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이 지난 8월 석사 과정 인가에 이어 최근 박사 과정 인가를 완료했다. LG AI대학원은 내년 3월 석사와 박사 과정 개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4일 LG에 따르면 LG AI대학원의 입학 정원은 매년 석사 과정 25명, 박사 과정 5명이다. '석사 과정'은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년, 3학기의 밀도 있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한다. '박사 과정'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3년 이상의 파견 과정으로 운영한다. '박사 과정' 졸업 요건으로는 SCI(E)급 논문 1편 이상 게재 또는 세계 정상급 학술 대회 발표가 필수로 포함됐다. LG는 LG AI대학원이 인공지능 전환(AX) 전략 실행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LG AI대학원은 서울대학교, KAIST, DGIST, UNIST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협력해 생성형 AI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공동 교육 과정도 기획하고 있다. LG AI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진(이하 한진)이 K-뷰티를 필두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기업들을 위해 유럽 내 전략적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풀필먼트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럽 시장 내 서비스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유럽 풀필먼트 센터 구축은 최근 미국 시장 포화와 규제 강화로 인해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K-브랜드'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실제로 유럽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27%의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유럽 지역 수출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폴란드(133.8%)와 프랑스(116.1%)는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체코의 경우 무려 7,298% 급증하는 등 유럽은 K-브랜드에게 '제2의 기회의 땅'으로 손꼽힌다. 한진의 신규 센터는 유럽의 물류 요충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해 있다. 스키폴 공항에서 10분, 로테르담 항구에서 1시간 거리에 불과해 항공과 해상을 잇는 복합 물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23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ZF)'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을 인수하며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2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ZF사 ADAS 사업 인수는 15억 유로(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을 인수한지 8년 만의 전장 사업 인수다. ZF는 1915년 독일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종합 전장 업체로 ADAS, 변속기, 섀시부터 전기차 구동부품 등까지 폭넓은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하만이 인수하는 ZF ADAS 사업은 25년 이상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업계 1위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SoC(시스템 온 칩)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ADAS 기술을 확보하고,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 ADAS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만, ADAS 시장 본격 진출…SDV 시장 선도 기반 구축 하만은 이번 인수로 차량용 전방카메라와 ADAS 컨트롤러 등 자동차 주행 보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ADAS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고성장하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430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들 선박을 202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74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 수주 목표(98억 달러)의 75.5%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부문 수주는 다양한 선종의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올해 목표인 58억 달러를 초과한 66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해양 생산 설비는 예비 작업의 후속 절차와 신조 1기 계약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이날 기준 누적 수주 잔고는 132척(283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는 지난 16일 ‘2025 경상북도 경관디자인 분야 업무추진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관디자인 분야 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도시미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구미시는 국·도비와 자체사업비 확보를 포함한 업무 추진 성과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선산중앙로 가로경관 개선, 산호대교 야간경관 조성, 인동도시숲 경관 조성, 산동읍 보행자 특화거리 경관디자인 조성 등 생활권 중심의 다양한 경관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일상 속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 전반의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이다. 이와 함께 구미IC 진입관문 상징조형물 조성, 구평동 먹자골목 가로경관 개선,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사업 등을 완료하며 도시 주요 거점의 경관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구미시는 내년에도 북구미IC 회전교차로 경관 조성,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등 후속 경관디자인 사업을 이어가며,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경관 조성과 시민 체감형 도시미관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5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 4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됐으며,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20개 참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 우수 지자체 4개소를 선정했으며, 의성군은 ‘지역자원 해석’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의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관내 8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한 특색 있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왔다. 해당 크리에이투어 연계 농촌여행 상품은 총 38회 운영돼 70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마을 스토리 발굴과 브랜딩을 통해 ‘반드시 느리게 걷기, 의성 온새미路’ 브랜드를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어린이 가족 단위 등 신규 관광 수요를 적극 유치했다. 이와 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1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사업’ 1차년도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등 산학연관 관계자와 공급·수요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1차년도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수요기업 적용 사례 발표와 더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실증 모델 및 향후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기업 관계자들이 적용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사례 전시·데모 부스를 운영해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노-코드(No-Code)’는 코딩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미리 개발된 템플릿과 그래픽 기반 기능을 활용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45억 원(국비 150억, 지방비 95억)을 투입해 디지털 역량이 상대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는 17일 국회 본관 소회의실에서 조지연·권영진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 지자체 및 국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의 국가 계획 반영을 건의하며, 범시민 서명부와 3개 지자체장의 공동선언문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했다. 이날 경산시는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부(160,123명)와 함께, 경북도·울산시·경산시가 공동으로 뜻을 모은 선언문을 전달하며,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권영진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하여 뜻을 모았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영남 내륙과 동남권 산업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이동 거리 단축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역 간 산업 연계 강화와 초광역 경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과 완성차 산업의 중심지인 울산을 직결함으로써, 기존 우회·경유 구조로 인한 물류 비효율을 개선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경산시는 조지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경산시장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함께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 김두겸 시장 외에도 조지연 국회의원, 시의회 안문길 의장 및 시․도 의원, 지역기업체, 경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은, 국토교통부가 내년 초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6~‘30)’에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를 포함시키기 위한 3개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의 안정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 △국가적 이익 적극 발굴 및 공유,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강화, △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국민과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행사에 참여한 조지연 국회의원은 “지난 9월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경산시와 함께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정책 토톤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에 범시민의 뜻을 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삼성 가전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 등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에넬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80㎾h의 전기를 2년간 무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영국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삼성전자 제품 구매자 전용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Samsung Weekend Saver Fix)'를 지난달 출시했다.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안 전기요금을 50% 깎아준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에너지 기업 '쿨블루(CoolBlue)'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낮 시간 삼성 세탁기, 건조기 사용 시 전기요금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미국에서는 에너지 기업 '리프(Leap)'와 협업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