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DLS) 사태에 따른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사에 대한 징계 수위가 내년 2월께 확정될 전망이다. 몇 일 전 DLF 사태에 대한 합동 현장검사는 마무리됐지만 아무리 속도를 내도 통상 금융사에 대한 징계 수위 확정까지는 3개월 정도의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DLF 사태에 대한 합동 현장검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8월부터 합동 현장검사를 벌여왔다. 특히 은행들의 DLF 불완전판매 의심 사례는 절반 가량으로 지난달 1일 금감원 중간 검사 결과 발표 때(불완전판매 의심 사례 20% 내외)보다 늘어나 고강도 징계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서 DLF 사태와 관련해 은행 경영진들을 향한 문책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전 하나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모두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금융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하나은행은 금감원 현장검사 직전 DLF 관련 문건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검사 방해 행위로 처벌 받을 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행연합회가 창립 91주년을 맞아 90년 역사를 담은 '은행연합회 90년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90년사는 출범부터 지난해까지 90년간 역사를 처음으로 정리한 기록이다. 은행연합회의 전신인 경성은행집회소는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1928년 출범했다. '90년 역사 위에서 100년+ 미래를 향하다'를 제호로 하는 이 책은 600쪽 분량의 본책과 100쪽 분량의 별책(요약본)으로 구성됐다. 시대순으로 나열한 '통사'와 대정부 건의, 각종 제도 및 기준 마련, 금융기관간 업무협력 및 교류 등 9개 주제 별로 재구성한 '부문사'로 나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90년사 발간으로 지난 9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맞이할 100주년과 미래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카드는 베트남 여행객들을 위한 온라인 발급 전용 상품인 '카드의정석 베트남여행'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자주 찾는 3대 여행지 중 한 곳이 베트남이라는 점과 그동안 베트남 여행 혜택에 특화된 카드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 개발됐다. '카드의정석 베트남여행'은 여행 관련 꼭 필요한 혜택에 집중했다. 베트남 현지 특정가맹점이 아닌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5% 할인 혜택을 주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입출국 시에 편안한 여행길을 즐기도록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멤버스' 혜택까지 탑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의 일상화 트렌드에 따라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여행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여행 특화 카드를 통해 실속 있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회비는 해외겸용은 1만2000원, 국내전용은 1만원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까지 기초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툴인 '저스틴마인드(Justinmind)'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도 활용한다.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디지털총괄 부사장은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프롭테크(Protech)를 활용한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 건축설계 기술을 활용한 투자자문 플랫폼 '랜드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워크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향후 부동산 개발, 리모델링 등으로 부동산 가치를 높이려는 고객에게 랜드북과 연계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제휴 업체인 주택임대관리 플랫폼 스마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알에셋마스터리스와는 우리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공실·연체관리 서비스를 우대 조건으로 제공토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 업체가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프롭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 컨설팅, 임대 관리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카드는 성남시와 '장애인 택시바우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이 일반택시 이용 시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1월25일부터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비휠체어 장애인 중에서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과 신장장애인이다. 현재, 휠체어를 탄 채 택시 탑승이 가능한 장애인 복지택시 80대가 운영 중이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 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택시에 요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 거주 시각, 신장장애인은 장애인택시바우처 이용 신청 후 성남시 택시콜을 예약하고 신한 장애인복지카드로 결제하면 일반택시 이용요금의 65%(1회 최대 1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월 최대 40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성남시는 오는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 2022년에는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특별시와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복지 바우처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에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편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오픈뱅킹' 시대를 맞은 은행들이 고객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만으로도 모든 은행 입·출금, 이체 등의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이탈을 막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앱을 전면 개편하는가 하면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각종 서비스와 함께 상품 제공 이벤트 등을 줄이어 쏟아내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이는 모바일 플랫폼 '쏠(SOL)'을 전면 개편했다. 회원 가입후 다른 은행 보안카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으로 이체거래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타행 계좌로 이체할 때 수수료도 무제한으로 면제한다. 오픈뱅킹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리워드를 제공하는 상품도 출시했다. 다른 은행 계좌를 통해 적금을 이체하면 1.50%포인트의 우대금리 적용, 최고 연 3.0%의 금리를 주는 신한 인싸 자유적금 등이다. '마이(MY) 자산' 메뉴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증권, 카드 등 흩어져있는 모든 자산에 대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 접속하자마자 '다른 은행'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 세 축이 함께 협력하고 역할을 제대로 할 때 바람직한 금융의 모습이 갖춰진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텐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 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해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5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라는 새로운 3저 현상으로 손실위험이 큰 고수익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금융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국내 금융환경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과 금융의 포용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소비자는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고, 금융회사는 창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포용적 금융에 대한 투자 활성화, 그리고 정부는 시장 불안요인을 관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총 194명에게 수여됐다.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금융업에도 뛰어들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전자지갑(digital wallet)과 개선된 직불·신용카드를 담당하는 새로운 조직 '우버머니'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우버머니를 이끌어가게 될 피터 헤이즐허스트는 CNBC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버머니가 중점을 두고 있는 건 전세계 400만 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매 서비스 제공 후에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은행계좌에 접속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이즐허스트는 이어 "금융서비스로부터 배제된 사람들에게 금융 접근 기회를 준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버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공유업체가 새로이 등장함에 따라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CNBC는 우버가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전자와 서비스 이용자들이 우버머니의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버이츠 등 올해 월별 우버 서비스 이용자는 1억명을 돌파했다.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운송비와 음식주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한다. 우버머니는 금융 중개인과 관련된 비용을 제거하거나 새로운 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은 한국지급결제학회와 공동으로 29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2019년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지급결제의 미래를 보는 두 가지 관점: 개방과 조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급결제 생태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개회사는 정군오 한국지급결제학회장이, 환영사는 신호순 한은 부총재보가 한다. 세션은 4개로 나눠 진행된다. 구글 등 온라인 플랫폼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TECHFIN) 확대에 따른 법·정책적 과제-혁신과 규제방향', '국내외 핀테크 기업 사업모델의 주요 사례·시사점', '지급결제시스템 개방성 확대의 평가 및 과제', '지급결제 환경변화와 중앙은행의 정책방향' 등이다. 주제 발표는 각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현정환 광운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홍경식 한은 금융결제국장이 맡는다. 한은은 자리에서 지급결제 참여기관 확대와 시스템 연계성 증대 등 환경 변화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지급결제 중추기관으로서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기획재정부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총 245명이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고위공무원 연수에는 12개국 재무부·중앙은행의 국장급 공무원 총 29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연수 인원을 늘려 과거 중견공무원 연수 참여 후 고위공무원이 된 수료생 10명도 초청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우리나라 금융발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국별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교환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의 강연과 한국은행·IBK기업은행 등 금융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제도·시장 현황과 금융발전 과정의 정책경험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문화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기회도 마련한다. 기재부는 "우리나라와 아시아 개도국 공무원들 간의 인적교류와 상호이해가 증진되고 이를 바탕으로 역내 국가들과의 경제·금융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거나 이상적으로 (경기를) 부양하지 않는다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의 우리 경쟁자들을 한번 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과 다른 곳은 돈을 빌리고도 돈을 받는다"며 "연준은 올리는 건 너무 빨랐고 내리는 건 너무 느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독일의 마이너스 금리 국채 발행을 거론하며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해 왔다. 독일은 지난 8월 30년 만기 국채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에 매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미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 같은 트윗을 날렸다. 연준은 지난 7월 FOMC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7개월만에 처음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9월에도 금리를 내렸다. 시장 일각에선 이번 달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가 양호한 소비지출과 일자리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미중 무역전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불건전 영업행위 관한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금융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융위원회 비공개 안건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3일 제18차 정례회의에서 자본시장법 위반(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미래에셋운용이 판매사이자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에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을 파는 과정에서 운용사인 미래에셋운용의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자본시장법은 운용사가 판매사에 제공하는 재산상의 이익을 허용하는 항목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허용 항목 이외의 재산상의 이익 제공은 금지된다. 법은 판매사가 거래상대방로부터 제공받는 금전·물품·편익 등의 범위를 '일반인이 통상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에 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는 판매사에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의 제공 가능한 금전·물품·편익은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설명·교육이나 판매촉진을 위한 금액 ▲일부 집합투자증권 판매와 관련된 투자매매업자·투자중개업자의 광고·인쇄비 등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열석 발언권'을 두고 서로 상충되는 발언을 공식적으로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열석 발언권을) 필요하면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이 총재는 "그 자체로 하나의 간섭으로 비춰질 소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열석 발언권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관료가 참석해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제도다. 경기를 띄워야 하는 정부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개입하고자 하는 유혹은 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은의 독립성을 두고 문제가 제기됐던 제도다. 때문에 현재는 거의 운영되지 않고 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앞서 여러 차례 통화·재정정책의 조화를 의미하는 '폴리시믹스'(Policy Mix)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해 온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열석 발언권과 관련된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필요하면 신청하고 참석해서 발언 기회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다만 한은 독립성 문제도 있고 해서 올해 들어선 한 번도 (열석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엄 의원이 "올해 성장률 2% 달성이 어려워지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임기는 1년이다. 24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행장직에 앉은 허 행장은 내년 11월까지 1년간 더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 결정은 다음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심사와 추천을 거쳐 KB국민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대추위는 지난 9월27일 은행장 후보 선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년간 은행장 자격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도 상시적으로 검증해왔다. 허 행장은 은행장과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를 역임하는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에 다양한 업무 경험이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은행 건전성 등 디테일한 측면에서도 경영전문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추위는 선정 이유로 "허 행장은 지난 2017년 취임한 이후 국내외 영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고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급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