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연정훈(36)·한가인(32) 부부가 부모가 된다. 결혼 9년 만이다.22일 연정훈의 소속사 올라운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가인은 현재 임신 7주차다.올라운드 측은 "기쁜 소식이지만,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어 알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연정훈은 조용히 가족끼리 축하하며 넘어가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연정훈과 한가인은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뒤 2005년 결혼했다.연정훈은 지난해 종영한 MBC TV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출연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한가인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출연 이후 쉬고 있다.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SF 시리즈 영화로 평가받으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 전편을 블루레이로 볼 기회가 생겼다.한국영상자료원은 5월3~4일 '스타워즈' 전편 특별전 '메이 더 포스 비 위드 유(May the force be with you)!'를 연다고 22일 밝혔다.3일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편, 4일은 에피소드 1·2·3을 상영한다. 이런 상영 순서는 4편이 1977년 만들어졌고 1980년과 1983년 5·6편이 차례로 나온 뒤 1999~2005년 1·2·3편이 개봉했기 때문이다.4·5·6편은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야기고 1·2·3은 루크의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베이더'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았다.
탤런트 김흥수(31)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18세'에 나온다. 공익근무요원 근무를 마친 후 첫 복귀작이다. 권투 유망주에서 방황의 시기를 겪고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청년 '한석현'을 연기한다.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난 엄마와 망가진 동생 '석주'(서영주)에 대한 죄의식으로 하루하루를 견딘다. 김흥수는 "촬영 현장에 오랜만에 와보니 이제는 동생들이 더 많더라. 조금 더 책임감을 느끼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18세'는 드라마스페셜 시즌 3 '상권이'에서 호흡을 맞춘 유보라 작가와 김진우 PD가 다시 함께하는 드라마다. 유보라씨는 '상권이' 이후 KBS 2TV 드라마 '비밀'로 필명을 알렸다. 27일 밤 11시55분 방송된다.
박찬욱 감독의 데뷔이자 복수 시리즈의 첫 작품인 영화 ‘달은…해가 꾸는 꿈’이 24일부터 IPTV·디지털케이블·온라인·모바일에서 볼 수 있다.‘달은…해가 꾸는 꿈’은 보스의 여자를 사랑한 조직원의 복수와 배신, 그리고 뜨거운 사랑을 그린 누아르 액션 멜로물이다.제작사 MNR은 “이번 디지털 개봉을 통해 박 감독의 첫 번째 영화를 만날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 스물아홉 살 청년 박찬욱의 재기 넘치는 연출과 거장으로 발전 가능성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디지털 개봉과 함께 HD급으로 리마스터링 됐다”고 밝혔다.한편, 박 감독은 ‘공동 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에 이르기까지 연출작마다 호평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탤런트 이은우(34)가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천정명·김윤성 등이 소속된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은우와 전속계약을 했다"며 "이은우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은우는 2005년 맥주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펀치 스트라이크'(2006) '말보로 전쟁'(2009) '분노의 윤리학'(2013) 등에 출연했다.지난해에는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에서 1인2역을 소화했다. 올해도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신의 선물'에서도 주연을 맡아 김기덕의 여자로 주목받고 있다.이은우는 현재 '무산일기'(2011)를 연출한 박정범 감독의 신작 '산다'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영화계가 연이은 행사 취소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애도를 이어간다.30일 개봉되는 영화 '역린'은 22일 언론·배급 시사회만 진행한다. 이 영화는 한류스타 현빈의 복귀작이자 정재영·조정석·한지민·김성령 등의 출연으로 대대적인 홍보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로 이날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VIP시사회가 취소됐다. 29일로 잡힌 프리미어 시사회도 진행하지 않는다.'역린' 측은 "22일 시사회 이후 배우들의 인터뷰도 당분간 진행하지 않는다. 배우들이 세월호 침몰 애도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이 강했다"고 알렸다.'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어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서 감춰뒀던 24시간을 풀어낸다. 현빈은 이 영화로 데뷔 후 처음 사극에 도전한다.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끝까지 간다'도 풋티지 쇼케이스를 연기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풋티지 쇼케이스 일정을 연기하고자 한다. 사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5월29일 개봉하는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탤런트 하지원(36)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하지원 측은 21일 “하지원은 MBC TV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촬영 중에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기부를 통해 피해자들을 애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하지원의 기부금은 이날 오후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하지원은 그동안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과 세브란스 병원에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후원을 해왔다.앞서 정일우(27)와 송승헌(38)이 세월호 침몰을 애도하며 각각 3000만원과 1억원을 내놨다. 영국 가수 코니 탤벗(14)도 한국 콘서트 수익금을 진도 여객선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탤런트 이성민(46)은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을 “정직한 영화”라고 정의했다. “극적인 장치로 어설픈 장난을 치지 않았다. 설정으로 포장하지 않은 실제로 있음 직한 영화”라 끌렸다.영화는 청소년범죄를 소재로 했다. 아내를 잃고 딸과 함께 살아가던 상현(정재영)은 열여덟 살 고등학생 남학생들에게 딸을 잃었다. 입에 약을 물고 강간을 당하며 고통에 울부짖다가 죽어가는 딸의 모습을 본 상현은 피의자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이성민은 한순간 피해자에서 피의자가 된 상현을 쫓는 형사 ‘억관’이다. 상현에 대한 연민과 직업정신 사이에서 혼돈을 겪는다.이성민은 “영화를 찍을 때 내 딸이 초등학생이었다. 감정을 깊이 끌어들일 수 없었다”고 크게 숨을 내쉬었다. 정재영이 연기한 상현과도 거리를 뒀다. “배우의 정서와 감정은 일반인과 다를 수 있다. 상현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순간 너무 힘들었다.”상현이 딸의 시신을 확인할 때는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다. “모든 스태프와 함께 정재영 선수가 어떻게 연기하는지 지켜봤다. 주저앉거나 오열할 줄 알았는데 가만히 서 있었다. 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던 거다. 그때 잠시 딸을 잃은 아버지 상현으로 감정을 이동했다.
가수 윤건(37)이 SBS TV ‘엔젤아이즈’ OST에 참여했다. 윤건이 부른 노래는 ‘사랑해도 너무나’다.OST 제작사는 “엔젤아이즈의 남혜승 음악감독이 수개월 전 ‘엔젤아이즈’의 대본을 처음 읽자마자 윤건을 떠올렸다”며 “윤건의 목소리가 드라마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사랑해도 너무나’는 극 중 남자주인공 동주(이상윤)의 테마로 만들어졌다. 드라마의 대사를 연기하듯 노래하는 도입부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섬세한 창법으로 노래했다.21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주말 극장가에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이어졌다. 4월 셋째 주 주말 관객 수가 최근 5주 동안 최저치다.18~20일 박스오피스 1~5위에 오른 영화를 본 관객은 모두 77만4141명이었다. 11~13일 116만350명, 4~6일 118만318명, 3월28~30일 183만8679명, 3월21~23일 156만970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했다.4월 1, 2주차 주말과 비교해 상영 영화가 달라지지 않았지만, 관객은 30만 명 넘게 감소한 것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기가 극장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5위에 오른 영화보다 돋보인 것은 6위와 7위에 나란히 오른 다양성 영화 두 편이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18~20일 '한공주'(감독 이수진)는 225개 스크린에서 2202회 상영, 4만7468명을 불러 모아 6위에 올랐다.'한공주'의 흥행은 이미 예견됐다. 지난해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데 이어 2014년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 제16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3관왕(심사위원상·국제비평가상·관객상), 28
보컬듀오 '투빅(2BiC)'이 26, 27일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 '빅쇼 언플러그드'를 취소했다.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투빅과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역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취소 이유를 알렸다.콘서트 일정은 앞으로 조율할 계획이다.
탤런트 남상미(30)가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에 출연한다.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수인'을 연기한다. 조선시대 남녀 규율과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세계로 향하려는 캐릭터다. 앞서 '윤강'역으로 출연을 확정한 이준기(32)와 MBC TV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다. '조선 총잡이'는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칼을 버리고 총을 잡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조선에 보급된 총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는 검객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강인한 여자의 삶을 다룬다.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연출한 김정민 PD와 '전우'의 극본을 쓴 이정우 작가, KBS 드라마스페셜 '기쁜 우리 젊은 날'의 한희정 작가 만든다. 이달 첫 촬영에 들어가 6월 방송된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엄청나다. 가수 보아(28)는 첫 주연을 맡은 댄스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감독 듀안 에들러)에서 쉼 없이 몸을 굴린다. 신이 나게 북을 두드리다가도 화려한 탭댄스로 클럽을 뒤흔든다. 춤추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 상대 '도니'(데릭 허프)와 선보이는 끈적이는 커플 댄스도 볼거리다. 보아는 "데릭 허프도 춤꾼이다 보니 알게 모르게 경쟁의식이 있었다. 리프트가 많아서 위험했던 순간도 있어 신경이 곤두서 싸우기도 했다. 누구 하나 실수를 하면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하며 촬영했다. 둘 다 춤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던 것 같다. 다행히 부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평소 춤에 자신이 있었지만, 드럼과 현대무용, 탭댄스 등은 새롭게 배워야 했어요. 도니와의 춤이 대부분 원테이크로 하는 부분이라 풀 안무를 선보여야 해 체력도 중요했고요. 하지만 몇 번 재촬영하다 보니 감정이 끌어 오르더라고요. 자연스레 교감할 수 있었죠."솔로 가수로 활동한 지 14년째다. 커플댄스가 익숙지 않다. "누가 나를 만지고 가까운 거리에서 숨소리를 들어가며 춤추는 걸 상상도 못했다. 경험이 없어서 적응할 때까지 시간이 걸렸다. 하
소속 연습생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면 기획사는 사용자로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부장판사 강인철)는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 A(17)군이 기획사와 동료 연습생 등을 상대로 청구한 전속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군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연예인 지망생이던 A군은 2012년 5월 B기획사와 연예인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C군 등 같은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C군은 같은해 8월19일 회사 연습실에서 A군이 같은 연습생과 사귄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르고 엎드려뻗쳐를 시킨 다음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당시 B기획사의 사규에는 소속 연예인들의 이성 교제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B기획사가 C군의 사용자 지위에 있는 만큼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전속계약서에는 기획사의 소속 연예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감독 권한이 분명히 나타나있고 소속 연예인들도 이성 교제 금지 등 기획사가 정한 규율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이어 "연습생들이 기획사가 정한 일정에 따라 출·퇴근을 하고 연습을 한 점
SBS가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전하는 과정에서 웃고 있는 자사 기자의 모습을 내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 TV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은 이날 오전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을 4초가량 방송했다. SBS는 "해당 기자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기자와 잠시 다른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 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고 해명했다.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와 MBN도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보도를 하는 과정에서 사과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각각 '구조자를 대상으로 한 무리한 질문' '확인되지 않은 내용 보도' 등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