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늘부터 30세 이상이면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신청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부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AZ 잔여백신을 30세 이상 희망자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7월부터 AZ 백신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우려로 50세 이상에만 접종하고 있다. 지난 12일 60~74세 고령층의 2차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AZ 1차 접종자 820만여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로, 49세 이하는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이에 50세 이상 2차 접종자들이 미접종한 AZ 잔여백신이 나오고 있는데, 50세 미만은 접종이 불가능해 잔여백신이 대부분 폐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AZ 백신 접종 권고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AZ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얀센과 동일하게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AZ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재 50세 미만 연령층이 AZ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잔여백신 희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내년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과 옵션 3000만회분을 확보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과 옵션 3000만회분 구매 계약을 오늘(13일) 한국 화이자와 체결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에 5000만명이 1회 추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5000만회분 구매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우선 체결한 화이자 3000만회분은 이 구매를 계획한 5000만회분의 일부다.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는 내년도 mRNA 백신 5000만회분 도입 선구매에 필요한 비용이 반영돼 있다. 확정된 3000만회분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확정된 3000만회분과 함께 옵션으로 명시된 3000만회분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합의된 기간 및 조건에 따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이다. 화이자 백신은 올해 총 6600만회분 공급이 계약됐다. 현재까지 국내에 1788만6000회분이 도입돼 예방접종에 사용 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3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나흘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6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체휴일인 16일까지 나흘간 예상 입도관광객은 1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2999명)보다 10.4% 감소했다. 일평균 4만1000명이 입도하면서 전년 4만5000명보다 4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별로 보면, 13일 4만3000명, 14일 4만5000명, 15일 3만9000명, 16일 3만7000명이다. 지난해와 견주면 각각 10.4%, 9.6%, 8.8%, 10.4%, 13.1%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여서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했는데, 올해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이어지며 여행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 기간 제주지역에 비 예보가 이어지는 점도 관광객 수요 둔화에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연휴 입도객은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과 20~30대 젊은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바로 전 주 같은 기간인 6~9일(금~월) 각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감사원은 정부가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추진한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사업 성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13일 감사원은 '저출산·고령화 대책 성과분석'을 통해 2009~2019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의 계약실적을 공개했다. 신혼부부 우선 공급물량 중 실제 계약한 물량은 연평균 8718호(50.6%)에 그쳤다. 감사원은 작은 주거면적(36㎡ 이하)과 신혼부부 생활지역을 고려하지 못한 입지 요인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감사원은 "전용면적 기준 36㎡ 이하 공공임대주택은 자녀를 양육하는 데 협소하다고 분석된 바 있다"고 짚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은 해당 지자체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 출산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서다. 2005년 출산장려금 사업을 도입한 해남군은 2012~2017년 첫 아이에 대한 지급금액이 300만원으로 전국 상위 4위 안에 들었다. 지급액이 대폭 늘어난 2012년 해남군의 0세 인구수와 출산율은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 2012년 해남군에서 출산장려금 대상 자녀의 모친 중 27.5%(782명 중 2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플루엔자(계절독감)처럼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위·중증, 사망자 숫자를 기준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올라야만 검토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률이 제고되고, 유행 상황이 안정됐을 때 논의 가능한 사안"이라며 "4차 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선행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들의 결과를 참고해 추후에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97%다. 4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지난 11일 0시 기준으로 1% 아래인 0.99%로 떨어졌다. 손 반장은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어 0.99% 정도로 보고 있다"며 "시점 치명률을 보면 지난달 치명률을 0.2%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방역 체계 패러다임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개발된 백신은 델타형 변이 예방효과가 떨어지지만, 중증화율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정부 대표단이 13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모더나사와 면담하는 정부 대표단은 강 제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강 제2차관은 "현지시간 금요일 오후에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게 된다"며 "그간 모더나 측에서 백신 공급을 변경한 것에 대해 유감 의사를 표명하고 앞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공급 안정화 방안을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면담한 후에 돌아와 정리해서 국민들께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 측이 지난 6일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라며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을 850만회분에서 절반 이하로 변경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강 차관을 대표로 하는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공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백신 공급 방안을 촉구한다. 특히 이 자리에선 지연 물량의 9월 공급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하루 10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4차 유행이 계속됨에 따라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12일 기준 전체 497개 중 153병상(30.8%)이 남아 있다. 가동률은 69.2%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810개의 중환자 병상이 있으며, 이 중 남은 병상은 300개(37%)다.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147개(47%)로, 절반 이상의 중환자 병상이 가동 중이다. 준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총 431개가 확보됐으며, 전국 가동률은 63.3%다. 현재 158개 병상이 남아 있고, 이 중 수도권 병상은 86개다. 중등증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12일 기준으로 전국 8560개 병상 중 가동률이 75.1%로, 2132개 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3773개 병상 중 2993개 병상(79.3%)이 가동 중이며, 780병상(20.7%)이 남아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13일 기준 총 79개소 1만7901개 병상을 확보한 상태다. 가동률은 60.4%로 7086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9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11일에 이은 역대 두번째 규모지만,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13명으로 전날보다 30명 이상 줄었다. 수도권은 거리 두기 기준으로도 3일째 1000명대를 넘어 4단계를 충족했다. 경남과 충청, 경북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비수도권도 4차 유행 들어 연일 최다 규모인 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역대 두번째 환자 발생…국내 확진자는 1900명대 초반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90명 증가한 22만182명이다. 11일 2222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환자 수로, 이틀 연속 1900명대 후반 규모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8일째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1·1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신규 검사 건수는 15만357건, 15만5698건 등이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히 꺾으려면 국민들의 자발적인 이동량 감소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강제적으로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의 이동량을 줄이고 모임을 차단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강제적인 조치를 동원해 이런(이동량 감소) 효과를 달성하기보다는 국민들이 함께 도와주시는 게 사실 가장 바람직하다"며 "국민들이 도와주셔서 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면 실질적인 측면에서는 다를 부분이 없다"고 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보다 한층 강화된 이른바 '4단계(비수도권 3단계)+α(알파)'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수반하는 것인 만큼 보다 더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현재 방역상황에 대해 계속 추이를 평가하면서 의료체계가 적절히 가동되도록 보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추이를 평가하면서 필요한 경우 좀더 적극적(고강도)인 대책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고강도 대책은 여러 사회·경제적 피해들이 함께 노정돼 있기에 현재의 추이들을 지켜보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사상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창사 이후 52년간 이어져온 '무노조 경영'이 끝나고 새로운 국면을 열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과 김만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이재신·김성훈·진윤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대표교섭 등 30여 차례의 교섭을 통해 지난달 30일 총 95개 조항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달 조합원 투표를 통해 96%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단협은 사용자와 노조가 근로조건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에 관해 합의한 협약으로 노동조합법에 따라 취업규칙, 개별 근로계약보다 우선하는 강제력을 갖는다. 합의 내용에는 노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유명 병원이 CCTV를 실제로 설치하고 의료진∙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보호자의 만족도는 80%를 넘었고 CCTV에 대한 의료진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주목된다. 관절·척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힘찬병원은 실제로 수술실 CCTV를 설치∙운영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힘찬병원은 지난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했고,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확대하여 4개 지점의 모든 수술실(총 25실)에 CCTV를 전면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힘찬병원이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부평, 목동,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의사, 수술실·마취과 간호사) 147명과 수술환자·보호자 1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와 의료진에서 모두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의료진의 경우 '환자와 보호자의 반응이 좋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는 답변의 비율이 39.5%로 가장 높았다. 의료진의 36.1%는 '처음에는 의식이 되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8~49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이 12일 0시 기준 56.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추석 전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목표에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사전예약 첫 날인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들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해 약 84만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59.4%였다. 둘째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는 끝자리가 0인 대상자 중 총 약 101만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 61% 수준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끝자리 1 대상자들은 예약률 49.6%를 보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비대면 기자 설명회에서 "추석 전까지 최대한 1차 접종 70% 달성이 현재의 목표로 이 부분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예약률이 생각보다 저조해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예약 가능한 날이 다음주에 또 있어서 예약률이 낮은 것인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면서 "여러 조사에서 파악한 예약 의사율보다 실제 예약률이 낮게 나와 관련 홍보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9월까지 전체 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예정돼 있는 불법 집회들에 대해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경찰청은 12일 "8·15 광복절 연휴 기간 중 방역당국과 경찰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에서 불법집회·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이 넘는 위기 속에서 불법 집회·행사를 강행하는 단체들에 대해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집회 및 행사가 강행될 경우엔 집결 단계부터 모임을 제지·차단하고, 불시에 모일 경우를 대비해 방역 당국과 함께 집시법,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해산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도심권을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광복절 당일엔 한강교량과 서울시계 진입로까지 임시 검문소를 확대운영해 집회 참석차량 및 방송·무대차량을 비롯한 시위 용품 반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상황에 따라서는 종로·사직로·세종대로를 통과하는 노선버스의 무정차 통과와 버스노선 우회 등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광복절 연휴 기간 서울 도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보건·분야 정책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3년간 3700만명의 국민이 총 9조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총 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건강보험 보장률은 64.2%로, 정부가 목표한 70%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의료비 중 국민건강이 적용되는 항목은 급여, 건강보험 적용없이 환자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항목은 비급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8월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 의료비를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보장성 대책을 시행한 결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약 3700만명의 국민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임시술(27만명, 평균 192만원), 아동 충치치료(124만명, 평균 15만원), 중증 치매(6만명, 평균 69만원) 등에서 체감도가 높은 의료비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 200명 이상 적은 1987명으로 이틀째 2000명 안팎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947명이다. 일주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1700명대를 넘었다. 수도권에선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단계 기준인 1000명을 이틀 연속 초과했다.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돼 확진자 수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유행 규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역대 두 번째 규모…37일째 10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87명 증가한 21만8192명이다. 1987명의 신규 확진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전날 2223명보다 236명 적지만 여전히 1900명대 후반 규모로 주중 확진자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수·목요일 정점에 도달하는 경향을 보인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7일째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0·1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4만216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