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영길(30)이 6월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T여의도 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예비신부는 20대 중반의 평범한 회사원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송영길은 2010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최근 '안 생겨요' 코너를 통해 여자친구가 '안 생긴다'고 하소연해 왔다.
저작권료 공방을 벌여온 가수 서태지(42)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가 12년 만에 화해했다. 한음저협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 제13부)은 지난달 28일 한음저협과 서태지 간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협회 청구 금액 1억2000여만원 중, 서태지는 협회에게 2500만원 가량의 금액을 반환하고, 협회는 나머지 청구에 대해서는 모두 포기한다'라는 내용의 화해 권고결정을 내렸다.앞서 한음저협은 지난해 5월 서태지를 상대로 한 저작권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후 서태지에 판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관리수수료 및 원천세액을 공제하고 지급했다. 서태지는 이 같은 공제가 부당하다며 강제집행을 통해 금액 전체를 회수해 갔다. 한음저협은 그러자 다시 비용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음저협은 "법원은 당사자간의 입장과 음악환경의 변화를 고려,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면서 "한음저협과 서태지는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음저협과 서태지는 2002년 서태지의 한음저협 탈퇴로 시작된 12년의 법정 싸움을 끝내게 됐다. 서태지는 1992년 5월~2002년 5월 한음저협과 신탁관리계약을 체결했다. 기간 만료를 4개월 앞둔 2002년
팝페라 가수 이사벨과 가수 알리가 건전한 사이버 언어 문화를 위한 힐링콘서트를 연다. 홍보사 퓨리팬이엔티에 따르면, 이들은 31일 오후 6시 광화문 북측 광장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100만 선플 자원봉사단 출범식'의 2부 행사 '광화문 선플 음악회'에서 노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가 주최하는 콘서트는 '세월호' 사고의 비통함을 기억하고, 이를 새로운 희망으로 승화시키자는 메시지도 전한다. 선플운동본부 국제친선대사인 이사벨이 1부에서 선플 봉사단 50여명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다. 자신의 추모곡 '다시는'으로 국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비통합니다, 그러나 우리 다시 힘을 내야합니다'라는 영상과 함께 시작되는 2부 '선플 음악회'에서는 선플운동본부 홍보대사이기도 한 알리가 출연, 장엄한 음악회의 서막을 알린다.팝페라테너 겸 뮤지컬배우 박완, JTBC '히든싱어' 신승훈 편 우승자 장진호가 소속된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가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하모니를 연출한다.중국 인민망 추천 가수 주문삼, 비보이 세계대회 우승팀 '퓨전 MC'도 무대에 오른다.2부 피날레에 다시 등장하는 이사벨은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배우 정우성(41)이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에서 신마다 다양한 액션으로 관객에게 쾌감을 전한다.정우성은 2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요즘 액션영화와는 다른 남자들의 땀냄새가 나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 육체와 육체의 강렬함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연기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정우성은 영화에서 한때 프로바둑 기사였지만 형으로 인해 내기 바둑판을 알게 되는 '태석'이다. 살수가 짜 놓은 판에 의해 눈앞에서 형이 목숨을 잃게 된다. 게다가 형을 죽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까지 한다. 살수 패거리를 향한 복수심에 마지막 승부를 하기 위해 전국의 꾼들을 모으는 인물이다."영화 '비트'에서는 액션을 하려고 하는 의지와 덤비는 마음이 컸다. 액션 기술이나 노하우가 많이 쌓인 덕분인지 몸은 덜 고된 느낌이다. 파워풀하고 정갈한 액션을 이번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액션마다 콘셉트가 나뉘어 있어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정우성의 반대편에는 배우 이범수(44)가 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짓밟고 즐기는 절대악 '살수'다. 내기바둑판의 꾼으
최근 가장 '핫'한 뮤지컬스타 한지상(32)은 캐릭터 해석력이 뛰어나다. 다소 평면적으로 보이는 캐릭터도 그가 입는 순간 입체적으로 변모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로맨틱함의 대명사 '시드니 칼튼'을 "쓰레기 같은 남자"라고 해석해도 수긍이 가는 이유다. 물론 이는 캐릭터의 후반부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정이다. '루시 마네트'를 만나기 전 칼튼의 모습을 은유했다. 알코올 중독자에다 남을 등쳐 먹고 살던 비판적이고 염세적인 변호사 칼튼은 마네트를 만난 뒤 가슴 속에 간직해둔 따뜻함을 꺼내게 된다. 무대 배경이 수백개의 전구로 밝혀지고 "기억 안 나. 내 인생이 이렇게 달콤했었나. 천국이 나를 반기고 저하늘 별들이 노래를 하네 날 위하여"라고 '아이 캔트 리콜(I Can't Recall)'을 노래하는 순간을 위해 한지상의 칼튼은 쓰레기처럼 살아갈 각오를 하고 있는 셈이다. "칼튼의 쓰레기 같은 모습을 극대화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초연, 재연 때 보여주지 않은 칼튼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다고 해서 선택했죠. 염세주의의 극을 보여줘야 칼튼이 (따뜻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
영화배우 이병헌(44)이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감독 앨런 테일러)에서 'T-1000'을 연기한다.온라인상에 퍼진 '터미네이터5'의 촬영용 큐시트에는 이병헌의 이름과 함께 'T-1000'이라는 단어가 명시돼 있다. 현재 이 이미지는 삭제된 상태다.해당 큐시트에는 'VISTA 2ND UNIT'이란 가제 아래 촬영 시간(Shoothing Call), 촬영 장소(Location), 출연자(Cast Player) 등의 정보가 적혀있다. 할리우드에서는 영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가제를 쓴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출연자와 캐릭터 소개다. 세 번째 순서에 적힌 '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 옆에는 '경찰(Cop), T-1000'이라는 단어가 쓰여있다.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측은 "보안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는 출연 배우와 보안 유지 계약서를 작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병헌은 한 달간 '터미네이터5'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T-1000'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1991년 작 '터미네이터2'(감독 제임스 캐머런)의 악역이다. 인류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
영화 '변호인'의 주연 송강호(47)와 SBS TV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33)이 27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TV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송강호는 '변호인'에서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1946~2009)의 인권변호사 시절을 연기했다. 돈 없고 배경 없는 세무 변호사 '송우석'에게 닥친 다섯 번의 공판을 다뤘다. 국내에서만 1130만 명을 모았다. 이 밖에도 '설국열차' '관상'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해에만 3000만 관객을 모았다.송강호는 "지난해 '변호인'으로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겨울을 보낸 것 같다. 동료 배우들을 대신해 큰 상을 받았다. 스태프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얼마 전 참담한 사건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많은 분의 명복을 빈다. 가족들도 힘과 용기를 잃지 말라는 말 전하고 싶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이어갔다.전지현은 드라마에서 외계에서 400년 전 조선에 온 뒤 현재까지 사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사랑에 빠지는 톱스타 '천송이'를 연기했다. 최고시청률 28.1%까지 찍은 이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지현은 "별로 가지 않고
SBS가 능숙한 진행과 2012년 총선·대선에서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콘텐츠로 6·4 지방선거방송 '2014 국민의 선택'을 구성한다.SBS는 '2014 국민의 선택'의 모토를 '재도약'과 '비상'으로 잡았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 속에 잠겨 있지만, 이제는 아픔을 딛고 선거를 통해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가자는 의도다.출발도 다른 방송사보다 빠르다. 2012년 총선 때 SBS가 첫선을 보인 후 선거방송의 대세로 자리 잡은 '테마 바이폰'을 투표 당일인 6월 4일 오전 7시부터 운행한다. 지역별 투표율, 유권자들이 보내온 투표 인증샷, 광역 후보와 공약 등이 소개된다. 임광기(53) 선거방송팀장은 27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경마식 중계보도를 지양하고 시청자 요구에 충실하고자 했다. 메인 바이폰은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등 화제 후보를 집중 조명한다. 전 지역 개표상황은 하단 바이폰으로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거 당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페이스북에서 이준석(29)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정은혜(31)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선거와 관련해 토론을 벌이고 Q A도 주고받는 '선거수다' 코너를 운영한다. 이 위원은 "선거와 SNS를 엮었을 때 긍정
여성듀오 '다비치'가 6월5일 미니앨범 '페이지 원'의 수록곡 '헤어졌다 만났다'를 선보인다.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7일 "'헤어졌다 만났다'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처음 호흡을 맞춘 곡으로 기존 다비치의 노래와는 다를 것"이라며 "힙합 트랙에 감성적인 멜로디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함께 있지만 너와 난 말이 없잖아. 사랑하지만 너와 난 표현 않잖아. 끝까지 가버렸어. 너와 난 틀렸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 오래된 연인의 사랑을 가사로 풀었다.음원과 함께 가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다비치의 새 앨범은 지난해 3월 발매한 '미스틱 발라드(MYSTIC BALLAD)' 파트2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앞서 다비치는 지난해 '거북이' '둘이서 한잔해' '모르시나요' 등으로 활동했다.
가수 김바다(43) 소찬휘(42) 조성모(37)가 벨기에 헤드폰 전문 브랜드 온이어즈(ON.EARZ)가 주는 '온이어즈 K팝 스타상'을 받는다.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해 제정된 이 상은 아티스트를 선정해 리미티드 모델을 헌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상반기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발매한 가수 중 김바다, 소찬휘, 조성모가 선정됐다. 온이어즈는 유럽의 '비츠 바이 닥터드레'로 불린다. 201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 밴드 'AC/DC',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 영화배우 제임스 딘의 시그니처 제품 등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여성가족부 청소년 홍보대사가 됐다. 악동뮤지션은 27일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2014 청소년의 달' 기념 포상식에 참석해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여성가족부는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다리 꼬지마'를 개사해 만든 공익송 '행복한 세상'을 여성가족부에 재능 기부하는 등 또래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악동뮤지션은 데뷔앨범 '플레이(PLAY)'로 활동하고 있다.
그룹 '빅스'가 27일 네 번째 싱글 앨범 '이터니티(ETERNITY)'를 발매했다.타이틀곡은 '기적'이다. 작곡자 신혁과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만든 곡으로 신스 사운드에 슬픈 멜로디를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팀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했다. '기적'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네이버뮤직, 벅스차트 등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기적'을 비롯해 수록곡 '새드 엔딩' '러브, 라라라' 등도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빅스의 리더 엔(24)은 트위터에 “꿈은 아니겠죠"라는 말을 남기며 감격했다.
"멈춰 선 뒤에 경험한 내 인생을 담았다. 여러 개의 점들이 이어지다가 이렇게 앨범으로 나온 것이다."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4)가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과 인터뷰에서 4년 만에 발매한 정규 14집 '미 아이 앰 머라이어…더 일루시브 산체즈(Me. I Am Mariah…The Elusive Chanteuse)'를 이렇게 소개했다. '나야 나, 머라이어 캐리'라는 뜻의 앨범 타이틀에서도 엿보이듯 자신감으로 가득한 앨범이다. 타이틀은 캐리가 세 살 때 그린 자화상 위에 적혀 있던 글귀에서 따왔다. '디바' 캐리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앨범인 셈이다. 강한 그루브의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인 복고 RB 넘버로 래퍼 왈레(30)가 피처링한 '유 돈트 노 왓 투 두(You Don't Know What To Do), RB 스타 미구엘(29)이 피처링한 곡으로 아름다운 연인 관계를 담은 미드 템포의 달콤한 RB '#뷰티풀', 미국 빌보드 '핫 댄스 클럽 노래' 차트에서 캐리의 곡으로는 17번째로 1위를 기록한 '유 아 마인 이터널(You're Mine Eternal)' 등 스탠더드 앨범에 총 14곡, 딜럭스 앨범에 총 17곡이 실렸다.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길환영(60) KBS 사장 해임 제청안이 KBS 이사회에 상정됐다. KBS 이사들은 26일 오후 여의도동 KBS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야당 추천 이사 4인이 보완, 제출한 해임제청안을 상정했다. 이 자리에는 11명의 이사 중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정된 안은 지난 21일 임시이사회에서 상정 보류됐던 것이다. 길 사장의 입장을 추가하는 등 제안사유를 보완했다. 상정된 안건은 28일 정기이사회에서 정식 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길 사장은 서면을 통해 조속한 방송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 사장은 28일 이사회에 참석,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1200여명 규모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해임안이 부결되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상태다. 2600여명 규모의 KBS 노동조합은 27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마감,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KBS 양대 노조와 PD·기자협회는 각각 이사회 앞 침묵 피케팅, 1인 시위, 추가 의혹 제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길 사장을 압박하고 있다. 김종진 디지털뉴스 국장 등 보도본부 국장 3명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을 게재
탤런트 임정은(33)이 연하의 남성과 6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27일 “임정은이 3세 연하인 일반인 예비신랑과 가족들을 위해 친인척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하는 임정은이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정은은 “지인들과의 평범한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예비신랑의 자상하고 듬직한 모습에 믿음과 신뢰를 갖고 진지한 연인관계로 발전, 드라마 ‘루비반지’ 종영 후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임정은은 영화 ‘일단 뛰어’로 데뷔해 드라마 ‘적도의 남자’ ‘루비반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 ‘궁녀’ ‘내 사랑’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