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을 넘으면서 사흘째 20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보다 60명,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10명 이상 증가했다. 추석 연휴를 바로 앞에 두고 수도권에선 사흘간 1500~1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도 전국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일 70%대 후반과 80% 사이다. 0시를 기해 18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은 가운데 정부는 이날 중 전체 인구의 70%인 3600만명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일 들어 3일째 1900~20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08명 증가한 28만1938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73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15일 0시부터 2079명, 1943명, 2008명 등 1900~2000명대다. 1892명이었던 지난주 목요일(금요일 0시 기준)과 비교하면 116명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5일과 1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금요일인 17일은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추석 연휴의 시작인 내일(18일)부터는 태풍이 빠져나가면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가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때문에 추석 당일,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성산 남남동쪽 약 80㎞ 해상에서 시속 22㎞로 동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9m이다. 태풍은 아침에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난 뒤 오후부터 밤 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해 일본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 경기남부, 강원도 일부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남권해안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영서·충청권·남부지방·울릉도·독도·강원영동 10~60㎜(많은 곳 80㎜ 이상), 경기남부 5~20㎜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17일 오전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2회 청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올해는 9월18일이다. 지난해 제1회 청년의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방탄소년단(BTS) 등이 청년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올림픽 대표선수 우상혁(높이뛰기) 등 청년대표 11명을 비롯해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이승윤 민간부위원장과 17개 시도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청년 50명이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9명,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등 5개 정당 청년위원장,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청년이 바꾼 오늘, 청년이 만든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기념사, 타임캡슐 전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보건 당국이 65세 전후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2950여명을 대상으로 질병 경과는 물론 원인과 위험도 예측 연구에 나선다. 연구 결과는 앞으로 치매 예방과 진단 치료 기술 개발 등 치매 극복 연구에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 극복을 위한 코호트 연구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치매 예방, 진단 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코호트 연구는 어떤 특성을 공유하는 집단으로 임상자원 수집 및 장기 추적 조사를 통해 질병 원인 및 진단법, 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데 활용된다. 치매 코호트 연구 기반 구축사업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의 하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진행됐던 치매임상연구 대상 환자군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연구를 맡긴다. 노인성 치매환자 코호트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65세 이상 치매환자군을 대상으로 참여에 동의한 약 850명을 3년간 모집한다. 매년 추적관찰을 통해 질병경과 및 예후인자 발굴, 모델 개발연구 등에 착수한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 조발성 치매환자코호트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제주를 통과하면서 한라산에 누적 1000㎜가 넘는 비가 내리고 초속 25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많은 비를 내렸던 비구름대가 제주도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가 약해졌다. 하지만 지역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낮까지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271.5㎜, 남벽 1089.5㎜, 윗세오름 1078.5㎜ ▲남부 태풍센터 563.0㎜, 서귀포 511.1㎜, 강정 507.5㎜ ▲동부 가시리 556.0㎜, 송당 479.5㎜, 성산 328.3㎜ ▲북부 산천단 605.5㎜, 선흘 541.0㎜, 제주 347.8㎜ ▲서부 가파도 236.5㎜, 대정 191.5㎜, 고산 164.5㎜ ▲추자도 71.5㎜ 등이다. 또 바람이 최대순간풍속으로 초속 25~30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지점별 최대 순간풍속(초속)은 윗세오름 28.0m, 삼각봉 27.4m, 지귀도 26.3m, 마라도 25.0m, 새별오름 24.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전국공항에 20편에 달하는 항공기가 결항됐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1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우선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에서는 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어 김포 4편, 대구, 청주 2편, 김해, 광주, 포항 각각 1편이 결항 됐다.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성산 남동쪽 약 80㎞ 해상에서 시속 26㎞로 동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5hPa이며, 최대풍속은 97㎞/h 이다. 이번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남쪽 약 170㎞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이착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인 이른바 '부스터 샷' 접종 승인을 권고할지를 놓고 투표에 나선다. 1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FDA는 이날 '백신·생물학적제재 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열어 부스터 샷 접종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FDA가 부스터 샷을 승인해야 하는지에 대해 투표한다.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FDA는 자문위 권고를 따르고 있다. 의료계에선 백신이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이라는 건 명백하지만, 부스터 샷 효능엔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고령자 등 면역체계가 약한 인구층에 부스터 샷을 투여하는 건 대체로 동의하지만,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접종에는 회의적인 시각이다. 앞서 FDA는 전날 화이자가 제출한 53쪽 분량의 부스터 샷 승인 신청 문서와 함께 유보적인 입장을 냈다. 화이자는 2차 접종 후 2개월마다 효능이 약 6%씩 감소했다며, 접종 완료 6개월 후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FDA 직원들은 23쪽짜리 보고서를 함께 공개하면서 화이자가 제출한 데이터만으론 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자영업자들까지 나오면서 관련 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도 정부가 방역 조치에 따른 고통을 자영업자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YMCA연맹 등은 16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전방위적인 자영업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코로나 방역으로 발생한 고통과 피해를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에게 대부분 전가하고 있으며, 실효적인 대책을 내놓기보다 임기응변식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자영업자들을 위한 긴급재정지원과 상가임대료 대책을 마련하고, 국회는 임대료 분담법 등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자영업자들은 방역 조치에 협조한 결과 힘든 상황에 처한 것이니 정부가 적극적인 구제에 나서야한다는 주문이 높았다. 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코로나 방역은 당연히 해야 할 국가작용이지만, 그 과정에서 재산권이 침해되거나 일상이 변형된 사람들이 있다면 국가가 그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하는 것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7일부터 2차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2차 접종을 잔여 백신으로 예약하면 화이자는 3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부터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 백신 예약·접종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잔여 백신은 1차 접종으로만 예약·접종할 수 있었지만 17일부턴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와 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재 6주 간격으로 자동 2차 예약이 잡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자는 품목 허가 범위에 따라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4~12주로 허가를 받아 1차 접종 일로부터 4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2차 접종 예약 방식은 기존처럼 네이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권에 든 제주 육·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9m, 강도 ‘중’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찬투가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한 뒤 17일 오전 9시를 전후해 제주도 남동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특보가 발표된 제주에는 이날 낮부터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의 북상으로 바람도 거세지고 있다. 17일까지 제주에는 최대 순간풍속을 기준으로 초속 3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추석연휴(18~22일) 즈음 벌초나 성묘를 가거나 논, 밭 등에서 농작업을 할 때 벌에 쏘이거나 뱀, 진드기 등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벌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6만 6천여 명에 달한다. 이 중 4분의 1 이상은 9월 중 벌에 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수기인 9월 진드기에 물려 감염병이 걸리면 응고 장애나 신부전증 등 합병증까지 야기될 수 있다. 털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병에 걸리거나,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통해 벌, 뱀, 진드기 등 물림 사고에 대처하는 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벌에 쏘이면 딱딱한 물체로 벌침 제거 국내 공식 보고는 없지만 벌에 쏘이면 뱀에 물린 것보다 사망률이 5배 정도 높다. 뱀에 물리면 수 시간부터 수 일에 걸쳐 증상이 서서히 악화되는 반면, 벌에 쏘인 경우 일부 환자에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로 15분 이내 사망할 수 있다. 특히 알러지성 결막염, 알레르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추석 연휴 엿새간 제주에는 20만명 안팎의 관광객·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은 애초 21만5000명으로 예측됐으나, 17일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으로 항공편 차질 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20만명 안팎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3만8000~4만명 정도가 입도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태풍 영향으로 1만5000~2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이어 18일 4만7000명, 19일 4만2000명, 20~22일은 각각 2만8000~3만명 정도가 입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항공편 예약률은 17일 78%, 18일 90%, 19일 78%, 20~22일 5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체 입도객 중 선박으로 제주에 들어오는 인원은 6만명 정도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9월26일부터 10월4일까지 9일간 28만1258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일평균 3만1000명 수준을 기록했다. 홍석균 제주도관광협회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장은 “일평균 입도객이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소폭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달리 백신 접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2000명대보다 130명 이상 적은 19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전날 역대 최대 환자 발생을 기록했던 수도권에선 150명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1500명대 확산세가 이어졌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8%에 달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지역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는 반면, 비수도권은 2단계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양상이다. 신규확진 1943명, 72일째 네자릿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943명 증가한 27만9930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지난 7월7일부터 72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1400명대에서 전날 2000명대까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130명 이상 감소했다. 2000명을 넘었던 지난주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과 비교하면 100명가량 적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4일과 15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의심환자 검사 건수 잠정치는 14만7265건, 14만7602건이다. 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기간도 추석연휴 전 일주일로 나타났다. 1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807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8명이고, 부상자 수는 1137명이다. 연휴 첫날에는 4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0명이 사망, 766명이 부상을 입었다. 교통사고 건수는 308건으로 줄었다. 연휴 내내 500건을 넘은 날은 없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많은 이유는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후 6시 전후가 가장 많아 취약한 시간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만3526건이고 2만3699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어린이,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도 증가한다. 가족단위 이동으로 사고 발생 시 사상자가 많아 연휴에는 사고 1건당 사상자가 1.8명으로 평소 1.5명에 비해 16.5% 높았다. 사상자 비율은 평소보다 어린이가 1.4배, 뒷좌석은 1.3배 증가해 동승 중인 가족들의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박지현 대리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 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소독 방역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3건 발생하고 야생 멧돼지 발생도 6월 이후 급증하고 있다. 발생지역은 접경 지역에서 평창·춘천·홍천 등 강원 중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번 겨울 철새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귀성객과 축산농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SNS, 문자메시지, TV 자막 등을 적극 활용해 추석 방역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한다. 귀성객은 고향 방문 시 축산농가 방문 자제, 벌초·성묘에 참여한 가족과 외부인은 농장 출입 금지, 가축전염병 발생 지역 출입 금지와 같은 기본 방역 준수사항을 안내한다. 축산 종사 관련 차량·사람의 농장 출입통제, 축사 내·외부 및 장비 소독 철저,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 홍보도 강화한다. 농장 종사자가 벌초·성묘를 위해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을 출입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을 통해 각별히 지도한다. 농장별 지자체 전담관이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