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위성통신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적용’을 주제로 한 6G 포럼 이슈리포트를 6G 포럼 공식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6G 포럼은 차세대 이동통신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만들어진 민관 합동 포럼이다. KT는 6G 포럼 산하의 차세대 모빌리티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이슈리포트 발간을 통해 UAM의 안전 운항에 필요한 위성통신 기술 적용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KT는 이번 이슈리포트에서 2025년 상용화를 앞둔 UAM에 위성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K-UAM 및 KT 컨소시엄 동향 ▲위성통신 동향 및 기술 ▲UAM을 위한 위성통신 기술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위성통신은 5G 항공망과 함께 UAM 기체를 관제하고 승객에게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후보 기술로 꼽힌다. 높은 비용과 전송 속도의 문제로 기존에는 항공기와 선박 중심으로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에도 위성통신 기술이 적용되는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현재 개발 중인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5G-위성 멀티커넥티비티(Multi Connectivity)' 기술을 소개했다. 5G 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 032300)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파마의 2023년 3분기(3개월) 실적은 매출액 198억2600만원, 영업이익 16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627억7400만원, 영업이익 55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5.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2.1% 대폭 상승한 수치다. 회사의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상승해 8.8%를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파마의 3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주요 정신의약제품으로는 △CNS 품목 중 조현병 치료제인 쿠에타핀 성분의 ‘쿠에티정’ △항치매제 치료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콜린티린’ △정신분열병 치료제 ‘산도스올란자핀’이 있다. 소화기 계열의 품목 중에는 △세계 최초 1L 장세정제 오리지널 신약 ‘플레뷰산’ △국내 유일 30ml 용량의 위점막보호제 ‘알지겐액’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주요 제품들의 선전으로 올해 4분기까지 안정적인 매출 증진이 기대된다”며
[파이낸셜데일리 생성형AI 경쟁에 따라 고전력 GPU 서버 구축이 급증하는 상황 속 일반서버(x86) 대비 수십 배 소모전력이 높은 GPU서버의 냉방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GPU 서버 냉각에 데이터센터 전기 사용량의 40% 가까이 소모하는 가운데, SKT가 획기적인 냉각방식 검증에 성공해 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각종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油) 속에 넣어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SKT가 액침냉각 전문회사인 미국 GRC의 설비와 다양한 제조사의 테스트용 서버, SK엔무브의 특수냉각유(Thermal Fluids, ZIC-GC2)로 자사 인천사옥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공기냉각 대비 냉방전력의 93%, 서버전력에서 10% 이상이 절감되어 총 전력 37%가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 및 저장하는 서버 운용은 물론 냉방/습도 유지 등에도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국내외 데이터센터들은 저전력 고효율 냉각 기술을 도입하거나 차세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중국 최대 IT/ICT 기술전시회인 CHTF(China Hi Tech Fair) 2023 중국 선전 하이테크페어가 중국 선전(심천) 컨벤션 센터(Shenzhe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하이테크페어는 중국의 IT 첨단산업도시인 선전에서 개최되어 영향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가 총 집합하며, 전문성 있는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므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하이테크 기업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전시회규모는 10만sqm의 규모로 열리며, 10여개 국가에서 3천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50만 명이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로서 중국 국가전시회이다. 한국에서는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가 소재부품 중소기업을 위해 협회관을 설치했다. 주요 참가 기업 및 출품제품은 드로미가 스마트시티를 위한 3D 분야에 최적화된 다방향 카메라(OC, Oblique Camera), AI 기반의 객체인식/탐지 관련 솔루션과 딥러닝 및 드론 기반의 도로 위 차량 이미지 자동 제거 기술 '카프리'를 출품한다. 또 크리모는 다양한 소재와 접목이 가능한 투명 안테나와 기존 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태웅로직스(124560, 대표이사 한재동)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태웅로직스의 2023년 3분기 누적 연결 실적은 매출액 5680억8400만원, 영업이익 235억5800만원, 당기순이익 172억3700만원이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미중 무역마찰과 러우전쟁 영향으로 마켓의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이 지속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유라시아 지역 물류와 프로젝트 물류부분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국내외 계열사들의 실적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단일분기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또한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여 고무적”이라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국내외 지역 거점 확대를 통한 해외 진출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기본 전략으로 사업을 키워 나가고 있다. 현재 태웅로직스의 해외 현지법인은 총 13개로, 회사는 각 법인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또한 기존 사업과 시너지 발생이 가능한 신규 물류 사업 발굴을 사업 기조로 삼고 지속적인 물류 서비스 저변 확대와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 다변화를 꾀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24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T는 리트머스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지자체들과 도시, 교통, 환경 등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점, 개방형 API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목적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는 리트머스에 ▲AI 실내외 유동인구 기술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 ▲실시간 교통량 및 신호 최적화 기술 등 AI 기반 신규 기술을 꾸준히 적용하고 있으며, 리트머스 분석 데이터에 ▲금융, 공공 등 이종 데이터 간의 결합과 ▲AI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한 R&D를 지속하는 등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펩트론(087010)이 자사의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PT105)에 대해 LG화학(051910)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펩트론의 '루프원'은 류프로렐린 제제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이다. 대조 의약품인 루프린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출시 후 30여년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펩트론은 루프린과의 약물동력학(PK)을 세계 최초로, 생물학적 동등성(BE)을 국내 최초로 확보한 회사로, 양사는 이번 루프원 판권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루프원의 제조, LG화학은 판매를 맡아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루프원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하여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출시 제품으로서, 이를 통해 펩트론은 제조사로서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류프로렐린 제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용평리조트(070960)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3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9억원으로 역시 3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분양 사업 부문에서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의 공사 진행률이 반영된 결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며, “리조트 운영 부문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 중인 가운데, 올해 하반기 객실 예약률이 높아 연간 기준으로 더 개선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고 말했다. 용평리조트는 루송채를 포함해 앞으로 2030년까지 약 1조5천억원 규모의 분양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용평빌리지 내에 2025년 디로커스(D.Locus), 2026년 앙띠뉴(ANTITUE)라는 프리미엄 콘도를 차례로 착공할 예정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고창종합테마파크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분양 사업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여, 향후 용평리조트는 매출 규모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조트 운영 부문은 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 첫 시즌을 맞아 예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앱클론이 자사가 개발한 CAR-T(카티) 치료제 AT101에 대한 임상2상 개시 모임을 지난 1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AT101의 임상2상의 임상 프로토콜 및 진행 일정을 공유하고, 원활한 임상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앱클론은 1상을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동아대병원, 울산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을 추가해 7개 병원에서 임상2상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AT101은 기존 카티 치료제와 다른 신규 인간화 항체를 적용한 카티 치료제로서, 임상1상에서 75%의 높은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보여주었고, 특히 중간용량과 고용량 환자군에서 100% 완전관해를 보였다. 앱클론 관계자는 “완전관해로 판정 받은 환자 모두 현재까지 재발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용량 환자군의 경우 투여 후 1년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도 완전관해를 유지하고 있다”며 “임상2상에서도 좋을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9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AT101에 대해 공동연구자인 펜실베니아 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대명소노시즌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명소노시즌은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약 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2020년 이후 13분기 만에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416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3분기 흑자전환에 대해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년 동기 대비 판관비를 약 33% 줄였다”면서, “특히 지난 2021년과 2022년 100억원 이상 사용됐던 광고선전비용을 대폭 줄이는 등 운영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명소노시즌은 진상구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 하에 경영 효율화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한 회사 분위기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된 실내 바이크 사업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현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통합구매대행(MRO,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사업과 리조트 내 유통매장인 굿앤굿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매트리스 렌탈 사업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