹 점수를 내야 한다. 삼성은 5월 중 면접과 6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지원자도 모집한다. 삼성이 통섭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인문계 전공자 중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사람을 찾는다. 전형 일정은 신입사원 공채와 비슷하다.
외환캐피탈은 1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외환에프앤아이(FI)주식회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외환캐피탈은 지난해 12월10자 주주총회를 통해 여신전문금융업에서 부실채권(NPL)투자관리업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외환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으로 NPL 시장에 진출한다는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하에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와함께 외환캐피탈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외환은행장으로 내정된 전 김한조 대표이사 후임으로 이상식 전 외환은행 강남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이상식 대표이사는 1957년 경북 칠곡 출생으로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경기남부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야당의원의 퇴장 속에서도 여당의원 3명의 합의로 종편 재승인을 강행처리했다. 방통위는19일 전체회의를 열고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에 대한 사업 재승인을 의결했다.이에 이들 사업자의 승인 유효기간은 2017년 3월까지다. 다만 오는 11월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MBN(종편)은 5월 이후 별도로 재승인 심사를 받는다. 다만 방통위는 종편채널 보도의 공정성 논란과 지나친 보도 편성비율과 재방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재승인에 조건을 달았다. 이에 종편사업자들은 사업계획서에 제시한 연도별 연도별 콘텐츠 투자계획을 성실히 준수하고 매년 1월말까지 전년도 이행실적을 방통위에 제출해야한다. 이와더불어 종편이 보도만 한다는 비판을 감안해 보도편성 비율을 낮추라는 권고 사항을 추가했다. 뉴스Y는 최대주주인 연합뉴스로부터 뉴스를 차별적으로, 유리하게 제공받아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부과했다. 이날 야당 측 위원인 김충식 위원과 양문석 위원은 회의 도중 종편 재승인과 관련해 재심의를 요구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김충식 상임위원은 "사업자 선정부터 종편사업자를 너무 많이 선정했다"면서 "방통위가 범죄적인 행정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첫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최근 "쓸 데 없는 규제는 우리의 원수", "우리 몸을 죽이는 암 덩어리", "사생결단하고 붙어야 한다" 등 고강도 발언을 쏟아낸 박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규제개혁의 드라이브를 거는 자리다.박 대통령은 19일 일정을 모두 비운 채 관계 부처 장관의 보고를 받는 등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회의는 당초 지난 17일 민간 참여자 4~5명과 관계 장관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개혁의지를 좀 더 확실히 밝힐 수 있는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일정이 연기되고 민간 참여도 대폭 확대됐다.장관들끼리 모여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규제개혁정책의 수요자인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분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판단이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회의 방식도 장관들의 보고에서 토론회 형식으로 변경됐다. 민간인 참석자가 규제로 인한 애로점 등을 설명하면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다. 공식명칭은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GS건설이 상용 천연가스 액화공정설계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 해외 LNG 플랜트 수출길을 열었다.GS건설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상용 액화플랜트 설계기술을 적용해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에 건설한 LNG플랜트 테스트베드 1호기를 준공, 하루 100t급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1호기는 지난 2009년 4월 LNG플랜트 테스트베드 설계에 착수해 지난해 3월 완공됐으며, 1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국내 최초로 LNG 생산에 성공했다.LNG 액화 플랜트 프로젝트는 국가 연구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와 GS건설이 지난 2008년부터 공동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상용 액화공정을 적용한 테스트베드 1호기와 한국가스공사에서 개발한 한국형 신액화공정을 적용한 2호기로 구성됐으며 1·2호기 모두 GS건설이 EPC공사를 맡아 수행한다.이중 GS건설이 독자기술로 생산에 성공한 1호기가 이번 액화천연가스 생산에 성공했으며 2호기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테스트베드란 테스트를 위해 실제와 동일한 환경(규모)을 만들어 놓고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장치로 파일럿 프로젝트 보다 크고, 실제 생산설비 대비 다소 작은 규모다. GS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초국경적으로 벌어지는 경쟁 관련 사안에 적용할 통일된 규범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 설립 10주년 기념 워크숍에서 경쟁당국간 국제협력 방향에 대해 "규범의 통일성을 위한 국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위원장은 "국가간 거래가 쌍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이것을 규율하는 법 규범은 국가마다 상이하다"며 "전 세계 경제의 안정과 원칙이 바로 선 국제 시장경제를 위해서는 통일된 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국제 온라인 상거래의 경우 통일된 룰이 없어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고, 특허권은 남용 가능성도 증대되고 있으나 국제적으로 합의된 룰이 없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MA도 통일적인 룰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OECD 경쟁위원회와 ICN(국제경쟁네트워크) 등 국제기구에서 이러한 역할을 선도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준다면 한국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공정거래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경쟁당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 경쟁제한적 효과를 파급시키는 국제카
충북도는 진천·음성혁신도시 안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14%에 불과한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분양률을 끌어 올리고 혁신도시 전체의 투자가치를 높여보자는 취지다.도가 정부에 요구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예정지는 음성군 맹동면 88만㎡다.올해부터 내년까지 이곳을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한 뒤 지식·문화·정보통신 업종 등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정부는 충북, 대구, 경북 등 3개 시·도가 제출한 도시첨단산단 개발계획을 검토한 뒤 이달 말에 지정결과를 발표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올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형제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박 회장의 큰형인 고(故) 박성용 명예회장은 지난 2004년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몽블랑 문화재단은 "박삼구 회장이 오랜 기간 동안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헌신해 온 것을 높게 평가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창업주인 故 박인천 회장과 故 박성용 명예회장으로 이어져 온 그룹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지속 발전시켜 왔다.박회장은 2009년 전남 광주시에 클래식 공연, 연극, 뮤지컬, 미술전시회 등이 가능한 '유스퀘어문화관'을 건립했고 서울대(금호예술기금 50억원 지원)와 연세대(390석 규모 금호아트홀 건립 추진) 등 대학 문화예술진흥에도 지원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77년 설립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음악과 미술 분야의 영재 발굴 및 육성에 힘써 한국의 대표적 메세나 기업으로 꼽힌다.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독일 기업인 '몽블랑'이 1992년에 제정한 상으로 매년 전 세계 10
최근 3년간 생수의 수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승용차와 시계, 담배의 수입도 급증하고 있는 반면 커피와 귀금속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3년 10대 소비재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생수의 수입이 전년 대비 175.4%가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수입량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승용차 21.9%, 시계 12%, 담배 9.7% 순으로 수입이 증가했다.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서도 생수가 69.2%를 기록, 가장 높았고 승용차 24.4%, 시계15.7%, 담배 11.9%로 나타나 평균 증가율 7.7%를 크게 상회했다.반면 커피 수입은 15.9%가 감소했고 기타·섹소폰과 귀금속도 각 5.8%, 7.5%가 감소했다.지난해 수입액으로는 승용차가 54억8500만 달러를 기록, 10대 소비재의 54,7%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고 감소세를 기록 중인 귀금속은 19억7800만 달러로 19.7%로 수입액 규모에서 2위를 기록했다. 3년간 수입이 폭증한 생수도 2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승용차 최대 수입국은 독일로 수입금액의 58.1%를 차지했고 일본 13.7%, 미국 13.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증감
권오준 포스코 신임 회장은 '순혈주의'와 '갑 의식'을 타파하겠다고 선언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대에 뒤떨어진 순혈주의를 과감히 내던지고,여전히 일부 남아있는 갑 의식을 타파하겠다"며 "우리 모두 일류라는 자만과 허울을 벗어 던지고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포스코가 지금 큰 어려움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포스코인이라면 그 누구도 지금의 위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우리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조국 근대화와 제철보국의 신념으로 불타던 사명감과 열정이 남아 있는가',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이라는 도전의식은 이어지고 있는가', '개인보다 회사와 나라를 앞세우던 선공후사의 희생정신은 살아 있는가' 취임을 앞두고 자문해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원대한 비전으로 '포스코 더 그레이트', '위대한 포스코의 재창조'를 선언하고자 한다"며 "국가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창업역사를 올바르게 세우는 일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이어 "뒤에는 낭떠러지가 버티고 있고, 앞에는 소용돌이가 몰아쳐 두렵지만, 망설이고 머뭇거릴 틈이 없다"며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D
법원이 동양시멘트에 대한 회생계획안을 강제로 인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18일 회생 채권자 측의 반대로 부결된 동양시멘트에 대한 회생계획안을 강제로 인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의결권 총액을 고려하면 80%에 달하는 의결권자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고, 동양시멘트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회생법에서 요구하는 공정·평등의 원칙 등을 모두 준수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일반 회생채권자는 채권 전액을 2010년까지 현금으로 분할 변제받고 회생담보권자도 채권 전액을 현금으로 분할 변제 받도록 했다. 기존 주식은 5대 4 비율로 감자토록 했다. 앞서 동양시멘트의 회생채권자들은 지난 14일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한 결의를 한 결과 법적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54.85%만이 찬성표를 던져 부결됐다. 당시 회생채권자 측은 99.92%, 주주 측은 100%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 반대표를 던진 회생채권자들은 명목변제율 상황 등을 고려하면 주주보다 채권자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만큼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지연이자를 조금 더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중국계 은행과 바클레이즈 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공동 검사에 들어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외국계 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공동검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지난 17일 중국은행 서울지점에 이어 중국계 공상은행·건설은행과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으로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공동검사에서 금감원은 중국계 서울지점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법규 위반 사항 등에 관한 검사를 진행하고, 한은은 은행의 통화 거래와 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이번 검사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계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위안화 예금 예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부터 7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되며 지난 2월말 기준으로 국내의 위안화 예금 잔액은 7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두 기관은 올해 이들 은행을 제외한 외국계 은행에 대해서도 공동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양증권 서명석 대표는 18일 "대만 유안타증권(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Limited·YSAF)이 동양증권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시장 신뢰도를 회복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무건전성이 높은 대주주의 영입으로 시장 신뢰도를 회복하고 동양사태 이후 침체돼 있는 영업력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며 "리테일, 투자은행(IB), 채권영업에 강했던 과거의 명성을 다시 찾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직후 유안타증권의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가 마무리되면 동양증권의 잠재적인 재무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며 "동양증권의 신용등급 상승 및 영업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신뢰 회복 문제와 관련해서는 "결론부터 말하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이다.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며 "오는 6월14일 만기 도래하는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고 나면 잠재적 재무 리스크가 해소되고 이후 정상화 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매각 과정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