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토스뱅크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하면서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하나금융지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3분기까지 343억8700만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순이익이 245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3분기에 약 99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은 30조1023억원으로 부채 28조5023억2000만원, 자본 1조6000억2000만원이다. 토스뱅크의 세부적인 실적은 이달 말 공시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토스뱅크 지분 9.5%를 보유한 주주로 하나금융 분기보고서에 토스뱅크의 재무정보가 포함됐다. 올해 토스뱅크는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연간 175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지난해 3분기 8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첫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후 분기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올해 3월 취임하면서 "올해를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면서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차 한-필리핀 수산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 우리나라는 김명진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필리핀 측은 이시드로 벨라요 주니어(Isidro M. Velayo, Jr) 농업부 수산양식 자원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주요 의제로 이상 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양식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양국의 협력을 모색한다. 아울러,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어구 보증금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 등 폐어구 발생 예방을 위한 한국의 어구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위원회에서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어업 근절과 관련한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와 이와 연계해 개최할 APEC 해양관계 장관회의를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아세안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필리핀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산 정책,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어구 관리 등 지속 가능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반도체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국내·외 반도체 표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반도체 표준화 포럼을 국제반도체표준협의회(JEDEC)·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한 분야인 차세대 반도체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반도체 표준화 전략은 오는 2027년까지 첨단 패키징,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 신규 국제표준 15종, 2031년까지 총 39종을 개발하고 한·미 양국과 JEDEC·SEMI와의 협력 등 글로벌 표준화 우호국 확보를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인공지능용 반도체 '뉴로소믹 소자 특성평가' 표준의 개발 성과도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SMI의 반도체 제조 공정 효율과 품질 극대화를 위한 로봇 운영·통신·데이터 추적과 같은 자율공장 표준화 작업반 동향과 JEDEC의 저전력 D램 표준 규격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반도체 공장 자동화 기업인 피어 그룹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홍콩에 글로벌 프라이빗뱅커(PB)를 전진 배치해 한국 교민뿐만 아니라 홍콩의 시니어 자산가를 위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함 회장이 1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홍콩에서 부동산 개발 및 투자업, 호텔업 등을 영위하는 라이선 그룹의 회장직을 겸직 중인 피터 람 홍콩 무역발전국 회장과 조찬 미팅을 가지며 이같이 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전 세계 26개 지역 221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홍콩 재계와의 협업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피터 람 회장은 "한국과 홍콩은 경제적, 인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한국이 선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핀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국제 금융의 중심지이자 중요한 벤치마킹 대상인 홍콩과 한국의 다양한 금융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최근 국내 시중 유동자금이 일제히 미국 달러화와 투자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당선으로 달러와 증시, 비트코인 등이 강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리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8일 628억6700만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606억7800만 달러 대비 3.6%(21억8900만 달러) 증가한 규모다. 달러예금은 지난달 32억1800만 달러, 4조원 넘게 빠져나간 바 있다. 지난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급등하면서 개인과 법인의 매도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서는 트럼프 당선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올라섰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예금이 다시 불어나는 모습이다. 은행에서 파는 보험(방카슈랑스) 채널에서도 달러보험 판매가 급증세를 보인다.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달러보험은 올해 3분기까지 7617억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실적인 5679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달러보험은 현재 금리로 미래 수익을 확정하는데 앞으로 달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화오션이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ICR)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오션의 주력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및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주요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했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27조3000억원 수준이다. 내년에도 고가 물량의 건조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등급 및 전망의 상향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자들과 만나 동절기 가스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시가스협회,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동절기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추진 및 제도개선 동향, 도시가스분야 디지털 기반 자율안전점검 체계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SK E&S는 도시가스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인 '도시가스 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도시가스사 대표자들은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및 기술 도입과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가스사고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업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소비량이 급증하는 동절기 대비를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근절을 위한 사용시설 안전점검 철저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해야 한다"며 "매년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가 여전히 전체 도시가스 사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카드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SOL트래블 외화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로 신한 SOL트래블 카드 고객은 환전한 외화 잔액을 서로의 SOL트래블 외화예금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이체 수수료는 없으며 선물하기 한도는 1일 및 월간 최대 미화 5000달러 상당액이다. 신한 SOL트래블 외화 선물하기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2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함께 출시한 신한 SOL트래블 카드는 42종 통화 100% 환율우대를 비롯해 ▲해외결제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미 달러화 연 2.0%·유로화 연 1.5%)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발급고객 130만명, 해외사용액 5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기준에 맞는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유재훈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제23차 연차총회에 참석해 신임 이사 선출, 사무국 조직변경 및 지배구조 개편안 등 주요 의결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IADI는 2002년 5월 스위스 바젤에서 창설된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기준 제정 기구다. 유 사장은 IADI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 멤버이자 국제기준 이행 상임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사장은 '미래를 대비한 예금보험 핵심준칙'을 주제로 한 IADI 연례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의 부실금융회사 정리체계와 과거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의 부실금융회사 정리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이번 연차총회 기간 중 일본 투자자보호기금(JIPF) 의장과 면담을 갖고 투자자 보호 관련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 예보기구(BFG)와는 금융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카드가 '세상에 하나뿐인 첫 책가방' 만들기 봉사활동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신한카드가 진출한 국가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아름인 책가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프렌즈 캐릭터를 가방에 디자인한 아름인 책가방은 신한카드 임직원이 직접 신한프렌즈 캐릭터와 도안을 채색하고 신한프렌즈 학용품 세트를 동봉해 제작했다. 책가방은 신한카드가 진출한 해외법인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으로 배송해 해외법인 임직원이 직접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법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ESG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지원기관들이 규제특례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 협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구 지원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구 간 협업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 지원기관 간 협업 촉진을 통한 특구 입주·참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논의했다. 아울러 경자청 등 지원기관 4곳은 규제혁신 수요 상시 발굴·지원, 특구 참여기업의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략적 협업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의 지원 수단 연계를 통한 공동 성과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정부는 특구 간 협업의 성과가 향후 특구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유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한 해에 국내·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전은 13일 한국 HRD 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 5월 미국 인재개발협회가 주관하는 'BEST HRD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전략과 체계, 인사혁신 성과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HR분야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HRD 종합대상이다. 한전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혁신을 추진했다. 이번 수상에서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게 인정 받았다. 우선 현장 중심의 일학습병행 교육체계인 '70:20:10'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자율학습 형태의 '축적의 시간' 및 '전문자격증 취득지원'을 운영 중이다. 70:20:10 학습모델은 조직 내 학습과 개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 워크로, 70%는 업무경험 기반 학습, 20%는 직원 간 피드백 기반 학습, 10%는 표준 교육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비트코인이 간밤 1억3000만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달러 기준으로는 9만3000달러도 넘겼다. 현재는 1억2800만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4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4% 빠진 1억283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53% 상승한 1억281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5% 떨어진 8만7978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연일 주춤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04% 떨어진 45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91% 빠진 45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85% 하락한 324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김치프리미엄은 0%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84%다. 비트코인은 이날도 사상 처음이란 기록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기술나눔 행사를 통해 85개 기업에 128건의 특허를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6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6808건의 기술을 제공했으며 그 중 1210건의 특허를 673개 기업에 무료로 이전한 바 있다. 이번에 이전되는 주요 특허에는 사용자의 심박수 등 생체 정보와 주변 오르막 등 지리 정보에 기초해 목표지까지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경로 추천 방법', 스크린을 주시하는 사용자 안구의 시선을 추적하고 눈 깜빡임 등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어 방법' 등이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 등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화오션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쉬라 함'의 MRO(유지·보수·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미국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를 두고 한화오션이 함정 기술력에서 미국의 확고한 신뢰를 얻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쾰러 제독(대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만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월리 쉬라호를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미국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추가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TFT 상무는 "한화오션이 미국의 태평양 함대 운영에 믿을 수 있는 동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