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자동차는 지난 130여 년 동안 이동수단으로 가장 중요한 일상 생활용품으로 성장하였다. 각 가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제품으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안전하게 이동시켜 주는 대표 제품이다. 물론 최근 전기차의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혼란스런 시기인 만큼 더욱 후속 조치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물론 지난 긴 기간 동안 자동차의 안전성을 보강하면서 각종 안전장치가 의무적으로 장착되었고 각종 사고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는 확실한 정책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겠다. 자동차에 탑승하고 이동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상자 발생은 중요한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사고 이후보다는 사고 이전에 예방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하여 사고를 미리 예방한다면 확실한 방법이 되는 만큼 사고 전과 후를 고려한 융합적인 안전조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중 자동차 화재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일정 비율로 자동차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원인도 다양한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상자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기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등의 화재 발생 시 조치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차종에 따른 응급조치가 중요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작년 2023년 12월 미래차 특별법(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되어 자동차산업의 숨통이 틔었다. 물론 이 법은 미래차 시대를 위한 제작사와 협력사의 연계 강화와 지원은 물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차와의 융합 등을 강조하는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반도체나 배터리에 치우친 인식을 불식시키고 미래차 산업이라는 핵심적인 융합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작점을 알린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27조원을 넘으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3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실적을 낸 한 해다. 더욱이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침체 등 국내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경제를 이끄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부분은 가장 칭찬할 만한 결과다. 앞으로는 미래차 산업은 국내 일자리 창출과 미리 먹거리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핵심 영역으로 더욱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래서 이번 미래차 특별법은 더욱 의미가 다가온다고 할 수 있다. 국제 사회에서 자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최근의 화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가전IT 전시회인 CES이다. 세계 최초 투명 OLED TV부터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전기차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향연,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의 실물 등 볼거리가 풍부하여 전 세계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특히 대한민국의 최고 수준의 최초 제품과 개념이 소개되면서 주도권을 쥐고 움직이는 부분은 자랑할 만한 부분이다. 최근에는 직접 가지 않아도 유튜브 등 다양한 정보망을 통한 자세한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온라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다가온다. 그러나 글로벌 곳곳에서 진행하는 대표 전시회 등은 직접 가서 보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의미도 더욱 중요하다. 직접 가서 봐야 깊게 전달되고 속살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뜻으로 가성비를 최대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CES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 전시회 중 튜닝모터쇼의 대표모델인 일본 도쿄오토살롱을 생각할 수 있다. 매년 두 번 째 주 주말 금·토·일에 개최되는데 이번에는 CES와 거의 유사한 기간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번 CES를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실시간으로 유튜브 등을 보면서 미래의 흐름을 파악하는 반면 직접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작년 2023년 여름 글로벌 코로나 펜데믹이 풀리기 시작했지만 지난 코로나 3년간 모든 생활이 축소되고 사회적 스트레스가 극한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였다. 사업은 물론이고 생활 자체가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각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차량을 이용한 나홀로 영역 중 가장 애호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오토캠핑 문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토캠핑은 차량을 이용하여 한가한 지역을 찾아서 숙식은 물론 사회적 스트레스를 푸는 이른바 '멍 때리기'에 가장 좋은 문화로 확산되면서 코로나가 성횡한 가운데 가장 활발한 영역으로 확대되었다. 오토캠핑은 사람의 접촉을 최대로 줄일 수 있고 홀로 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이면서 자신이 개척한 장소로 조용히 다녀올 수 있는 특성도 지니고 있어서 최소한의 인원과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문화적 영역이다. 오토캠핑 문화는 지난 코로나 이전에 이미 태동되었다. 선진국 중 국민소득이 약 3만 달러가 넘으면 태동되는데 코로나 이전에 시작된 국내 문화이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사람과의 접촉이 최소한으로 좁아지면서 더욱 활성화되었고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확산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2023년은 전기차의 과도기적 흐름이 나타나면서 치열한 차종 전쟁이 진행된 한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후반기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더욱 커지는 등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진행되었다. 특히 '반값 전기차'가 화두가 되면서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제작사의 대중 모델에 대한 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중모델에 대한 가격 하락이 줄을 이으면서 더욱 낮은 가격의 신차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충전인프라는 연수가 지나면서 더욱 조밀하게 설치될 것이고 가성비 좋은 전기차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현재의 주춤한 전기차 판매도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현재의 주춤한 상태가 수년 간 이어질 수도 있어서 숨고르기 기간 동안 제시된 각종 전기차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측면에서 더욱 다행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부품협력사의 미래차 부품 준비, 정비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의 경착륙, 전기차 화재 등 부정적인 요소 등을 제거하는 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배터리사의 준비도 더욱 치열해질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 대비 고가 수입차에 대한 판매가 특히 큰 국가이다. 즉 연간 신차 판매대수 약 170만대라는 그리 크지 않은 시장에서 차지하는 고가 신차의 판매가 극히 크다는 뜻이다. 이러다보니 해외 고가 브랜드 차량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회장이 직접 내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도 하였다. 그 만큼 중요한 시장이고 경우에 따라 고가 수입차 중 특정 영역은 글로벌 시장에서 손으로 꼽는 경우도 많다. 국내 소비자의 경우 차량을 재산의 한 가지로 보고 평가하는 경우도 많고 특히 고가 수입차의 경우 남이 나를 보는 시각에서 사회적 평판을 좌우한다는 좋지 않는 시각도 있다. 더욱이 경기가 어려우면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공식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이유도 있다. 물론 예전과 달리 사회적으로 보는 시각이 선진형으로 바뀌면서 고가 수입차를 보는 시각도 그리 높게 보지 않는다. 최근 또 하나의 판매 급증 이유는 법인차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고가 수입차의 급증의 이유는 앞서 여러 이유를 설명하였으나 역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법인차로 고가 수입차를 구입하여 활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가격이 2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
[파이낸셜데일리 여재천] 2009년 미래학회(KAFS)에서는 미래 경제활동 전반에 변화를 주는 범용기술로 IT와 향후 이를 대체할 BT가 접목된 신약개발이 주 이슈로 거론된바 있다. 당시에 Post-IT 시대 세계경제 이니셔티브 장악을 위해서 전 세계는 보건의료 분야 연구투자 및 개발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글로벌화, 인구 및 기후변화, 기술 변화(4차 산업혁명) 등과 같은 메가 트렌드를 읽으면서 변화를 쫓아가는 상품과 서비스, 인력을 생산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최성환, 우리기술투자 상근감사). 한국 경제의 분야별 경쟁력 순위는 가변적이다. 못 사는 나라가 잘 살기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 잘사는 나라가 계속 잘 살기도 쉽지 않다 대한민국 경제는 12대 주력산업 (기계산업군; 자동차/조선/일반기계, 소재산업군; 철강/석유화학/정유/섬유, IT제조업군; 가전/정보통신기기/디스플레이/반도체, 음식료)의 침체와 7개 후발산업(화장품/의약품/의료용전자기기/중전기기/플라스틱제품, 축전지;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의 성장세가 교차하면서 의약품, 의료용 전자기기 등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5년 7월 10일 국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글로벌 시장이 자국 우선주의, 지역 우선주위로 바뀌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작으로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이미 중국 등은 노골적으로 자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만 보조금을 주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이제는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는 자국산 배터리 원자재 등을 자국으로 와서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지어 혜택을 받으라는 노골적인 정책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일본에서도 자국에 공장을 지을 경우 각종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표하면서 더욱 자국 우선주의가 글로벌 시장으로 퍼져가는 형국이다. 이 상황에서 양대 축 중의 하나인 유럽 중 핵심 국가인 프랑스에서 녹색산업법을 별도로 강력하게 진행하면서 더욱 자국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표명하고 있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프랑스의 녹색산업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과 같이 원자재, 결과물 등 확실한 기준을 기반으로 따지는 경우가 아니라 결과물의 제작 과정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과정을 따지면서 보조금을 책정하는 무리한 정책 때문이다. 심지어는 물류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국내 교통안전문화는 예전에 비하여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엊그제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5,000여명이었지만 현재는 3,000천명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머지않아 OECD평균은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어린이 교통사망자가 아직 연간 수명 존재하여 북유럽의 제로를 목표로 하는 경우와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실적은 단속 위주와 처벌 조항 강화 등 채찍을 들어 이룬 성과가 상당 부분이지만 또 하나의 축인 지속적인 교육과 세뇌될 정도의 안전인식 방향은 아직은 약하다. 꼭 대형사고가 터져야지만 그때서야 움직이는 습관도 문제이고 조금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히 잊어버리는 습관도 분명히 경계해야 한다. 결국 선진형 안전은 채찍과 당근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측면에서 교육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간의 시스템이 부재되어 있는 것이 가능 큰 문제이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운전면허 제도의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스템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현재의 13시간, 이론적으로 하루 반이면 취득하는 가장 후진적인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식 면허 취득까지 호주의 2년,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국내 중고차 산업은 약 30조원 시장이다. 전체 거래대수는 약 350만대가 넘지만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대수는 약 260만대 수준이다. 신차 판매대수가 약 170만대를 생각하면 약 1.5배 수준이다. 선진국은 약 2배가 넘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선진형으로 개선되면 연간 거래대수는 약 350만대 수준, 약 50조원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그 동안 국내 중고차 산업은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스템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허위·미끼매물은 물론 위장 당사자 거래문제, 성능점검 미고지 등 다양한 후진적 문제점으로 심지어 소비자가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예전과 달리 주행거리 조작은 대부분 개선되었다. 특히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진출 금지 내용은 지난 수십 년간 진행되면서 부작용도 컸었다. OECD 선진국 중 유일하게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분야에 진출 못하는 이유는 중고차 적합업종이나 생계업 지정 등의 이유라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명분이 많이 사라졌다. 앞서 언급한 각종 후진적 문제를 개선된 것도 아니고 도리어 소비자 피해사례가 급증하면서 개선의 요청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