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4일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기반 구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은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한철 前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동욱 경산시의회 부의장, 지역 시의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환영사, 기념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센터는 총사업비 224억 원으로, 부지 3,000㎡, 연면적 2,787㎡ 규모의 친환경 고기능성 나노 섬유 소재(CNF) 기반 시험·평가·제품화 지원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나노 셀룰로스 산업화 기반 시설로 구축됐다. 향후 이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는 천연자원인 셀룰로스를 나노 수준으로 분해해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소재, 공기정화필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기술 개발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제조 산업군의 친환경 및 신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아가 내년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간판급 신차 5종을 동시다발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성장 사이클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는 셀토스 완전 변경과 니로 부분 변경으로 주력 SUV 라인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에서는 미국·유럽·인도에 맞춘 전략형 모델을 투입해 지역별 수요 다변화를 노린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 확장은 단기적인 판매 증가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탄소 규제 강화와 미국 관세 리스크를 동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국내서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 니로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셀토스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이며, 니로는 2022년 완전 변경을 거친 이래로 4년 만에 부분 변경이다. 기아는 내년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 2공장과 광주시 서구 오토랜드 광주 1공장에서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을 생산한다. 니로 부분 변경 역시 오토랜드 화성 2공장에서 만든다. 기아는 특히 셀토스 완전 변경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1.6ℓ(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춰 ℓ당 20㎞ 안팎의 연비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 데이' 행사를 열었다. 한진은 지난달 31일 임직원 가족 147명을 초청해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패밀리데이는 201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규모를 확대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가족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모여 버스를 타고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컨테이너 야드와 사무실을 견학하며 물류 현장을 이해하고 업무를 체험했다. 이후 한진빌딩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의 환영 인사를 받은 뒤, 페이스페인팅·에코백 만들기·풍선아트·핼러윈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팝 공연과 댄스 경연,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도 이어져 행사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한진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유연근무제, 복장 자율화, 사내 동호회 지원, 신규 입사자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이 자부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패밀리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뿌리기술대전’에서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 제도는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2021년부터 매년 으뜸기업을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5기(2025년) 선정을 포함해 총 100개 기업이 지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컨소시엄별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 출연금 100억 원 내외를 비롯해, 수요기업과의 양산 테스트, 설비 투자,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실무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실제로 1·2기 으뜸기업들은 선정 이후 매출 51%, 시가총액 95% 증가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올해 선정된 으뜸기업 20여 개 중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일한 기업으로, 지난 2023년 의성군과 세포배양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의성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입주, 규제자유특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웨이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코웨이는 파트너사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코웨이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상생 추진 비전으로, 파트너사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코웨이 상생 협력 10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 혁신 기술 및 성장 인프라 지원 ▲경영 안정 금융 지원 ▲ESG 컨설팅 및 역량 강화 ▲우수 파트너사 포상제도 등으로 구성된 해당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안정적 경영과 지속 성장을 위한 코웨이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다. 코웨이는 2011년부터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협력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또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페루 국영 SIMA(시마)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LOI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와 연계돼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페추 APEC 정상회의에서 체결된 양해각서, 지난 4월 국제방산·재난대응 기술전시회에서 맺은 합의각서(MOA)의 후속조치다. 페루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위한 공동개발과 건조 계약 조건을 구체화되는 것이다. LOI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페루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및 생산 협력방안 ▲기술이전 및 기타 산업 협력 범위 등 세부 협의를 거친다. 이후 단계적으로 설계 및 건조 계약과 실질적 건조 착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공동개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 및 SIMA의 핵심 기술진과 함께 울산 야드에서 공동개발 작업을 수행하며 페루 해군 요구조건에 최적화된 신형 잠수함의 기본·상세 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SIMA 조선소와 함께 다목적 호위함(Frigate), 초계함(OPV)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는 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 기간(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주요 내빈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미용 의료서비스’를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행사 방문객 환대 및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고품격 이미용 의료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경상북도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피부·헤어·메이크업·네일·의료미용 등 5개 분야의 22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APEC 참석 내빈과 기업인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행사 기간에 총 270명이 348건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북도는 행사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구미대학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도와 구미대는 추진 상황 점검 회의, 시술 시연회, 분야별 직무교육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빈틈없는 준비를 했다. 황룡원 2층에서는 뷰티서비스, 3층에서는 의료서비스를 운영해, 참석 내빈과 기업인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경상북도 화장품 홍보·체험 존도 함께 마련해 해외 관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영호남을 잇는 지역의 숙원인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동서3축(김제~포항)의 유일한 단절 노선을 완성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국가도로망 동서3축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에서 경북 포항시까지 동서를 횡단 연결하는 총연장 291.7㎞의 노선으로, 이 가운데 대구~포항(2004년 개통), 전주~무주(2007년 개통) 구간은 공용하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김제 새만금~전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동서3축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서 왕복 4차로 86.7㎞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7조여원이 투입되는 대형 SOC사업이다. 도로는 전북 무주군(통영대전 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경북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지난 1999년, 2010년, 2017년(성주~대구 구간) 세 번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매번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셔왔고, 수년째 답보상태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주)한진(이하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함께 우리 농산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국내외 탑승객들에게 우리 농산물 기반 기내식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에 K-푸드 열풍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진은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농협 가공식품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씨엔디(KOREAN AIR CATERING & DUTY-FREE)는 세계적 수준의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대표 기업이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업무협약 행사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 조현민 사장과 대한항공씨엔디 최덕진 대표, 농협경제지주 박서홍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3사는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우수성 전파 및 판로 확대를 통한 국산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경제지주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선정 및 기내식 납품 ▲기내식 전용제품 출시를 위한 R&D ▲물류협력 강화를 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T&G는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청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배수민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구청 전략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 활동을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KT&G와 성동구청은 협력사업으로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에 '그레이팅 필터(Grating Filter)'를 시범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그레이팅 필터는 거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하수도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도시 내 생활쓰레기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해당 공간은 과거 공장 지역이었으나 최근 젊은세대가 즐겨찾는 복합문화거리로 변모해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가 이어지며,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동구청과 힘을 모아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환경보호 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