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형정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계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13일 강조했다. 원격수업, 등교 중단이 길어진 데 따른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총 9조4000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학교 현장이 무엇을 더 사전에 준비하면 좋을 지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 수업이 중단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결손 문제가 심화하자, 교육부와 전국 교육감들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유 부총리와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시교육감)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시·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대표, 교육·심리·정서 전문가, 교원·학부모 등 20명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오는 3월 신학기 전면 등교와 함께 체험활동 등 모든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정상등교'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면 2주 뒤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정부 전망이 나오며 교육 당국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지난 50여 년간 경남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가 10일 오전 7시를 기하여 임시 개통됐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는 거제면 오수리에서 상문동을 잇는 총 연장 4.06km(터널 1.6km, 접속도로 2..46km)로 사업비 약 750억 원을 들여 2016년 7월 착공한지 5년 6개월여 만에 개통됐다. 거제면에서 상문동까지 기존 20분에서 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낙후된 서남부권의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는 거제와 마산을 연결하는 국도5호선과 부산에서 거제를 연결하는 국지도 58호선과 연계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완벽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언론인·정치인 등에 대한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사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이 검찰과 경찰은 더 많은 통신자료 조회를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통신자료 조회는 수사의 기본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저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3회, 중앙지검에서는 4회 (조회했고), 배우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1회, 검찰이 5회 (조회했다)"며 "또 중앙지검과 인천지검에서 야당 국회의원 상대로 (조회)한 것이 74건인데 왜 저희만 가지고 사찰이라고 하시냐"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된 통계를 봤는데 검찰에서 (올해 상반기에)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이 59만여건, 경찰에서 한 것이 187만여건이고 저희가 135건"이라며 "저희가 통신 사찰을 했다고 하는 것은 좀 과하신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과 야당에서는 사찰이라고 하는 얘기를 계속 쓰고 있는데 사찰이라는 용어가 맞냐"고 묻자, 김 처장은 "특정한 대상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사찰인데 전화번호로는 누군지 알 수가 없는데 조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앱마켓 심사 지연으로 정식 출시가 미뤄진 싸이월드가 내달 4일부터 '로그인하고 사진 3장 보기'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내년 1월 4일부터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와 카카오페이 인증 불가 이용자의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일 정식 출시가 예고됐던 싸이월드는 앱 심사 지연으로 정식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싸이월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해 맛보기 서비스로 이용자의 사진 3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페이 실명인증에서 막혀 아이디 찾기가 안되고 있는 800만 이용자에 대한 아이디 찾기 서비스도 1월4일부터 지원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앱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8일 앱마켓 등록 신청을 했으나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3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앱이 마켓 심사를 받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앱 심사는 실시간으로 대응 중이며, 앱 심사가 끝나는 대로 싸이월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아이시보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상호관계는 서로 있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나가는 게 모두에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아이보시 대사를 만나 "국가 간 관계도 현실적으로 가끔씩 매우 출렁거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한국과 일본의 정치도 대한민국과 일본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공동번영하고 국민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면서 더 나은 삶을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다층적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국가 간 관계는 연속적이다. 국민과 국민의 관계는 정말로 인간 중심의 판단이어야 하고, 정권과 정권의 관계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본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일본에 직접 가서 일본 국민을 만나고 산천 광경을 직접 보니 그 이전과 정말로 달랐다"며 "일본 국민들께서 정말 친절하고 성실하고 겸손하고 잘 대해주셔서 일본에 대한 인상을 정말로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정부의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6개 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KT 구현모 회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으로,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사업이다. 지난 9월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 6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들 6개 기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모두 17만9만개의 일자리 창출,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의 제공 등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협약을 맺은 K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광주진압작전을 승인했다는 기록이 추가로 확인됐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회)는 27일 출범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보고회'를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광주진압 계엄군의 자위권 발동에 관여한 사실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당시 주영복 국방장관, 이희성 육군참모총장, 2군사령관, 합수본부장, 수경사령관, 특전사령관, 육사교장 등이 국방장관실에서 진행한 회의 자료에는 '전 각하 : 초병에 대해 난동시 군인복무규율에 의거, 자위권 발동강조'라는 기록이 있다. 위원회는 이 회의 개최사실은 이희성 참모총장 동정일지 기록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지에는 1980년 5월21일 오후 4시35분부터 6시15분까지 1시간40분 동안으로 기재돼 있다. 즉, 이날 오후 7시30분 계엄사령관의 자위권 보유천명보다 앞선 시각에 신군부 지휘부 회의에서 당시 실권자인 전두환이 자위권 발동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2군사령부 작성 문건인 '광주권 충정작전 간 군 지시 및 조치사항'에는 당시 진종채 2군사령관이 광주재진입작전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헌법재판소(헌재)가 조사 동석자 등을 상대로 한 증인신문을 통해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 녹화를 증거로 인정하던 현행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증거보전제도 활성화, 증인보호제도 실효성 제고 등이 과제로 떠올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헌재가 6대3 의견으로 구 성폭력처벌법 30조 6항 중 미성년 피해자에 대한 부분이 위헌이라고 결정을 내리면서, 향후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문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항은 미성년 피해자 진술 내용 등을 촬영·보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헌 결정 전까지는 녹화된 피해자 진술은 재판에서 조사 과정에 동석한 신뢰관계인 등이 진실하다고 확인만 해주면 증거로 사용될 수 있었다. 이 조항은 예외적으로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미성년 피해자를 법정에 재차 소환해 신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현행법은 피고인이 조서를 증거로 사용하기에 부동의하면 진술자를 법정에서 다시 신문하도록 하고 있다. ◆헌재, 위헌 결정…반대신문 보장 목적 헌재가 지난 23일 촬영·보존된 피해자 진술을 신뢰관계인 등의 진정 성립을 통해 증거로 사용하는 것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근거로 피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네이버웹툰은 영상·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가상인간 '로지'로 유명한 로커스를 인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로커스 지분 52.19%를 약 235억원에 사들이며 경영권을 취득한 것이다. 로커스는 광고,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했다. 특히 100% 자회사인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를 통해 제작한 가상인간 로지(본명 오로지)가 유명하다. 22세 서울 강남구 태생인 로지는 올해 8월 데뷔해 인스타그램에서 11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국내 1호 가상 인플루언서이다. 로커스는 또 토종 애니메이션 '레드 슈즈'를 제작해 글로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다양한 웹툰 콘텐츠 지적재산(IP)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강추위가 시작된 17일 전북 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를 비롯해 익산, 순창 정읍, 임실, 군산, 김제, 고창, 부안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순창 6.4㎝, 부안 5.0㎝, 익산 함라 3.8㎝, 김제 2.5㎝, 고창·군산 2.3㎝, 전주 1.8㎝, 임실 1.3㎝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눈은 18일까지 1~5㎝가량 더 내리다 그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함은 물론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면서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지역 첫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을 내년 5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다산지금 A5블록 경기행복주택 단지에 들어서는 24시간 어린이집은 야간 경제활동을 하는 부모들을 위해 주간 보육서비스와 함께 오후 7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7시 30분까지 야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24시간 어린이집에 쾌적한 수면실과 다양한 야간보육 프로그램, 영양가 있는 조·석식 식단을 갖춰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만6세 미만 미취학 아동으로, 시설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된다. 시는 추후에 해당 어린이집을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으로 지정해 긴급 상황이나 일시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도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는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는 10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발급일을 하루 앞둔 9일 법원이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오류와 관련해 성적 통지 등 대학입시 절차에 제동을 거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는 이날 오후 긴급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본안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생명과학Ⅱ 응시자들에게 성적표 발급을 미루는 등의 결정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수험생 92명의 정답결정 관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본안 소송의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효력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생명과학Ⅱ 과목을 택한 응시자 6515명의 성적표 발급 등 대입일정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당장 오는 16일까지 각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고, 오는 30일부터는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수시모집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한 대학들은 수능 성적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선발을 하기 어렵다. 교육부는 "현재 대책을 협의 중이며, 대입일정의 중요성을 감안해 신속히 결정하고 입장을 밝히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7175명…첫 7000명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대설인 7일 오전 강원 영동 지역과 산지에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북부 산지에는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평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도 해제됐다. 미시령에는 2.5㎝의 눈이 내렸다. 산지에는 자정까지 많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 산지에는 3~8㎝, 중·남부 산지에는 1~5㎝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강수량은 5㎜ 내외로 예상된다. 박세택 예보관은 "오늘 오후 6시까지 동풍이 유입되는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7일 전국 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추가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2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10명(간부 7명, 병사 2명, 군무원 1명), 공군 간부 4명, 해병대 병사 1명, 국방부 직할부대 6명(간부 3명, 병사 3명)이다. 이로써 군 내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283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는 25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