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은 불모지이고 후진적인 상황이다. 국내 법규 자체가 규제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으로 인한 과도한 규제와 시장에서의 부정적인 인식만을 강조하면서 어느덧 국민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조되었, 긍정적인 인식이나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라는 미래형 이동수단의 장점을 무시하고 단점만을 강조하였기 때문이다. 분명히 전동킥보드는 간단하고 크기도 적으며, 기동성과 낮은 이용비용 등을 비롯하여 완전한 친환경 제품이다. 전동휠 등 유사제품의 종류도 있지만 가장 접근하기 좋고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전동킥보드가 선택되었다고 하겠다. 국내 전동킥보드는 공유모델이 전체의 약 30% 수중이고 나머지는 개인이 보유한 전동킥보드로 추정된다. 그러나 개인용보다는 주로 길거리에서 항상 볼 수 있는 공유모델이 강조되면서 규제 또한 엄격하게 진행하면서 실제로 사업하기 힘든 모델이 된 상황이다. 더욱이 올해 올림픽을 진행하는 파리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아예 파리시 내에서의 운행을 금지하는 등 아예 금지를 통하여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고 있다. 물론 이 상황은 머지않아 무너지는 만큼 일시적인 효과를 노린다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약 240만 대 수준이다. 신차 규모가 약 170만 대 수준으로 판단하면 신차 수준의 약 1.4배 수준이다. 아직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시장 대비 낮은 수준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하겠다. 물론 중고차 거래 대수는 약 380만 대 수준이나 중고차 기업끼리 거래한 흿수까지 포함된 것으로 허수라 할 수 있는 수치이다. 수출중고차 시장도 작년 약 55만 대 이상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하였고 앞으로도 선진 시스템과 최적의 구조를 갖춘다면 100만 대 이상도 가능한 영역이라 하겠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과 같은 제작사의 중고차 진출에 대한 결정으로 작년 10월부터 실질적인 사업이 시작되었다. 물론 작년 1월부터 시작할 수 있었으나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중고차 시장이 약 30% 줄어들었고 준비 관계로 인하여 10월부터 시작하였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가 대표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진행 중이나 아직은 수면 위로 올릴 정도로 효과가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물론 향후 상황 진전에 따라 다른 국내 제작사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중고차 거래문화는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작년 후반부터 전기차 보급이 주춤하고 있으나 일종의 숨 고르기 기간인 만큼 앞으로 3~4년 이후에는 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가성비는 하이브리드차 대비 낮은 만큼 이를 올리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가중되어야 한다. 이 중 전기차의 가격을 이른바 '반값 전기차'로 낮추는 작업과 충전인프라 부족 등이 가장 큰 단점이다. 물론 다른 전기차 부작용도 큰 만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전기차 화재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낮은 배터리 위치에 따른 침수도로 통과방법. 과속방지턱 통과 시 바닥을 충돌하지 않기 등 당연한 대비책도 중요하다.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바로 전기차 감점 사고에 대한 대비책이다. 물에 젖은 손으로 충전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규칙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전기차 사고 이후 차량 내의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핵심적인 대비책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전기차 사고 이후 견인을 위하여 견인기사가 시동스위치에 손을 대다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가 등장하였다. 아마도 국내 첫 사례가 아닌가 싶다. 국내에 등록된 차량은 약 2,600만대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현재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대 수준이다. 전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약 2,600만대 대비 매우 적은 치수이나 앞으로 전기차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생각 이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기차협회장을 맡고 있는 필자입장에서는 앞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늘어난 전기차에 충전하는 전기에너지에 대한 충분한 공급능력이다. 현재 국내의 경우는 잉여전력이 있어서 야간을 이용한 심야 완속충전은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에도 좋고 가장 낮은 전기비용으로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전기차에 대한 전기에너지 공급능력이 고민되는 부분이고 실제로 약 200만대 이상이 되면 시간대에 따라 공급량에 고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일본 등 다른 선진국의 경우 24시간을 시간대로 나누어 저가와 고가의 비용 차이를 10배 넘게 구축하여 낮은 비용을 찾아가게끔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단순한 시간대별 비용을 부과하는 것보다는 매우 복잡한 누진세 형태로 되어 있어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다. 노르웨이는 우리 국토의 약 2.5배 크기에 인구밀도는 500만명 정도의 천연적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자동차는 이미 일상적인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라 하겠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등록 대수가 약 2,600만대로 국민 2인당 1대씩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워낙 자동차를 활용하는 시대가 되면서 관련된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운전 습관 자체가 3급 운전, 즉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가 몸에 배어 있어서 사고도 잦고 사망자 수도 아직은 많다. 예전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만 명이 넘던 시기가 있었고 약 10년 전 5천 명대로 줄다가 지속적인 노력 끝에 현재 약 2,800~2,900명 수준으로 3천 명 미만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은 OECD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큰 사고도 있지만, 자동차와 함께하는 생활에서 소홀하게 다루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 더욱이 고령자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고령자 운전과 고령자 보행 사고도 늘고 있다. 고령자는 기기 조작이나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자동차 운전에서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다. 물론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운동이나 적성검사 기간 단축, 치매 검사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오랜만에 멀미 느낌을 받았다. 선박이나 각종 이동수단을 반복해서 탑승해도 웬만해선 멀미를 하지 않는 필자가 오랜만에 그 특성을 느꼈다. 얼마 전 하루에 택시를 네 번이나 탑승한 경우인데 모두 전기택시를 탑승하게 되었다. 경우의 수를 보아도 모두 전기택시를 탈 정도로 많이 보급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택시 기사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연료비가 줄어들고 각종 유지비도 적은 만큼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더욱이 도입 시 인센티브도 커서 더욱 선호도는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최근의 강추위로 정상적인 상태보다 운행거리가 약 30% 줄어들고 히터라도 가동하면 40%까지 줄어드는 불맨 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술개발을 통하여 배터리의 저온특성 문제를 고민해야 할 과제라 하겠다. 최근 전기차는 판매가 줄어들고 있지만 숨고르기 현상일 뿐 앞으로 전기차와 수소차라는 무공해차의 보급은 필연적이고 의무인 만큼 몇 년 늦어진다는 개념으로 파악하면 좋을 듯하다. 특히 최근의 전기차 판매의 감소는 도리어 너무 빠른 보급으로 각 분야에서 경착륙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기간을 활용하여 각종 문제를 보완하는 계기로 삼으면 크게 도움이 될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애플이 애플카 제작을 10년 만에 포기했다. 글로벌 시장이 이에 대한 언급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애플카는 작년 말에 출시된 샤오미카 SU7 등과 결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과연 애플카 포기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그리고 확실히 포기하는 것일까? 아니면 연기하는 것일까? 애플카는 단순한 전기차 제작이 아닌 시대를 달리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린 기업이다. 스마트폰은 인류가 생긴 이래 최고의 혁신적인 발명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새롭게 바꾼 시작점이라 하겠다. 현재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제어하는 중심점이고 변화의 시작점이다. 이 상황에서 애플카는 현재의 스마트폰에서 앞으로는 모빌리티로 시장의 중심점이 옮겨 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변화의 포인트가 모빌리티로 가는 만큼 지금까지의 130여 년의 자동차 역사가 새롭게 열리는 시작이 바로 애플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카의 등장은 전기차 기반의 제작 방법도 다르게 접근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 수가 약 50~60% 수준이면서 배터리, 모터 등 핵심부품을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시작하는 만큼 모듈로 제작하는 방법이 일상화되면서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직년 후반부터 판매가 줄어든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가성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과 높은 전기차 가격은 물론 보조금의 감소와 충전전기비의 인상 등은 물론 전기차 화재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 등 전체적인 가성비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차에 대비하여 낮다는 것이다. 물론 충전인프라는 공공용 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는 만큼 해결되는 요소라 할 수 있으나 나머지 전체적인 단점은 결국 '반값 전기차'를 얼마나 빨리 구현하여 내연기관차 대비 유사한 가격으로 책정되는가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 1997년 12월 토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되면서 지난 28년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안정된 시스템과 적절한 가격은 물론 친환경 연비와 배출가스 등 다양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오늘에 이르는 인기 모델이다. 특히 안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순수한 내연기관차를 구입하기에는 친환경적인 부분이 부족하여 구입하기에는 꺼려진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고연비와 구입가격 등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신차를 구입하는 구입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장 만족스런 신차 대상이다. 작년 후반부터 줄기 시작한 전기차를 대신하여 높은 가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얼마 전 올해 보급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발표되었다. 작년에 비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고 큰 꼭지를 잡아가면서 방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번 달 전체적인 보완을 통하여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최근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발표하면서 논란도 일부 있고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를 배제한다고 불평도 있으며, 시대에 역행하다고 하고 있으나 이는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라 언급하고 싶다. 또한 일각에서는 매년 1~2월 2개월을 쉬고 3월부터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는 부분을 개선하여 전년도 말에 미리부터 준비하여 1월부터 시행하지 않는 부분을 게으르다고 하고 있으나 그리 쉽지 않는 부분이다. 연말까지 보조금 시행을 하는 만큼 미리부터 그 다음해의 고려사항까지 개선하기도 어렵지만 확보된 보조금을 기반으로 수립된 정책을 일선 기업 모두에 설명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급변하는 전기차 시대에서 모든 차량과 충전인프라 등 다양한 조건을 모두 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과정을 보면서 필자도 어려운 과정이나 설득력과 더불어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모두 담는 과정에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특히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작년 2023년 1월 시행된 우회전 시 일시 정지에 대한 정립이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다. 우회전시 사망자는 약 30% 이상 줄어들었지만 버스 등 대형차에 대한 사망자수는 도리어 늘었다. 대형차의 경우는 운전석이 높고 사각지대가 많은 특성으로 운전자가 확실히 주의운전을 하지 않으면 도리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그나마 지난 1년간 혼동을 일으켰던 자동차 우회전 기중에 대한 혼동이 조금은 사라지고 있어서 큰 다행으로 판단된다. 초기에는 직진 신호등이 녹색 신호등이어도 우회전 차량은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하여 단속까지 하면서 큰 혼란을 일으켰다. 일시 정지하지 않아 단속을 당한 운전자는 어떻게 우회전 하라고 볼맨 소리를 하면서 심한 홍역을 치뤘다. 확실한 것은 우회전시 직진 차선에 녹색 신호등이 들어왔으면 횡단보도를 보면서 일시 정지 하지 않아도 서행을 하면서 우회전 하면 되는 것이고 당연히 직진 차선에 붉은 신호등이 켜져 있으면 무조건 일단 정지하고 주변 사람이 있는 지 확인하고 서행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보행신호등이 녹색이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당연하다. 몇 초 남이 남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