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 마이클 리(40)가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 무대에 선다. 매니지먼트사 블루스테이지에 따르면, 마이클리는 6월1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의 오프닝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넘버를 한국어로 부른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시안테의 초청을 받았다. 프랑스를 비롯한 6개국의 '노트르담 드 파리' 배우들이 참여한다. 하나의 넘버를 2명 이상의 배우가 2개 이상의 언어로 부르는 스페셜 갈라 무대가 펼쳐진다. 마이클 리는 2006년 내한한 프랑스 배우 리처드 샤레스트와 '대성당의 시대'를 부른다.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는 1913년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 '아이다'를 처음 공연한 후 매년 6~9월에 열리고 있다.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 작품을 중심으로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선망의 무대로 통한다. 올해 오프닝 무대에는 마이클 리를 비롯해 미국의 팝스타 아나스타샤, 이탈리아 가수 겸 영화배우 마시모 라니에리, 이탈리아 아이돌 팝페라 트리오 '일 볼로' 등이 나온다. 1973년 영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출연 이후 뮤지컬에서 30여 년 간 예수 역을 도맡은 테드 닐리도 출연한다.
"'킬러'하면 떠오르는 도식적이고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죠. 그런 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여기에 어떤 것을 더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장동건(42)은 곧 개봉을 앞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에서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인물을 맡았다. SBS TV 드라마 '신사의 품격'(2012)에서는 까칠하지만 로맨틱한 건축가 '도진', 허진호 감독의 영화 '위험한 관계'(2012)에서는 치명적 매력의 바람둥이 '세이판'을 맡았다. 모두 장동건이라는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인물이었다.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장동건은 킬러 '곤'으로 변신했다. 곤은 불행한 과거 때문에 살인귀가 된 인물. 욕도 서슴지 않고 내뱉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을 죽이는 일은 그에게 일도 아니다. 피범벅이 된 채 총을 든 장동건의 모습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그는 '곤'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도전"이라는 표현을 했다. "훈련된 액션 연기를 선보인 적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무엇보다 "곤이 단순히 멋있게만 보이는 역할이 아니었다는 게 더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감정적으로 깊은 부분까지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였다"는 것이다.
탄생 50년을 맞은 '가객' 김광석(1964~1996)을 기리는 프로젝트 앨범 '김광석 오마주-나의 노래 파트1'가 사진 저작물의 성명표시권 및 퍼블리시티권 분쟁에 휘말릴 조짐이다.앨범제작사 페이퍼레코드에 따르면, 김광석의 부인 서모(48)씨는 앨범유통사 인플래닛을 비롯해 음원서비스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CJ EM 등에 '김광석 오마주-나의 노래 파트1' 앨범 커버에 대한 사진 저작물의 성명표시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문제 삼아 내용증명을 보냈다.서씨는 1996년 김광석이 생을 마감한 뒤 그의 부모 등과 법적 분쟁 끝에 2008년 저작권을 얻어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영화배급사 NEW가 서씨로부터 초상권과 저작권을 양도받아 김광석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페이퍼레코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최성철 대표는 "앨범 커버로 사용한 사진 저작물은 저작자인 임종진 작가에게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최 대표에 따르면, 승인받은 사진 저작물을 사용할 때 감안해야 하는 부분은 저작인격권의 하나인 초상권이다."앨범에 사용한 사진은 사진 초상권에 대한 고인의 명예 훼손, 사후 인격권이 승계가 되질 않는다는 법률적 판단으로 진행한 사안"이라면서 "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보컬 장범준(25)이 독자 행동에 나섰다.가요계와 버스커버스커의 매니지먼트사 청춘뮤직 따르면, 장범준은 최근 앨범 발표를 위해 음악계의 큰손인 CJ EM 등을 만나 투자와 배급 등을 논의했다.솔로 앨범인지, 프로젝트 앨범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가요계 관계자는 "CJ EM과 전속 계약 등을 맺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장범준은 데뷔 전부터 이어오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해 청춘뮤직과 별로도 자신의 회사 설립을 준비해왔다.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9월 정규 2집을 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달 장범준이 탤런트 송지수(21)와 결혼하면서 향후 활동 계획 역시 불투명하다.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버스커버스커 해체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청춘뮤직이 장범준의 또 다른 앨범 소식을 뒤늦게 알았다는 사실도 이에 힘을 싣고 있다.보컬을 비롯해 작사·작곡 등 앨범 작업 전반을 도맡고 있는 장범준은 사실상 홀로 나서고 있다.멤버 브래드(30·드럼)는 24일 MBC TV '세바퀴'에 출연, 자신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중이고 또 다른 멤버 김형태(23·베이스)는 회사에 취직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청춘뮤직은 해체설을 일
록그룹 '넥스트'의 리더 겸 솔로 가수 신해철(46)이 6월23일 정규 6집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한다. 2007년 1월 재즈 풍의 노래를 담은 정규 5집 '더 송스 포 더 원(The Songs for the One)' 이후 7년5개월 만의 앨범이다. 넥스트 앨범으로 따지면 2008년 6집 '666 트릴로지 파트 I' 이후 6년 만이다. 10년 전 신해철의 매니저를 맡았던 양승선(36) KCA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손잡고 내는 첫 앨범이다. 넥스트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을 비롯해 넥스트 멤버들이 대거 힘을 싣는다.6월17일 수록곡을 선공개한다. 타이틀곡은 6월20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리는 앨범 발매 기념 파티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음주를 겸한 파티 형식의 공연으로 미성년자 입장 불가다. 티켓은 6월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멤버로 데뷔한 신해철은 '그대에게'로 인기를 끌었다. 1990년 솔로로 전향, 데뷔음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내놓았다. 1992년 넥스트를 결성, '도시인'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라젠카 세이브 어스' '해에게서
가수 홍경민(38)이 10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유나와 올해 안에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올해 안에 결혼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KBS 2TV '불후의 명곡2 : 전설을 노래하다'에 함께 출연한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홍경민이 '홀로 아리랑'을 부를 때 김유나는 무대에서 해금을 연주했다. 1997년 데뷔한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후' 등의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 '도망자 이두용', 뮤지컬 '신 행진, 와이키키!' '사랑해 톤즈' 등에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 2'로 다시 주목받았다. 지난달 싱글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했다.김유나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해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26)이 6월2일 정규 2집 '라이즈(RISE)'를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링가링가' 이후 7개월 만의 활동 재개다.타이틀곡은 '눈, 코, 입'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와 Dee.P가 함께 만들었다.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다.양현석(45)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29일 "태양이 녹음실에 들어가 '눈, 코, 입'의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지난 수년간의 계획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강력한 느낌을 받았던 곡"이라고 말했다."태양이 발표한 타이틀곡은 대부분 댄스 퍼포먼스를 겸비한 곡들이었다. ‘눈, 코, 입’은 이를 완전히 배제하고 태양이 지닌 감성적인 보컬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RB 슬로 곡"이라고 소개했다.앨범에는 '눈, 코, 입'을 비롯해 모두 9곡이 실린다. 태양은 이 중 5곡에 공동작사, 공동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드래곤, 타블로 등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곡가들이 힘을 보탰다.YG엔터테인먼트는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제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BS가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천상여자'에 이어 또 한편의 복수극 '뻐꾸기 둥지'를 내보낸다. 전작들과 경쟁이라도 하듯 이번에도 자극적인 소재다.2TV 오후 7시50분 시간대가 '복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굳고 있다. KBS가 시트콤을 폐지한 뒤 선보인 '복수물'들이 기록한 높은 시청률에 주목한 모양새다.앞서 지난해 8월 방송된 '루비반지'는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뀐 자매의 처절한 사랑과 복수'를 다뤘다. 바통을 이어받은 '천상여자'는 '언니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을 세상에 나눠주고자 수녀의 삶을 택한 여자가 언니를 죽인 나쁜남자를 향해 복수의 칼을 가는 이야기'로 소개됐다.6월3일 방송되는 '뻐꾸기 둥지'도 소재면에서 만만치 않다. 29일 오후 제작발표회에서 극을 설명하기 위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뻐꾸기 둥지'를 말한다.약 5분 분량의 영상에 두 번의 교통사고, 각기 다른 두 주인공의 반복되는 오열 장면이 등장한다.'자궁암' '이혼' '대리모' 등 자극적인 단어들도 쏟아진다.발표회 현장에서 배포된 팸플릿에는 아이를 안은 여자와 그 여자의 목을 조이려는 듯한 또 다른 여자가 등장한다. '복수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는 탤런트 장서
탤런트 공효진(34)과 이진욱(33)이 사귀고 있다.공효진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최근 동료에서 발전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앞으로 배우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이진욱의 소속사 월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했다.공효진과 이진욱은 영화 관계자들의 모임에서 만나 인연을 쌓은 뒤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트는 주로 자동차에서 했다.공효진은 '쎄씨' '키키' 등 잡지모델로 활동하다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화려한 시절' '네 멋대로 해라' '품행제로' '눈사람' '상두야 학교가자'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영화 '홍당무' 등에 출연했다.이진욱은 2003년 파나소닉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연애시대 '스마일 어게인' '에어시티' '유리의 성' '로맨스가 필요해'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영화 '표적'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7월26일 오후 7시 KBS 부산홀에서 단독 콘서트 '컨티뉴엄 더 리턴(CONTINUUM The Return)'을 펼친다. 음원 순위 1위에 올랐던 9집 수록곡 '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해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가슴 아파도'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습관' '중력' 등 히트곡들을 들려준다.앞서 6월 6~8일 열리는 서울 공연 표는 10분 만에 3회 공연 전석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부산 콘서트 표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 제국인 SM엔터테인먼트의 록밴드 '트랙스' 멤버 제이(31)는 2007년 목 수술을 받았다. 목을 못 쓸 수도 있다는 경고에도 성대 낭종의 뿌리가 너무 깊어 수술을 받고 치열하게 재활했다.2010년 '가슴이 차가운 남자' 등의 앨범을 발표했으나 반향은 크지 않았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일에 지쳐 있어서 연예계를 떠날 생각을 하고" SM의 이수만(62) 대표 프로듀서에게 상의까지 했다. "외국어(영어)를 하기 때문에 지인과 사업을 같이 하자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다. 그러다가 그해 말 우연히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출연할 기회가 생겼다. 제이는 "내가 노래 좀 한다고 쟁쟁한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에 나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처음에는 고사했다.그런데 "대본을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감히 욕심"을 부렸다. 10대 때 가수가 되고 싶은 열망이 타오른 이후 처음으로 가슴 속에 뜨거운 것이 솟아 올랐다. "뮤지컬을 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었어요. 첫 공연을 끝내고 관객들의 인사를 받는데 처음 느껴보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감정이 있었어요. 앞으로 이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컬은 제이에게 그렇게 하나의 큰 의미
시력이 몹시 나빴던 존 레넌(1940~1980)은 1960년대 내내 둥근 테의 '할머니 안경'을 썼다. 뒷날에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이와 비슷한 안경을 썼다.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가수인 그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였다. 카메라 앞에서 가장 수줍은 '비틀스' 멤버로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1943~2001)은 카메라 애호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비틀스의 또 다른 멤버인 베이시스트 폴 매카트니(72)와 함께 호텔 방 거울 앞에서 자신들 스스로를 찍는 촬영 놀이에 빠지기도 했다. 1960년대 초 언젠가 아사히 펜탁스 카메라를 샀고, 1964년에는 이 카메라를 쓰는 장면이 목격됐다. 매카트니는 1964년 5월 비틀스가 '어 하드 데이스 나이트' 촬영을 마친 직후 6월 월드 투어를 떠나기 직전 짙은 청색의 애스턴 마틴 D85를 샀다. 1970년에 팔기 전까지 이 클래식 자동차로 6만5000㎞ 넘게 주행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노래는 물론 그에 얽힌 사연, 뒷이야기에 관심이 생기게 마련이다.'비틀스 마니아'의 관심은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어떤 악기를 연주하고 어떤 옷을 즐겨 입었으며 취미활동은 무엇인지,
재즈 뮤지션인 드러머 이상민(35)이 이끄는 '이상민 그룹'이 30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에서 '이상민 그룹: 서울-뉴 정크션(Seoul-New York Junction)'을 펼친다. 2000년대 밴드 '긱스'의 드러머 출신인 그는 국내 드러머 최초로 드러머 리드작 '에볼루션'을 발표하며 주목 받았다. 올해 'LIG문화재단의 협력 아티스트'로 선정된 이상민은 이번 무대에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오른다. 2012년 음반 '블랙 라디오'로 제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음반상을 받은 '로버트 글래스퍼 엑스페리먼트' 멤버인 케이시 벤저민을 비롯해 뉴욕 인디 신에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랜디 런얀, 미국과 스페인을 오가는 피아니스트 레오 제노비즈, 영국 일렉트로니카 신의 경계를 허무는 베이시스트 루벤 케이너가 힘을 보탠다. 재즈, 일렉트로닉, 힙합, 솔, 가스펠, 록, 팝 등이 한 데 어우러지는 무대를 꾸민다.
K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가 29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날 오후 4시부터 9시간 가까이 진행된 정기이사회가 길환영(60) KBS 사장의 해임제청안 표결을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길 사장은 이사회에 참석,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BS 이사회는 6월5일 회의에서 해임제청안 표결을 하기로 합의했다. 양대 노조는 KBS 내 모든 노동조합과 협회 등과 연대,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양대 노조가 공동 파업을 벌이는 것은 새노조 출범 후 처음이다. 총파업 돌입에 따라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프로그램이 축소, 결방되는 등 차질을 빚어오던 보도 부문을 비롯해 드라마·예능, 임박한 6·4 지방선거, 브라질 월드컵 방송 등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같은 날 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KBS 직원 2198명 명의의 호소문도 발표됐다. 이들은 "조직의 동료들이 하나같이 사장의 퇴진만이 KBS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KBS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호소문은 이사회에 전달됐다. 한편 양대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공동파업출정식을 할 계
탤런트 장혁이 영화 ‘순수의 시대’에 출연한다, ‘순수의 시대’는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다. 영화 ‘블라인드’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제작한 화인웍스가 힘을 합친다.장혁은 왕좌에 오르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냉혹한 야심가 ‘정안군’을 맡았다. 배신과 음모의 캐릭터다. 냉철한 삼군부사 ‘민재’(신하균)와 팽팽히 맞선다.강한나, 강하늘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