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오는 2월부터 밴(VAN, 결제승인 대행업체) 시장 구조개선의 일환으로 매출전표 수거사업을 시작한다. 여신협회는 27일 협회 매출전표수거센터의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월부터 참여카드사를 대상으로 매출전표 수거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드 전표는 카드가 금융범죄나 부정사용 등에 사용될 경우를 대비해 본인 확인을 하기 위해 증빙용 목적으로 카드사가 보관해야 하는 증명서다.전표 수거작업은 현재 카드사가 밴 업체에 용역을 주고, 밴 업체가 또 다시 전국에 분포해 있는 대리점에 용역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신협회의 매출전표 수거사업은 이 같은 절차에서 가격경쟁이 일어나지 않아 과도한 수수료가 매겨지고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조치로 기존보다 VAN수수료가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시장에서는 약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야생철새로 인한 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농경지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지역은 동림저수지(전북 고창), 금강호, 삽교천주변, 시화호(경기) 등 야생철새 폐사체가 발견된 철새도래지 주변으로 27일에는 삽교천과 시화호, 28일에는 동림저수지와 금강호 주변에서 방제가 실시된다. 대신 철새도래지와 민가, 농가, 하우스 등은 살포대상에서 제외되며 환경피해, 철새, 인체유해성 등을 고려한 소독약을 선택할 예정이다. 방제범위는 항공소음으로 야생철새가 분산되는 등의 역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철새도래지에서 멀리 떨어진 농경지로 야생철새 분뇨가 많은 곳이 주 대상이다.이번 방제를 위해 진천, 청양에서 대형헬기 2대가 동원되며 방역면적은 하루 400ha, 1회 살포면적은 2000리터 당 약 40ha다. 농식품부는 "추가 확대 여부는 AI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의 통화가치 급락으로 부각된 '신흥국 유동성(외환) 위기'가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 거래일(1940.56)보다 34.65포인트(1.79%) 내린 1905.91에 출발했다. 이는 연중 최저점인 1938.11(1월10일)보다 낮은 수치다. 개장 직후 오전 9시3분께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29일 장중 저점인 1891.59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신흥국 통화 불안·FOMC, 국내 증시 불확실성 키워이처럼 코스피가 급락한 것은 ▲신흥국 통화 불안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유럽, 미국 등 주요국 증시 역시 2%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환율 방어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지난 23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통화인 페소화 가치는 하루 동안 13.2% 급락했다. 이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 환율의 동반 급등 현상이 일어났다. 이와 함께 설 연휴에 열리는 FOMC 역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7일 "금융사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당장 금지할 방법이 없다"며 "종합적인 신용평가와 조회 등을 주민번호로 해야하기 때문에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한다는 전제 하에 예외로 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금융사는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하려면 대체 식별번호를 만들어야 하는데, 금융사 시스템 교체비용을 차치하더라도 다른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새로운 번호를 발급하는 기관이 있어야 하고, 국민들은 또 새로운 번호를 외워야 하는 등 까다로운 작업이 많다는 것이다.보안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그 번호 또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문제는 쉽게 나올 수 있는 답은 아닌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가장 안전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실언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이런 일이 재발할 시에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공직자들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으로 인해 국민들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불신을 키우는 일들이 벌어지곤 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사회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책임감과 그 무게가 다른 것"이라며 "본인들이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자세를 갖는다면 그 본질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개인의 입장을 강변한다면 국민의 마음에 더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앞으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공직자 모두가 정말 국민을 위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일해주기를 바라면서 이런 일이 재발할 시에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현 부총리는 지난 22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리석은
포스코건설이 3월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내 C2블록에서 857가구 규모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분양한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25층, 9개동, 총 857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69㎡ 153가구 ▲82㎡ 25가구 ▲84㎡ 679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특히 이 단지는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 내 최초의 민간 분양으로 '더샵'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은 물론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할 예정이다.교육환경으로는 사업지구 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신설이 예정돼 있고, 인근에 위치한 별내신도시와 신내지구의 생활 인프라까지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교통환경으로는 북부간선 신내 IC와 외곽순환 별내 IC가 인접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 등으로 이동하기 쉽고,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하면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신내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서울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2017년 예정)돼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갈매 더샵 나인힐스'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서울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
경기도와 충남북, 대전, 세종지역에 27일 새벽 6시 두번째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이 발동된 가운데 정부가 해당지역의 방재를 위해 3800명의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AI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전날(26일) 저녁 이들 지역에 대한 스탠드스틸의 발령을 전격 결정한 바 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AI 조기차단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일제소독, 이동통제,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차관보는 현재 가금류 농가, 축산시설 관계자, 축산차량 종사자 등에 문자를 통해 '일시 이동중지명령' 상황을 알렸으며, 시도와 가축위생시험소 등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 및 가금류 축산시설 주변을 일제소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소독차량 144대. 광역방제기 44대가 동원된다. 특히 3783명의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을 집중 투입해 방역소독에 나선다.지역별 순차적 소독에서 한꺼번에 소독함으로써 방제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이다.지역별로는 경기에 1700명, 충북 777명, 충남 964명, 대전 586명, 세종에 56명이 각각 투입된다.또
금융감독원이 개인금융정보 유통을 막기위한 종합대응단을 구성, 강도높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금감원은 27일 "정부의 '개인정보 불법유통․활용 차단조치'의 일환으로 종합대응단을 구성키로 했다"며 "최종구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5개반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대응단은 개인금융정보의 불법유통을 막기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불법 수집된 개인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출 모집 업무를 금지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부과키로 했다.아울러 불법행위에 이용된 전화번호(대포폰)에 대한 '신속이용정지제도'를 도입·운영하고, 개인금융정보 매매행위나 불법사금융에 대한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한 '불법행위 모니터링단'도 발족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은 "신용카드 정보유출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해 어떤 국민도 부당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금융소비자의 피해구제와 권익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벌어진 KB국민, 농협, 롯데 등 카드 3사가 현금서비스·카드론 금지 등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에 대해 27일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금융3사에 대한 영업정지 3개월의 범위에 현금서비스·카드론 금지 등이 포함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 카드 3사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제재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들 카드사에 대한 현장검사가 끝나는대로 다음달께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고수위인 '영업정지 3개월'의 제재를 부과할 방침이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중소·영세 의류업체들이 FTA 활용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도록 27일부터 원산지결정기준과 품목분류 정보 등을 연결한 '의류산업 FTA가이드'를 인터넷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의류제품은 원산지 결정기준이 복잡해 영세업체로서는 원산지를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워 특혜를 포기하거나 특혜신청 때 상대국으로부터 검증요청이 있을 경우 원산지 위반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큰 품목으로 지적받아 왔다.따라서 이번에 의류 품목의 관세율 분류 기준과 품목분류 사례.협정별 원산지결정기준 등 의류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 많은 중소기업들이 FTA를 활용한 특혜를 받을 수 있고 원산지관리·수출검증 대응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의류산업 FTA가이드'에 제공되는 정보는 HS 6단위(소호) 품목정보, 협정별 원산지결정기준, 의류구성 원재료 및 중간재 품목설명, 섬유 품목분류 가이드, FTA 수출입 세율 등이다. 정보제공 서비스는 관세청 FTA포털(http://fta.customs.go.kr) 사이트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관세청은 "앞으로 의류분야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말에는 의류의 원재료인 섬유와 직물 정보에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26일 신입사원 추천인원을 대학별로 할당한 삼성그룹을 겨냥, "노골적인 대학 장악시도"라며 비난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삼성은) 임의로 대학 등급까지 매겨 선발 인원을 차등 배정했다. 대놓고 대학을 한 줄로 정렬시킨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이자 지금 우리 젊은이들에게 가장 절박한 취업문제를 고리로 대학과 사회에 대한 장악력을 지금보다 더 확대하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이건희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내자'고 역설했는데 그래서 내놓은 방도가 고작 '대학 줄세우기'란 말이냐"라며 "정작 삼성이야말로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기업'이라는 국민적 지탄과 비판을 똑똑히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단회의를 열고 "수십년 동안 지속돼온 대학서열화 문제가 가뜩이나 우리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되고 있는데 삼성이 이를 자신들의 입맛과 기준대로 재배열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1등을 지향하는
방역당국이 충남 금강호와 경기 시화호에서 발견된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H5N8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자 일시 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재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재발동 일시는 27일 자정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지역은 경기도와 충남북 일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스탠드스틸 등 AI 차단을 위한 다양한 자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민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에 앞서 AI를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할 경우 AI 확산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해 스탠드스틸 재발동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농식품부는 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AI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19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남북과 광주지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012년 2월 제도 도입이후 처음으로 발동한 바 있다.
'장보고주니어'들이 현지에서 쓰는 남극일기가 27일부터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해양수산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연재된다.장보고주니어인 김백진(17·대전 서일고 1년)군과 조부현(19·남양주 심석고 3년)양은 뉴질랜드에서 쇄빙선 아라온호를 타고 남극에 들어간 뒤 다음달 10일 과학기지 준공식 때까지 현지에 머무르며 각종 탐사활동과 과학조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출국 직후부터 현지 활동모습과 개인적 감회 등을 현장사진과 함께 일기 형식으로 써서 해양수산부 페이스북에 올릴 예정이다.해수부는 이들이 보내오는 콘텐츠를 페이스북 '남극일기' 코너와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다. 또 장보고주니어들이 직접 찍은 동영상을 뉴스 형태로 제작해 함께 올린다. 이 콘텐츠들은 극지연구소 및 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들의 SNS 채널에도 공유된다. 남재헌 홍보담당관은 "남극의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은 김백진 군과 현지의 생태계를 연구하고 싶다는 조부현 양이 보내 올 남극통신이 기대된다"며 "장보고주니어들은 귀국한 뒤에도 남극기지를 홍보하는 극지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극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해수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본토
3월부터 불법 대부업 광고에 사용되는 전화번호를 즉시 정지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현안점검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신속 이용정지제도'를 3월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해당 전화번호에서 발신된 광고 문자 등이 불법 대부업 광고가 명백하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경찰청에 통보하고, 경찰청은 지체없이 통신서비스업체에 전화번호 정지를 요청하게 된다. 통신서비스업체는 정지 요청을 받으면 해당 번호에 대해 즉시 이용정지 조치를 취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불법대부업 광고 및 대출사기 등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신속히 차단함으로써 서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길게는 수개월까지 걸리던 전화번호 이용정지 소요기간이 1주일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유출사태와 관련, 여야는 26일 사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국정조사에 관해 서로 정반대의 입장차를 드러내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비롯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국정조사 실시를 강력 요구하는 민주당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는 소리만 요란할 뿐 내실을 기하기 어렵다"며 청문회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로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은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완벽한 진상 규명과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며 "문제를 계속 점검해온 전문성 있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에서 다루는 게 옳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아울러 "특위 차원의 국정조사는 소리만 요란할 뿐 내실을 기하기 어렵다"며 "국정조사는 국정조사 계획서와 결과보고서 채택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현재 상임위 위원들과 얘기를 해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지만 가계부채 청문회식의 대안 마련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김한길