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이들은 돌파감염되더라도 접종받지 않은 환자보다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70% 이상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치명률은 96.1% 낮았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돌파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6곳에선 돌파감염된 이들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 효과도 70%를 상회했다. 10일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주간 건강과 질병 제37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에게서 이 같은 결과들이 확인됐다. 돌파감염자, 미접종자보다 위·중증 72.6% 낮아…치명률 96.1% 줄어코로나19 확진 후 28일이 지난 올해 5월1일~7월31일 확진자 7만7146명 가운데 위·중증을 보였거나 숨진 이들(중증화수)은 1865명, 중증화율은 2.42%다. 사망자는 197명, 전체 치명률은 0.26%다. 7만7146명을 접종력에 따라 중증화율을 비교해보면, 미접종군 6만9760명 중에선 1593명이 위·중증을 보이거나 숨져 2.28%의 중증화율을 보였다. 반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맞고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군 1302명의 중증화수는 19명, 중증화율은 1.46%에 불과했다. 연구진이 미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소재 민간병원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병상 146개, 중등증 병상 1017개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비수도권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상 확보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4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부 비수도권 지역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월 1주차 668명→8월1주차 1495명→9월 1주차 1671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델타 변이는 우세화가 진행되면서 검출률은 8월 1주차 73.1%에서 8월 3주차 89.6%, 9월 1주차 97.0%로 증가했다. 전날인 9일 기준 지역별 병상 가동률을 살펴보면 울산은 위중증 병상 가동률 75%, 대전과 충남은 중등증 병상 가동률 각각 79.3%, 74.8%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추석 연휴(9월18~22일) 이동량이 증가하고, 등교가 전면 확대되면 추가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식당·카페 등에서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앱)이나 종이 증명서, 스티커로 확인토록 하고 해당 테이블엔 안내판을 두는 방법을 소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요령을 이렇게 안내했다. 6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0월3일까지 연장되면서 4단계 지역 식당·카페·가정에서 미접종·1차 접종자는 그대로 오후 6시 이전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 인원에 접종 완료자를 더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 접종 완료자들끼리 모이더라도 최대 가능 인원은 6명이다. 3단계 지역에선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통해 접종 완료자를 추가하면 8명까지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사적 모임이 가능한데, 이때도 미접종자·1차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별 권장 회수 접종 이후 14일이 지난 사람이다. 중대본은 이처럼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모임 인원이 확대되면서 식당·카페 등에서의 접종 완료자 여부 확인 방법 등 현장 요령을 공유했다. 식당·카페에서 이용자의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에는 백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이틀 연속 2000명대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 1892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80명 이상 많은 환자 수로 4차 유행은 좀처럼 감소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 확진자의 75%가 집중된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환자 수는 역대 최다인 1200명을 넘었다. 수도권 유행이 계속되면 추석 연휴 인구 이동에 따라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892명 증가한 26만9362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6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고 이틀 연속 20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3일 만에 2000명 아래로 줄었지만, 목요일(금요일 0시) 기준으론 1708명이었던 일주일 전보다 184명 늘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8일과 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5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8월30일 이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 길랑-바레 증후군 등 접종과 인과성이 불충분한 '특별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에게도 진료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시행 이전 접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별 이상반응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이상반응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심근염 ▲심낭염 ▲길랑-바레 증후군 ▲다형홍반 ▲뇌전증 ▲급성 간장 손상 ▲후각 상실 ▲아나필락시스 ▲뇌수막염 ▲급성파종성뇌척수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다기관 염증 증후군 등이 있다. 이번 조처는 최근 화이자·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한 후 심근염, 심낭염 등 발생이 증가하면서 나왔다.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는 부족하지만,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한 후 중환자실 입원 치료를 받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경우에만 한정해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조처에 따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피해조사반)에서 인과성 근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가 주민등록 없이 75년을 살아온 한 할머니의 호적을 찾아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9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충주 농촌에서 발생한 30여건의 농산물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강도 높은 CCTV분석을 통해 A(75) 할머니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체포해 조사했다. 그러나 A할머니는 등록 지문이 없는 무적자였다. 12살 때 부모를 잃은 그는 3살 위 언니가 돈을 벌어 온다며 떠난 뒤 줄곧 혼자 살았다. 식모살이와 식당 허드렛일을 하며 20~50대를 보냈다. 60대 들어 충주시 주덕읍 한 여인숙에 자리 잡은 A할머니는 산나물을 채취해 장터에 내다 팔며 모진 삶을 이어갔다. 여인숙 월세 15만원을 지불할 길이 막막했던 그는 절도인 줄 알면서도 들녘의 농산물에 손을 댔고, 잘못된 판단은 경찰서 문턱을 넘게 만들었다. A할머니를 체포한 경찰은 애초 주거부정을 이유로 구속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는 호적조차 없는 A할머니의 재범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라고 판단한 박창호 서장은 불구속 송치를 지시한 뒤 A할머니 호적 찾기 지원에 나섰다. A할머니와의 연락을 위해 휴대전화부터 개통해 준 경찰은 법률구조공단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아주대학교는 교내 연구팀이 인간 생체시각을 모사해 이미지를 저장하고 데이터 판별이 가능한 인공지능형 광전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성과를 일궜다. 연구 내용은 나노 분야 국제 학술지 'Nano Energy' 8월 27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아주대 쿠마 모히트 교수와 대학원 석사과정의 임재성 학생이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논문은 ‘자립 전력 뇌 모사 시각 인지를 위한 고투명성 재정렬 비휘발성 멀티레벨 광전 메모리’ 제목으로 실렸다. 현재 수준의 기술에서는 광 센서와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소자가 분리돼 있다. 또 광 신호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신호처리 소자도 별도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대표되는 고차원적 영상의 처리를 위해서는 복잡한 하드웨어의 구성이 필연적이다. 이러한 기술적 어려움을 타개하려면 궁극적으로 기존의 복잡한 회로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이고 단순한 휴머노이드(인간의 형태를 모습으로 한 로봇) 광전자 회로 설계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회로를 단순화하려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근 한 주간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규모가 하루 평균 177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중순 휴가철 179명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유·초·중등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7.4명이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휴가철 이동량이 활발했던 지난 8월 12~18일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179.4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에 이어 전면 등교가 이뤄진 이달에도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교직원 가운데 발생한 확진자 수는 101.1명이다. 대학의 경우 학생 중에선 67.6명, 교직원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전 관련 브리핑에서 "통상 휴가철과 같은 계절적인 요인이 있고, 사회적 이동이 활발한 경우 감염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등교 확대 이후 감염이 줄고 있다가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직접적 연관성에 대해선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파악되는 데이터는 시도, 단위 학교로부터 수집되는데 이미 지난 통계를 사후에 보고하는 경우도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평일 들어 이틀 연속 2000명대로 집계됐다. 수요일 하루 환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건 3주 만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140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교회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과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된 울산에서 지역별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 유행도 계속됐다. 연이틀 2000명대…3주 만에 수요일 20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49명 증가한 26만7470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5일째 네 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2000명대다.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으론 8월18일(19일 0시) 이후 3주 만에 1800~1900명대에서 2000명대로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7일·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 잠정치는 각각 31만6326건, 32만2711건이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은 선별진료소 기준 4.16%,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량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의 실질적 자립 지원을 위해 생활비 등 '특별지원사업' 대상 연령을 현행 9~18세 이하에서 9~24세 이하로 확대한다. 쉼터의 청소년이 퇴소 이후 자립할 수 있도록 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자립지원수당' 규모도 올해 70명에서 내년 140명으로 2배 늘린다. 다만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기존 정책을 반복하는 수준에 그쳐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된다. 여성가족부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기 청소년 지원체계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그간 정부가 지자체를 중심으로 위기 청소년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지만, 최근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청소년은 1772명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 청소년 사이버 상담도 32만1000건으로 30.5% 급증했다. 청소년 인구 감소에도 학교 밖 청소년 신규 발생 건수는 매년 2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위기 청소년을 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과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하면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성인 인구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한 이후 항체 형성에 필요한 2주가 지난 시점이다. 지금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안에서 해외 사례를 검토하는 단계로, 개념과 접종률·중증화율 같은 구체적인 방역 체계 전환 조건은 10월 말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단게적 일상회복 검토 가능 시점은 11월"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10월 말 전 국민 70% 완전접종이 이뤄져 2주간의 기간이 경과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1차적으로는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이 예방접종의 전파차단 효과와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들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방역상황도 상당히 중요한데, 예방접종 효과가 본격화되는 것들이 함께 맞물리면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방안을 적용하기 시작한다고 판단하는 점에서 9월 방역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60%를 돌파했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완료율은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차 접종률 전 국민 61%…18세 이상 42.6%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7일 1차 접종자는 57만3321명 늘어 누적 3132만3194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94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1.0%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53만2569명, 모더나 2만5925명, 얀센 1만1520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3307명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4월29일 300만명 달성을 시작으로 6월10일 1000만명, 8월3일 2000만명, 9월5일 3000만명을 달성하면서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42만18명 증가한 누적 1880만7546명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 날인 지난 6일 약 507만 명이 신청을 완료해 1조2666억원이 지급됐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 국민의 9.8%인 506만7000명이 온라인 신청을 했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돼 전날 하루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한 결과다. 1인당 25만원씩 총 1조2666억원을 지급했는데,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1조2188억원)보다 478억원 더 많이 지급됐다. 예산 집행률도 11.5%로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때의 8.6%보다 2.9%포인트 높았다. 지급 수단별로는 지급 대상자의 91.3%인 463만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지급액은 총 1조1566억원이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39만명(7.8%·984억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4만7000명(0.9%·117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138만7000명(3468억 원)로 가장 많다. 서울은 89만2000명(2231억원), 인천은 34만명(850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261만9000명(6549억원)으로 전체의 5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 회복'은 위험도에 따라 거리 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것이라며 방역수칙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은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검토 가능한 시점은 고령층 포함 성인 80% 이상 2차 접종이 끝나는 10월 말 이후다. 정은경 청장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말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어떤 모습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질문에 "위험도에 따라 거리 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게 필요하겠다"라며 "실내 마스크 방역 수칙은 제일 마지막까지, 더 안전해질 때까지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미접종자가 상당히 있고 돌파 감염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거리 두기를 완화할 경우 안전한 행동인 실외 활동 등부터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업종에 따라 방역 완화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정 청장은 "모든 업종이나 시설이나 사람들의 행동을 다 일일이 나열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2년 정도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위험한 환경, 위험한 행동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1157만여명은 6일부터 현행 사적모임 인원 제한 규정에서 6~8명까지 예외로 인정된다. 다만 QR코드나 앱, 종이 증명서 등으로 접종 완료 이후 14일이 지났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정부는 10월3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거치면서 이런 확인 작업에 익숙해질 것이라면서 아직 국내에서 인정되지 않는 해외 접종 사실에 대해선 해당 국가들과 상호 증명 방안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10월3일까지 4주간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하되, 예방접종 인센티브(혜택)를 적용한다.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에 대해선 기본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등에 따라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적 모임 예외를 적용하는 것이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별 권장 횟수(얀센 1회·그 외 2회) 접종 이후 14일이 지난 사람이다. 이날 기준으로 접종 완료자는 8월22일까지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한 1157만1306명으로 전체 인구의 22.5%다. 4단계 지역 식당·카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