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계절 여름이 왔다. 무언가를 태울 듯 내리쬐는 햇살,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드럼, 날카롭게 찢어지는 기타, 파도처럼 요동치는 관객들, 열창, 환호. 록 페스티벌의 시즌 여름이 왔다. 무언가를 태울 듯 내리쬐는 햇살, 심박수에 맞춘 드럼, 감미로운 기타, 호수처럼 잔잔한 관객들, 가창, 박수. 그 많던 헤드뱅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록의 계절 여름, 록이 흉년이다. '몇 번의 시도 따위가 무슨 노력이야. 우연 속에 얻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어. 몇 번의 성과 따위가 무슨 소용이야. 그럴 수는 없어. 이룰 수도 없어."(맥시멈 스피드)'원(WON)'은 황무지 같은 한국 록 신을 일구고 있는 밴드다. 1998년 결성, 16년째 정통 헤비메탈이라는 틀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헤비메탈 밴드를 믿지 못해서 섭외가 잘 안 들어오는 거 같아요. 지난해 한 록페스티벌에서는 남진 선생님에 앞서서 공연하기도 했어요.(웃음)"(손창현·보컬)1999년 데뷔 앨범 '록 콤플렉스'를 공연과 입소문만으로 2만5000장이나 팔아치운, 풍년이었던 해도 있다. "그때는 경험이 너무 없어서 보따리를 매고 다니면서 CD를 팔았죠."오래가지 않았다. 지금까지 1200여회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인호진·성우진·김영우·성진환)는 과소평가된 팀이다.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는 쉽고 편안한 음악만 하는 팀이라는 인상을 풍긴다. MBC TV '무한도전'과 라디오 DJ를 통해 뽐낸 채치와 입담은 음악성보다 엔터테인먼트형 그룹이라는 편견도 낳았다. 하지만 스윗소로우는 뮤지션의 산실로 통하는 '제1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2004)에서 대상을 받은 팀이다. 네 멤버 모두 작사·작곡·프로듀서가 가능한 싱어송라이터 그룹이기도 하다. 1인으로 나서야 싱어송라이터로 인정 받는 대중음악계에서 손해가 크다.보기 드물게 '화음'을 뽐내는 팀이기도 하다. 화성을 바탕으로 한 보컬 위주의 대중음악을 들려주는 주류 팀은 스윗소로우 외에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스윗소로우는 말랑말랑한 사랑 노래만 부르는 그룹이라는 인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인호진은 "그래도 저희는 행복해요. 밝고 격의 없는 음악과 자연스런 모습을 좋아해주잖아요"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송우진은 "슬픈 노래도 하는 팀인데 뮤지션으로서 고민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팀명이 '달콤한 슬픔'을 뜻하는데 "너무 밝은 면만 보여준 것이 아닌가"(김영우)라는 생각도 든다. 김영우는
가수 이문세(55)가 '대한민국 이문세'의 해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1일 제작사 무붕에 따르면, 이문세의 노래를 듣기 위해 5월31일 미국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로 3000여명이 몰렸다. 이날 공연은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힘내자'를 주제로 펼쳐졌다.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문세는 '붉은 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20여 곡을 불렀다.뉴저지 공연은 지난해 6월1일 잠심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1년 동안 23개 도시를 순회한 '대한민국 이문세'의 해외 첫 공연이다. 6월부터 캐나다 토론토,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주 시드니 등 3개국 4개 도시에서 공연한다.이문세는 3년 전 '2011 붉은 노을' 해외 투어차 미국을 찾은 바 있다. 뉴저지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봄'(감독 조근현)이 7월 개막하는 2014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3개 부문 후보 올랐다.제작사 스튜디오 후크에 따르면 '봄'은 최우수 제작자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외국어 영화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두 여자' '용의자X'를 제작한 스튜디오 후크 신양중 대표가 제작자상 후보, 여우주연상에는 주인공 '정숙'을 맡은 김서형이 노미네이트 됐다. '봄'의 해외 영화제 초청은 처음이 아니다. 1월 샌타바버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내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4월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받았고,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촬영상을 받기도 했다.밀라노 영화제 여우주연상은 김서형과 호흡을 맞춘 이유영이 받아, 한국영화 최초로 국제영화제에서 주연배우 두 명이 모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봄'은 1969년 월남전을 배경으로 천재 조각가에게 찾아온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연출을 맡은 조근현 감독은 '형사'(2005) '마이웨이'(2011) '후궁:제왕의 첩'(2012) 등 미술감독 출신 연출가다. 2012년 '26년'으로 데뷔했다.마드리드
사기 혐의로 수배중인 NRG멤버 출신인 가수 이성진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1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00시45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 먹자골목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19%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사기 혐의로 수배중"이라면서 "노원경찰서로 인계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50부작으로 기획된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이 40부작을 소화했다.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조선의 건국, 정도전(조재현)의 죽음. 시청자들이 주지하고 있는 그 봉우리를 향해서다. 올해 초 시청률 10% 초반으로 출발한 ‘정도전’은 ‘정도전을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우스갯소리처럼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과거 같은 채널 대하사극 ’태조왕건‘(2000)이 기록한 시청률 60%대에는 턱없지만, 최고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물론 당시의 시청률과 지금의 시청률은 단순 수치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다.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은 숱하게 쏟아지는 소설 등 관련 서적들과 방송 후 인터넷을 채우는 엄청난 수의 기사들이다. 퓨전 사극의 홍수 속에 전통 사극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내용, 연기의 신들이 모였다는 상찬이 대부분이다. 1년에 단 한 편의 사극만을 정성들여 내보내겠다는 KBS의 선택, 그동안 사극을 통해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을 다루겠다는 의도가 먹혀든 셈이다. 특히 그동안 사극의 제작비를 높여온 대규모 전투 장면을 걷어내고 정치드라마의 묘미를 살린다는 구상은 탁월했다. 시청자들은 할리우드
배우 임지연(24)은 타고났다. 연기력을 말하는 게 아니다. 배우가 될 운명을 가지고 나온 사람 같다. 운이 좋다.영화 ‘인간중독’에서 함께 연기한 조여정은 “볼 때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임지연을 평했다. 실제로 만나본 임지연도 그랬다. 웃을 때와 무표정할 때, 수줍어할 때와 자신감을 드러낼 때 모두 다른 사람같았다.외모만 그런가. 그녀는 생애 첫 영화 연기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톱스타 송승헌과 연기했다. 충무로의 대표적인 이야기꾼 김대우 감독의 영화다. 김 감독은 “임지연을 보자마자 추상적이었던 ‘가흔’이 구체화 됐다”고 말했다. 수없이 오디션을 보고도 단역 하나 따내지 못하는 배우가 많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다.임지연이 현 소속사로 들어가게 된 일화를 들었을 때, 하늘이 돕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들이 있는 소속사였어요. 저희 집에서 가깝기도 했고요.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지하 주차장에서 세차를 하고 있는 대표님을 만난 거에요. 제 이력서를 무작정 내밀었죠. 저를 좋게 보셨나봐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것 말고는 아무 경력도 없는 저를 받아주셨어요.” ‘될놈은 된다’고 했던가, 배역을 따내기 위해 지금
김기덕(54)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대를 받았다.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감독 주간'에 해당한다. 매해 12편의 장편 영화를 초청한다. 화인컷은 "이번 '일대일'의 초청 소식은 그간 유럽 작가주의 영화가 강세를 이루던 '베니스 데이즈'에서 일궈낸 성과로 그 의미가 뜻 깊다"고 알렸다. '베니스 데이즈'의 공식 수상은 유럽에서 제작 및 공동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한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Europa Cinemas Label)'이 유일하다. 화인컷 관계자는 하지만 "지난 10년 간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감독 데뷔작에게 주는 최고상인 '미래의 사자상'(Lion of the Future - Luigi De Laurentiis Award) 수상자를 4번이나 배출한 영화제인 만큼 관심을 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피에타'(2012),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던
한류그룹 '미쓰에이' 멤버 겸 배우 수지(20)와 가수 로이킴(21)이 연애 코치로 나선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과 XTM에 따르면, 수지와 로이킴은 이 두 방송사가 기획한 느린 연애 프로젝트 '접속 2014'의 스토리텔러가 됐다.사랑을 시작하는 남녀의 설렘을 통해 연애 심리를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녀가 서로의 얼굴을 모른 채 아날로그적 사랑을 한다는 콘셉트다. 수지와 로이킴은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남녀의 차이를 설명하는 일종의 연애 코치 같은 스토리텔러로 활약한다. 수지의 목소리는 XTM, 로이킴의 목소리는 온스타일에서 만날 수 있다. '접속 2014' 제작진은 "감미롭고 첫사랑 이미지를 지닌 수지와 로이킴은 남녀가 서로에게 느끼는 두근거림을 담을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접속 2014'는 남녀 세 쌍이 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상황에서 사진과 편지 등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키우는 모습을 전한다. 총 4부작이며 6월13일 밤 12시 온스타일과 XTM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안마시술소 출입' '국군병원 특혜입원' 등 군 복무 도중 온갖 구설에 오른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래퍼 상추(32·이상철)가 심경을 밝혔다.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된 온라인 문서에 긴 글을 게재, 해명했다. 상추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특히 전국에서 고생하고 계신 현역 병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예비역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대표와 직원, 부대 간부, 지인들과 "상의 없이 개인적으로 결단해 글을 써내려 가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휴가를 나와 글을 쓴다는 그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 그리고 미래를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차마 비난할 가치조차 없는 파렴치한 사람의 가족으로서' 이루 말하지 못한 아픔을 껴안고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살아가는 것을, 더 이상은 참고 지켜볼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안마시술소 출입'에 대해 "저와 세븐은 2013년 6월21일 순수 마사지 만을 목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방문했다가 불법행위 없이 10여분 만에 미리 지급한 금액을 환불하여 업소를 나온 일이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 헌병, 검찰 수사 결과
월드스타 싸이(37)가 컴백을 확정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6월8일(미국시간) 새 앨범 수록곡 '행오버(HANGOVER)'를 미리 공개한다. 이날 오후 7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미국 힙합스타 스눕독(43)과 함께 출연,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대화를 나눈다. '행오버'는 스눕독이 참여한 곡이다. 그는 지난 1월 내한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6), '투애니원(2NE1)'의 씨엘(23)과 함께 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YG는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전혀 다른 힙합장르로 많은 팬들에게 싸이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특히 세계 힙합의 아이콘인 스눕독의 도움으로 힙합의 본고장에 내미는 도전장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소개했다.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는 매년 NBA 결승 직후 방송되는 지미 키멜쇼의 특집 생방송이다. 시청자수가 평소보다 배 이상 많아지는 프라임타임 쇼다. 싸이는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이날 생방송에서 공개한 직후 유튜브 채널에 올린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9일 자정, 한국시간으로는 6월9일 오후 1시 미국를 비롯한 세계 아이
한류그룹 '빅뱅'의 태양(26)이 일본에서 솔로로 데뷔한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은 8월13일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8월12일 오사카의 국제회의장인 그랜큐브 오사카에서 첫 일본 솔로 투어 '솔 재팬 투어 2014'(가제)를 2회 연다.이후 같은 달 17~18일 파시휘코 요코하마 국립대 홀, 8월 23~24일 후쿠오카 선팰래스 호텔홀에서도 2회씩 공연한다. 태양은 이미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10년 발표한 첫 솔로 정규 앨범 '솔라'로 미국·캐나다 아이튠스 RB/솔 앨범 차트에서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태양은 6월2일 국내에서 '솔라' 이후 4년 만에 정규 2집 '라이즈(RISE)'의 음원을 공개한다. 10일 오프라인에도 앨범을 내놓는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앨범에 수록되는 9곡 전곡이 타이틀이라해도 무관할 명반"이라면서 "타이틀곡 '눈, 코, 입'은 댄스 퍼포먼스를 배제하고 태양이 지닌 감성적인 보컬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RB 슬로 곡"이라고 소개했다.
KBS 1TV '도전! 골든벨' 방송 15년 만에 '제100대 골든벨'이 탄생했다. KBS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주 전북여자고등학교 녹화에서 이 학교 3학년 김희주(18)양이 100번째 골든벨을 울렸다. KBS는 "김희주 학생은 골든벨을 울리기 전까지 학교에서 크게 주목 받는 학생은 아니었다"면서 "수능을 4개월 앞둔 고3임에도 100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알렸다. 골든벨을 울린 비결이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양은 독서라고 답했다. 한 달에 책을 2~3권 읽는다며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을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고 전했다. 2012년 '백범일지 독후감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 지난해 '혼불학생문학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50개의 골든벨 문제 중 문학 관련 문제는 거침없이 풀 수 있었다. 김양은 "책을 읽을 때마다 간접적으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면서 "훗날 경찰이 되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민중의 지팡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양이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은 7월13일 오후 7시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99년 '접속 신세대'의 코너로 출발한 '도전 골든벨'
엠넷 트로트 버라이어티쇼 '트로트 엑스(X)'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톱8가 결정됐다. 30일 오후 11시 방송된 '트로트엑스' 준결승전에서 미스터팡을 비롯해 벤, 임호범, 미스터팡, 나미애, 지원이, 이지민, 레이디스, 구자억이 톱8에 들었다. 손범수가 진행한 이날 무대의 주제는 '마이뽕–세상의 중심에서 뽕을 외치다'다. 총 16개 팀이 무대를 선보였고 미스터팡이 94점으로 최고점을 얻었다. 미스터팡을 선택한 박명수 트로듀서(TD·트로트+프로듀서)는 '끼'가 넘치는 그에 대해 "연예계에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자억은 홍진영 TD, 나미애는 태진아 TD, 레이디스는 유세윤 TD, 벤은 뮤지 TD, 이지민은 아이비 TD, 임호범은 설운도 TD, 지원이는 박현빈 TD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은 6월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생방송 결승 무대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탤런트 김태희(34)가 중국 사극 '서성왕희지(書聖王羲之)' 출연을 확정했다. 김태희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서성왕희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중국 최고의 서예가 왕희지(307~365)의 일대기를 그린다. 김태희는 왕희지의 부인 역을 맡는다. 100억여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중순께 촬영에 들어간다. 김태희는 지난해 6월 종영한 SBS TV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1년간 쉬었다. 지난 26일에는 영화배우 임수정(35)과 함께 한류스타들의 인터뷰를 담는 중국 강소위성 TV '대니간성성' 마지막 회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