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과 성주군산림조합은 지난 18일부터 숲가꾸기사업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수집하여 지역내 땔감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땔감은 숲 가꾸기,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남은 부산물과 나무를 장작으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산사태나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연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산불 발생 시 산림 내 인화 물질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산불재난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둔다. 성주군과 산림조합이 함께 진행했으며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땔감을 직접 대상자의 집을 찾아 전달했다.
또, 지원 대상 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를 우선순위로 두고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읍면으로 추천받아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땔감을 직접 대상자의 집까지 배달했다.
땔감을 지원받은 지역주민들은 직접 집까지 운반 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산림 내 인화물질을 감소시켜 산불을 예방하고,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역할로 성주군은 주변이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산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산림 바이오매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