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시, 주낙영 시장 “품격 있는 문화유산 경관 조성… 시민 삶의 질 높일 것”

市, 탐방로·주차장·편의시설 등 단계별 정비… 총 사업비 12억 원 투입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추진 중인 나정과 성동동 일원의 문화유산 경관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 탐방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총 12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나정 경역정비사업’은 탑동 700-1번지 일원에서 지난해부터 오는 12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총 6.5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정비 내용은 탐방로 설치, 배수로 정비 주차장 조성, 잔디 식재, 수목 정비 등이다.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왔으며, 올해 1~2월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성동동 4번지 일원에서는 전랑지 주변 경관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 역시 지난해부터 오는 12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총 5.5억원이 투입된다.

 

정비 대상은 탐방로, 울타리, 로프펜스 설치를 비롯해 이동식 화분, 퍼걸러와 벤치 등 편의시설, 문화유산 안내판 및 이정표 설치 등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탐방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심 속 유휴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문화유산 경관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주시는 정비 구간을 단계별로 나눠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주요 구간 정비를 마친 뒤, 나머지 구간은 순차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품격에 걸맞은 문화유산 주변 경관을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탐방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함께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비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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